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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 기억나시나요?

4ever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3-03-05 00:40:19

오늘은 갑자기 영화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시대순으로 배열해 보자면... 

 

 

초등학교때 

 

- 누나하고 누나 친구들 따라가서 봤던 공포영화 '서스페리아'

으~ 그 구더기가 득시글거리던 장면..

그냥 자다가 보다가 놀래서 또 자고 그랬던 기억이....

 

- 사촌형 따라가서 봤던 배창호 감독의 고래사냥..

특히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자전거 타고 바다로 뛰어드는 장면은 쇼킹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인공이 좀 괴로워했던거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스스로 목숨을 던지나

이런 생각에 좀 쇼킹했어요.

 

 

중학교때

 

- 중학교때 학생극장으로 단체관람했던 '영웅본색'

아 윤발이 형님의 성냥개비 질근질근, 그리고 라이터불 흡입하던 그 장면,

정말 유행했었죠. 홍콩느와르에 흠뻑 빠지게 했던 영화네요.

 

- 그 시기에 홍콩 영화 많이 봤었구요.

 

 

고등학교때

 

- 고등학교 1학년때 중간고사 끝나고 친구들이랑 3류 극장에서 봤던 이장호 감독의 무릎과 무릎사이..

이것도 쇼킹했네요.. 성에 눈뜨게 해준 영화랄까.. 이보희가 그때 참 예뼜던 기억이...

 

- 그리고 그 즈음에 봤던 외국영화 하나도 쇼킹했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도무지 제목이 생각 안납니다. '스캔들' 이라는 단어만 생각나는데..

여자 주인공이 BAR에서 일했는데 남자가 손님들 몰래 여자 팬티를 내리고

더듬었던 장면만 기억나고요.. 암튼 고등학교 1학년때 성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었나 봅니다.

 

- 그리고 제 인생 최고의 영화 1984년에 봤던 '터미네이터1'

너무너무 쇼킹했어요. 전 그 영화를 영화관에서만 15번 이상 본것 같아요.

요즘 보면 좀 허접한 SF 영화지만 당시로는 정말 엄청났죠.

하도 많이 봐서 대사를 줄줄이 외울 정도였고, 눈감고도 볼 정도였거든요.

덕분에 영어 공부에 눈을 뜬 계기였고,

지금도 저는 아는 사람들한테는 영화로 아이들 영어 공부시키는게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를 그렇게 만들어준 영화죠.

 

- 비슷한 시기에 봤던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재미있게 봤었구요.

 

 

대학교때

 

- 많이는 없는데 당시 사귀던 여친하고 봤던 '서편제' 훌쩍거리면서 봤네요.

- 유콜잇 러브 기억나고요

- 빽투더 퓨처 기억납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 오히려 영화는 사회생활 하면서 많이 봤던거 같아요

이건 뭐 제목만 써야할 거 같네요.

 

터미네티터2

올드보이

달콤한 인생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실미도

타짜

왕의남자

갓바쿠와 함께 여름방학을

마이너리티 리포트

더블타켓

부당거래

 

그리고 한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에 흠뻑 빠져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성 라퓨타
붉은돼지

벼랑위의 포뇨

 

봤었구요

 

법정영화 좋아해서

 

12인의 성난 사람들

어퓨굿맨

펠리칸브리프

데이비드게일

피고인

J.F.K.

일급살인

프라이멀 피어

부러진 화살

의뢰인

 

또 한때 반전영화에 빠져서

 

식스센스

유주얼서스펙트

맨프럼어스

데스티네이션

나비효과

데자뷰

메멘토

 

 

시리즈 영화도 많이 기억나고요

 

007 시리즈

킹콩 시리즈

영웅본색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로보캅 시리즈

빽투더퓨처 시리즈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본 시리즈

 

한때 SF에 빠져서 봣던 영화들

다큐멘터리에 빠져서 봤던 것들

 

아휴~ 이거 언제 날잡아서 다시 정리좀 해봐야겠네요..

 

 

이거 쓰는데만도 1시간 넘게 걸리네요.

 

아직 정리 안된거 같은데...ㅠㅠ

 

 

암튼 결론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간직하면서 가끔 꺼내보는 영화는

 

터미네이터 1.2

본시리즈

타짜

유콜잇러브

달콤한인생

 

이정도네요...

 

지금까지 봤던 드라마나 책도 정리좀 해봐야겠군요...

 

 

IP : 14.37.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5 12:44 AM (112.148.xxx.220)

    저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꼽아요 ㅎㅎ

    저는 문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길을 알고 싶을땐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들을 봅니다.
    미스틱 리버와 그랜 토리노.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요.
    1년에 2,3번씩은 봐요..

  • 2. 4ever
    '13.3.5 12:48 AM (14.37.xxx.183)

    헉 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는 어렸을적 봤던 서부영화들하고
    근래 영화는 '사선에서' 정도 기억나는데요.
    중간중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 나오는 영화도 몇편 본거 같긴한데
    기억이 안나네요.

    미스틱리버하고 그랜토리노도 함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 gg
    '13.3.5 12:55 AM (112.151.xxx.163)

    보고픈 영화는 많았는데 흥행 시기를 놓치고 나면 굳이 안찾아 보게 되는데 정말 제 인생의 전환점을 줬다고나 할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영화는 티브이에서 우연히 보게된 "화려한 휴가" 였습니다.

  • 4. 스뎅
    '13.3.5 12:59 AM (182.161.xxx.251)

    왠지 제가 아는 분 같은 느낌적 느낌...

  • 5. 4ever
    '13.3.5 1:09 AM (14.37.xxx.183)

    스뎅님,

    반갑습니다..^^

  • 6. 나나
    '13.3.5 3:27 AM (223.62.xxx.70)

    오 터미네이터1은 제 인생의 영화예요~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제나이 44인데 어제같아요^^
    극장서 세 번, 비됴로 수업이 봤네요^^
    특히 카일리스가 잡화점 들어가서 나이키운동화를
    신는 장면까지 기억나요. ㅋㅋ 마이클 빈 때문에
    본 영화가 어비스, 에일리언2, 네이비씰, k2, 더록...
    추억돋네요 .

  • 7.
    '13.3.5 9:58 AM (112.217.xxx.67)

    전 아웃오브 아프리카 무지 감동적으로 봤었네요.
    그리고 '더 리더 : 책 읽어 주는 남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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