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입사동기...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불편...
'13.3.4 10:37 PM (112.159.xxx.111)저도 지금 딱 그렇게 지내는 사람이 있어요ㅜㅜ
나름 볼 때마다 친근하게 웃고 부담 없이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이 저 보면 얼굴도 굳고 피해요.
처음엔 제가 과민한 건 줄 알았는데, 계속 그래요ㅜㅜ
'내가 뭐 잘못한 거 있나? 내가 싫은가?' 생각하니까 점점 신경 쓰여서
이제 저도 그 사람 보면 얼굴이 굳고 말도 잘 못 걸겠어요.
전 제가 뭐 말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ㅜㅜ2. 혹시
'13.3.4 10:38 PM (112.165.xxx.231)입사동기 분이 님을 좋아하는건 아닌지..
꼭 짝사랑하는 느낌이네요 ㅎㅎ3. ---
'13.3.4 10:46 PM (94.218.xxx.236)님이 자기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피하나봐요.
4. ...
'13.3.4 10:51 PM (218.50.xxx.30)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거같으니 말걸지 마세요
5. ....
'13.3.4 11:00 PM (119.201.xxx.132)과하게 친절하고 친한척 하는 이성이 불편할 수 있죠...^^
6. 대한민국당원
'13.3.4 11:05 PM (116.121.xxx.151)상대에게 가까이 다가 가는 법 중에 제일은 자신을 낮추는 겁니다. 대통령이 느닷없이 새벽에 청소하는 분들 찾아가서 그래! 반갑습니다 하면 참으로 어색하겠지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위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 됩니다. 어렵게 노력할 필요도 없고요. 아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요. 원글님이 잘나서 미움?을 받는데 그건 당연시 받아들이면 됩니다. 자꾸 신경쓰다보면 서로가 어찌해야 할 지 몰라 나중엔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워 할 수 있어요. 그러지 마시라! 한마디로 바보다!!! 잘나서 미움 받는 걸 그게 뭐!! 그래~ 앞으론 내가 고개 조금 더 숙일게 하면 됩니다.^^;
7. 미소정원
'13.3.4 11:31 PM (211.223.xxx.216)윗분 말씀 맞는듯...
직장에서 좋은 인상으로 남는 사람은 일잘하는 사람이겠죠.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학창시절의 친구들과는 많이 다릅니다.8. 게자니
'13.3.4 11:31 PM (110.70.xxx.61)그렇군요~ 제가 너무 욕심이 앞섰나봐요. 밥만 어른들과 먹고 일은 동기들이랑만 하는데 다른 동기들이 서로 친해져있는 모습보고 저도 끼고 싶어서 오바했단 생각이 듭니다.
9. 게자니
'13.3.4 11:34 PM (110.70.xxx.61)대한민국당원님, 잘나서 미움받는다는게 어떤 걸 뜻하나요?^^;
10. 행복한 집
'13.3.4 11:44 PM (125.184.xxx.28)과유불급
말 많은데가 회사니까 절제도 필요해요.11. 대한민국당원
'13.3.5 12:03 AM (116.121.xxx.151)못난 사람은 자기보다 조금 더 잘난 사람보면 그 꼴을 못 봅니다.ㅎㅎ 그래도 자신에게 고개 숙이는 사람이라면 왠지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난 너처럼 귀여운 동생이 있었으면 한다고 속으로 말하죠. 밥오!같이. 그렇다고 그런 말에 쏙 빠져서 살면 안 된답니다. `` 잘 정리해서 말 하고 싶었는데 순간 떠오르지 않는 단어가 있어서. 하하하
12. 음
'13.3.5 6:06 AM (113.216.xxx.152)좀 부담스러웠을거같아요
일열심히하면서 천천히 자연스레 친해지는게 좋아요 회사에 그런동기가 있는데 부담스럽더라고요 친절과잉 미소과잉 잠깐틈나면 꼭 말걸고.. 그래서 모니터쳐다보고 바쁜척합니다13. 저는
'13.3.5 10:05 AM (218.154.xxx.86)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는 게 티나는 사람보다,
시간을 들여서 서서히 자기 능력을 증명하는 사람이 더 좋더라구요...
왜냐하면, 처음에 너무 활력 넘치는 사람중에
덤벙대서 사고치는 경우도 있고,
빨리 친해져서 남에게 일 떠넘기는 사람도 있고,
빨리 친해지되, 얇게 친해진 누군가의 욕을 전하느라 바쁜 사람도 있어서요..
초반에는 저 사람이 정말 보이는 그대로, 그냥 명랑 쾌활한 사람인지,
위에 쓴 것처럼 뭔가 안 좋은 면이 있는 사람인지,
좀 주의깊게 지켜보느라, 너무 빨리 친해지는 것을 경계할 듯 해요..
원글님도 천천히 본인의 능력과 본인의 성격으로 동기와 선배들에게 자신을 증명하도록 하세요..
낭중지추라고,
정말 제대로 된 회사 직원이면,
가만히 있어도 언젠가 빛이 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5124 | 코스트코 hp잉크리필은 언제 세일하나요? 3 | 엥 | 2013/03/05 | 1,866 |
225123 | 남자친구랑 이별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2 | .... | 2013/03/05 | 2,430 |
225122 | 치자 단무지 어떻게 보관하나요? 2 | 남은 | 2013/03/05 | 1,463 |
225121 | 네이버 파블 벌써 뽑았어요? 2 | --- | 2013/03/05 | 945 |
225120 | 결혼 못하는 내 사촌 얘기. 45 | 변태마왕 | 2013/03/05 | 16,404 |
225119 | 인터넷뱅킹 파밍 조심하세요!! 7 | 나물 | 2013/03/05 | 3,301 |
225118 | 한석규라는 사람에 대해 37 | Osr | 2013/03/05 | 12,244 |
225117 | 장터 반품은 서로 번거로우니 안 받는다? 19 | 뻐꾹 | 2013/03/05 | 2,238 |
225116 | 시아버지... 15 | 며느리 | 2013/03/05 | 4,312 |
225115 | (방사능)오늘도 우리는 세슘 생선을 먹었다 3 | 녹색 | 2013/03/05 | 1,889 |
225114 | 아빠어디가 이종혁 간접흡연 6 | 이조녁 | 2013/03/05 | 5,567 |
225113 | 잠이안오네요 2 | 우주마마 | 2013/03/05 | 560 |
225112 | (스포 많음)밑의 글 -라이프 오브 파이에 관한 것을 보고. 5 | 좀 다른 생.. | 2013/03/05 | 3,855 |
225111 | 방사능 얘기가 나와서... 14 | 무국 | 2013/03/05 | 2,265 |
225110 | 영화인 한석규에 관한 29 | 가져온 글 .. | 2013/03/05 | 8,106 |
225109 | 도와주세요(초등3학년 a,b,c,d 밖에 몰라요 ㅠ.ㅠ) 6 | 도와주세요 | 2013/03/05 | 1,312 |
225108 | 껍질 통째로 있는 굴 먹어도 될까요? 2 | ... | 2013/03/05 | 574 |
225107 | 만만한게 친노네.. 3 | 하.. | 2013/03/05 | 663 |
225106 | 독일 ZDF 하노 기자의 후쿠시마 보고서 2013.2.26 1 | ... | 2013/03/05 | 756 |
225105 | 배에 가스가 유독 많이찰땐 왜 그런건가요?? 8 | .. | 2013/03/05 | 10,082 |
225104 | 이 정도면 알콜 의존증일까요? 6 | 0000 | 2013/03/05 | 1,276 |
225103 | 감마리놀렌산 1 | 갱년기 | 2013/03/05 | 1,202 |
225102 | 알럽커피가 뭐에요?? 6 | 알럽커피 | 2013/03/05 | 1,505 |
225101 | 혼수로 해온게 낡아도 버리질 못하는 성격. 4 | ..... | 2013/03/05 | 1,346 |
225100 | 회사이사해서 회사들이해야 한대요 2 | 냠냠 | 2013/03/05 | 4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