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새로 다니게 될 유치원이 발표력이런 걸 중요시 여겨서
매주 월요일마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생각등을 사진 등과 함께 자유형식으로 자료(?)를 만들어서
들고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당장 다음주부터 ㅜㅜ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다..매번 종이로 만들기보다는..아예 융판(?)같은 환경판 비슷한 것을 만들어
그 위에 사진 등을 출력해서 찍찍이로 붙이면 어떨까 싶은데...
제가 이런 걸 첨 접해봐서 잘 몰라 여쭤요..
코팅 안 한 종이도(집에 코팅기도 없고 매번 코팅하는것도 좀 그렇고..) 찍찍이 같은 걸로 붙임 잘 붙어 있나요??
찍찍이는 집에 글루건이 있어서 붙일 순 있을 거 같은데..
그리고 바탕지가 융판인거 맞지요??
찍찍이는 스티커처럼 종이를 떼면 바로 어디든 잘 붙어요ᆞ근데 종이 얇은거에 그냥 붙이면 자료를 붙였다 뗄때 찢어져요ᆞ애들은 힘 조절이 안되니 더 할거고요ᆞ그리고 발표도 매번 사진을 붙이고 떼는 것보다는 자유형식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하면 발표하는 아이나 듣는 친구들이나 더 흥미롭게 경청할거예요ᆞ
그리고 꼭 환경판이 필요할 것 같다 싶으시면 유치원 칠판 사용하면 되겠어요ᆞ자료만 가져가고요ᆞ
지마켓이나, 옥션 등에서 벨크로 테이프로 검색하시면 줄줄이 나와요..
판은 벨크로에서 부드러운 벨크로시트 부분으로 만들면 될 듯 하고,
사진 뒤에 붙이는 것은 까칠한 벨크로 원형 스티커 같은 거 사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그러면 원형 스티커가 어마어마하게 매주 소진되는 문제가 있겠고,
환경판을 나무판처럼 단단하게 만들면 아이가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겠고
족자처럼 두르르 말리게 만들면 가지고 다니기는 좋겠지만 아이가 원에서 직접 사진을 붙여야 하는 문제와,
편평하게 잘 펴서 들고 있기 어려운 문제가 있겠네요..
저희 아이 다니는 곳은 홈페이지에 사진을 학부모가 주르르 올려주면 그걸 학원 한쪽 벽에 크게 보이도록 쏘아서 보고 발표하던데...
아웅...글쿤요...
말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