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돋보기에 3단 스텐카트구입하려다가 마음상한 이야기

황당함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3-03-04 19:12:07

살림돋보기에 프로방스님이 올린 카트 많이들 사셨지요?

저도 이제서야 샀는데요,

반조립 택배로 받았는데 바퀴하나가 빠져있길래 보니,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이 부러져왔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업체에 전화를 해서 이마저마 설명을 하니 바로 알아들으며

택배사 숫자들어가는 험한 욕을 하더라고요.

 

망치로 톡톡톡 치면 재조립할 수 있다고 하시기에,

사장님은 전문가지만 저는 안될 것 같다고. 일단 보고 다시 전화하겠다 했어요

다시봐도 안될 것 같아 전화하여 파손부분 보내고 재조립하여 보내달라하니,

택배비를 8천원 내는 것이 아깝고, 나는 정상품을 보냈고, 또 택배사 욕을하며 흥분을 하고..하소연만 계속..

사장님 입장에선 그렇지만, 저도 제값내고 물건샀는데 이 상태라 저도 답답하다고 했지만

계속 본인 이야기만 하기에 제가 얘기했지요

그건 택배사와 사장님이 해결 할 부분이고 제가 잘못한 게없으니

재조립요청을 위한 택배비를 제가 떠안을 순없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화를 내며 돈 돌려줄테니 물건을 보내라며 전화를 끊더군요

그..뭐랄까 오래 장사하여 더 큰소리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더라고요

 

어이없는 대응에 저도 화가나서

환불계좌를 문자로 보내주고 환불확인 후 물건보낸다했지만

사실 물건을 안보내면 환불안해주겠다 싶어 택배예약해놓고

며칠뒤 다시 전화 해봤어요..

이번엔 여자분이 받더니, 더 난리네요. 남자분이랑 통화한게 있어서 통화요청하니 바꿔줄 수 없다며

물건을 봐야 환불이 된다는 말을 하면서..흥분하고 소리지르고..

그러지마시라니까 "내가 언제 소리질렀냐"며 또 큰소리..

제가 물건 보낼테니 환불해달라고 하면, 딴소리하면서 그에 대한 말을 하려하면 그 얘긴 하지말라고 하고

물건을 봐야 ~~ 이 말만 또 하고 그래서 물건 보낸다니까요 하면 또 딴소리.. 이걸 반복..

좋게 얘기하니까 우습게 보이나봐요..

택배를 받아보니 바퀴 네개를 아래방향으로 하고

그 위에 바구니와 부자재를 얹어 보냈는데(신문지 몇장만 바구니 사이에)

배송중에  박스위에 무언가 쌓였다면 바퀴가 힘을 받았겠죠..

제 보기엔 완충재도 없고 포장이 부실한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택배 받자마자 부러진 상태여서 전화한거고요

물건반송 보낼건데...이상한 걸로 꼬투리 잡아 환불을 안하거나 택배비를 제하진않겠죠

택배로 구입하시는 분 참고하셔야 할듯합니다..
IP : 1.23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3.4 7:49 PM (203.226.xxx.146)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마음 접히네요.
    이케아 들어오면 많은곳들이 정리될듯..
    국산품 애용하고 싶은데,
    이런 일 들으면 의지가 무너져요

  • 2. 에휴
    '13.3.4 8:16 PM (110.14.xxx.164)

    이래서 시장에서 물건 사는거 꺼려요
    하루 이틀 장사하는거 아닌데.. 대처방법이 잘못되었네요

  • 3. ..
    '13.3.4 8:17 PM (1.241.xxx.27)

    그분 82분들에겐 파시기 글렀네요.
    솔직히 저부터도 무서워서 못사죠.
    택배아저씨가 잘 운송해주지 않으면 파손된 물건을 받아도 소비자 책임이 되는데 그걸 어떻게 사나요.

  • 4.
    '13.3.4 8:36 PM (221.165.xxx.188)

    그런일이 있었군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도 저는 왜 카트가 사고 싶은건지요.
    직접 갈수 없어서 택배로밖에 안되는데..
    살돋가서 프로방스님 사진보니 구매욕이 활활 타올라요.
    혹시 여쭤보면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5. 원글이
    '13.3.4 10:51 PM (1.238.xxx.164)

    마트엔 없는 줄알았는데 일이 발생하고 나서
    2마트에 가보니 비슷한게 있더군요
    제일 위에는 선반, 아래 2개는 스텐바구니로 된 것 가격은 만원정도 싸고요.

    맞아요. 시장은 이래서 사기가 꺼려져요..
    저 여기 사이트 2003년부터 회원인데
    회원장터 보면 문제 많은 것 같아 아예 안보거든요.
    회원장터말고 다른 곳에 후기 좋은 상품이 올라와도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
    마트나, 인터넷 전문쇼핑몰을 찾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99 체르니 30 원비가 13만원 하네요. 12 초등 피아노.. 2013/03/05 2,823
225998 안철수가 부산에서 출마하고 당선되면 부산정치인으로 찍히죠. 16 ... 2013/03/05 995
225997 제품 불량임에도 교환,환불 안해주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2 6 레몬 2013/03/05 2,173
225996 직장인이 학부모 위원회 할수있을까요? 6 학부모 2013/03/05 1,113
225995 '후'가 윤씨라서 다행인 이유 13 윤후대세 2013/03/05 4,849
225994 달래로 뭘 해 먹을까요? 6 음냐 2013/03/05 1,035
225993 시부모님과 같이 살면 뭐가 젤 불편한가요? ㅠㅠ 22 한숨만 2013/03/05 4,831
225992 마루바닥을 알콜로 소독해도 될까요? 2 ... 2013/03/05 3,211
225991 인간극장 애청자분들께 여쭤봐요^^ 2 .. 2013/03/05 1,193
225990 고등학생 기숙사 간식...... 고민중 2013/03/05 3,592
225989 고소영,심은하를 보면 관리의 차이일까요? 49 ,, 2013/03/05 23,626
225988 박시후 고소女 ‘카톡’ 전문 공개 “내가 왜 침대에…” 26 .. 2013/03/05 16,802
225987 초등치아교정 언제. . 2 치아 2013/03/05 739
225986 냉장의 세기 좀 알려주시겠어요? 2 김치냉장고 2013/03/05 415
225985 카레에 고기는 뭘 넣으시나요? 17 늦은점심 2013/03/05 16,004
225984 산후조리원 간게 후회되요 7 ... 2013/03/05 5,641
225983 실제로 노원 병 지금 보궐선거하면 누가 당선될것 같나요? 6 ivy 2013/03/05 615
225982 아파트 월세는 선불? 후불? 13 아파트월세 2013/03/05 6,324
225981 대학교 전임강사는 보수정도가 어느정도 되나요? 5 궁금이 2013/03/05 1,802
225980 돼지사골을 사왔는데 안잘라주셨어요 2 돼지국밥 2013/03/05 625
225979 초등3학년 듣말쓰 도와주세요^^;;; 4 빠끄미 2013/03/05 697
225978 (집전화) 유선전화 기본료 얼마 내시나요? 12 ,,, 2013/03/05 2,930
225977 냉동식품, 상온에서 사흘이면 다 상했겠죠? 1 ㅠㅠ 2013/03/05 1,973
225976 30대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 6 소개팅 2013/03/05 4,888
225975 저도 마음이 짠해지는 영화 한편 추천... 1 다크하프 2013/03/05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