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독 한국에 진상 소비자, 진상애엄마가 많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 조회수 : 4,875
작성일 : 2013-03-04 17:23:20

누가 이런 글 쓰면  , 그 여자는 미혼 때도 진상이었고 그 진상이 우연히 지금은 애엄마 된 것 뿐이예요,

예전에는 그렇게 댓글을 썼어요.

그런데 스타벅스 진상보면서 요즘은 우리나라에 유독 이기적인 진상소비자, 진상 애엄마들이 많은 거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그런 말 있잖아요, 한국도로에서 운전하다보면 교황님조차 욕을 하게 된다고.

 

여자들만 때려잡는 언론의 보도 행태때문일까요, 정말 진상이 많은 걸까요.

소득은 높아지는데 교양은 바닥인 이유가 뭘까요 ?

 

IP : 58.236.xxx.7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은
    '13.3.4 5:28 PM (180.65.xxx.29)

    진상이랄것 없이 1년 지나도 두말 없이 교환 되지 않나요? 코스트 같이
    그리고 우리 처럼 옆에 바로 커피숖 있고 그렇지는 않는듯
    미국 사는 시누 보니까 옆집도 차타고 10분 거리라는데 ...술집은 없고
    여자들 밖에서 누구 만나 커피마시고 할 시간도 없데요. 남편 도시락에 ,애들 도시락 유치원도 픽업해야 하고
    스타벅스는 몰라도 애들 놀이 시설이나 이런건 음식점마다 있고 남자 화장실에도
    애기들 기저귀 갈수 있는 시설 있다던데요

  • 2. ㅇㅇ
    '13.3.4 5:30 PM (182.218.xxx.224)

    얼마전에 남편 차 타고 어디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담배 피우면서 서 있더라고요.
    그 아저씨 얼굴이 일본인처럼 생겼길래 (제가 일본에서 좀 오래 살았어요)
    그냥 무심히 보고 있는데, 담배 다 피우고 나서 꽁초 도로 자기 담뱃갑에 넣는거 보고 확신했어요.
    한국남자가 그러는거 본 적 없거든요.
    그러고 나서 보니 그 아저씨 서있던 곳이 공항버스 기다리는 데고....
    아, 그렇다고 제가 일본인을 좋아한다거나 찬양하지는 않습니다.
    공공질서 잘지키고 예의가 바르면 뭐하나요 결정적인 부분에서 돌아이인데.
    딴소린데 얘네의 잔학함은 아예 유전자에 새겨져있는 거 같더군요.
    일본군은 잔학하기로 아주 전세계적으로 유명했으니까요.

    어쨌거나 우리의 문제점은
    아침에 자기 집 앞 눈 쓰는 거,
    공공장소에서 예의 지키는 거,
    담배꽁초 아무데나 안 버리는 거,
    이런 사소한 예절들이 소득수준을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돈돈돈 해서 그런가.

  • 3. 대통부터
    '13.3.4 5:31 PM (203.247.xxx.210)

    부정한 돈과 불의한 권력...이 득세한 세상
    은 말하고 있는거지요,

    도덕이나 철학, 교양은 개뿔!이라고

  • 4. 그냥
    '13.3.4 5:33 PM (223.62.xxx.50)

    유독 한국에 인터넷이 발달해서 그런듯

  • 5. 와우
    '13.3.4 5:33 PM (58.236.xxx.74)

    담배 얘기 뭉클해요, 일본배우 나카시마 토오루가 한국에서 영화 촬영할 때
    휴대용 재털이도 가지고 다닌다는 말 들었어요.

    어른 손에 들린 담뱃재나 꽁초가 아이들 눈높이거든요.
    그거 불똥 튀는 거 한 번 당하면 아무리 순한 사람이라도 눈이 확 뒤집혀요.

  • 6. 변태마왕
    '13.3.4 5:34 PM (121.164.xxx.227)

    남성이나 여성이나 진상짓을 해야 손해를 안본다는 사고 방식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죠.

    교통사고 나면 뒷머리 부여잡는 사람들 나이롱 환자들 기타 등등등~~~


    진상짓을 안하면 병신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되는 세상이 와야 정상인데 그렇게 살면 답답하고 금전적으로 손해거든요.

  • 7. ,,,
    '13.3.4 5:35 PM (119.71.xxx.179)

    진상짓안하면 손해보는 기분이 들든가.. 억눌린걸 만만한곳에 푼다든가...

  • 8.
    '13.3.4 5:36 PM (58.236.xxx.74)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너무 욕망에 충실하게 너무 발빠르게 움직여야 손해 안 본다는 사고도 한 묷하겠네요.
    제가 경험한 우리보다 더 극심한 진상을 목격할 수 있던 사회는 중국 상해정도.
    중국도 평화로운 소도시는 우리나라보다 진상 적어요.

  • 9. ..
    '13.3.4 5:37 PM (39.121.xxx.55)

    경제발전의 속도만큼 문화나 에티켓등의 수준이 따라가질 못했던거죠.
    다들 잘먹고 잘사는것에만 치중하다보니 자녀들에게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을 가르치지못했고
    에티켓보단 내 이익과 내 자녀중심이 먼저되었으니까요.
    조금만 손해봐도 절대 못참고..
    진상행동을 해서라도 내 이익을 얻는다면 그게 현명한것처럼 느끼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사람들 시끄럽고 더럽고 공공예절모른다고 욕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도 마찬가치거든요.
    제가 승무원이였는데요...
    기내에서하는 행동 중국인,한국인 정말 비슷해요.
    시끄럽고 주변 더럽게해서 다른사람 불쾌하게 만들고
    화장실 더럽게 쓰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 자기반성 해야해요.

  • 10. ...
    '13.3.4 5:41 PM (211.171.xxx.156)

    그 여자는 미혼 때도 진상이었고 그 진상이 우연히 지금은 애엄마 된 것 뿐이예요222

    스타벅스 진상보면서 요즘은 우리나라에 유독 이기적인 진상 애엄마들이 많은 거처럼 느껴져요22222

  • 11. ㅇㅇ
    '13.3.4 5:44 PM (182.218.xxx.224)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길빵(ㅋㅋ) 자체가 아주 큰 민폐이자 비매너죠.... ㅎㅎ
    일본은 워낙 흡연자한테 관대한 편이다 보니 우리나라보다는 아직 나은 거 같아요.

  • 12. 음..
    '13.3.4 5:47 PM (211.219.xxx.62)

    따지고 보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장관후보나 다 나라의, 사회의 진상들 아닌가요 (세금도 안내. 군대도 안가. 혜택은 다 누려..)

    진상이 롤 모델인 나라여서 그런듯요.

  • 13. 진상전문가
    '13.3.4 5:48 PM (202.30.xxx.237)

    원글님이 한국 살아서 한국 진상들만 겪으니 그렇죠.
    물론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선진국 수준만 못하다는것도 맞긴 하지만 더 심한 나라도 많거든요.

  • 14. 예전엔
    '13.3.4 5:48 PM (14.52.xxx.59)

    소비자가 왕이라곤 했어도 실제론 목소리가 커야 이겼지요
    근데 요즘은 인터넷에 올린다,,이럼 많이 죽어주잖아요
    그 과도기라서 그런것 같아요
    소비자는 그걸 이용해먹을줄 알되,의식이 성숙하진 않아진거죠
    둘다 목소리 크게 내고 싸우던 시절에서 이만큼 왔으니 ,또 그만큼의 시간이 가면 둘다 의식이 성숙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5. 징글징글
    '13.3.4 5:55 PM (115.126.xxx.115)

    한국 진상들만 겪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정서가 그래여...국민의 3분의2가
    그래요..

    길에 함부로 침뱉는 남자들...남자들 거의 90프로라고해도 될 정도죠
    그나마 담배 안 피는 사람들이나 침 가래 안 뱉지..
    문제는....그 행동조차...어떤 의식없이 뱉는다는 거..
    정말..나이많은 노인네들부터 시작해서....

    틈만 있음 쓰레기 아무데나 몰래 갖다버리는 거...이건 나이많은
    아줌마들이 앞장서서..
    이것도 그나마 고소한다 씨씨티비 틀었다 어쩐다 하니 줄었지...

    아이들 음식점 커피숍에서 뛰어다니는 거 묵과하는
    젊은 엄마들....

    대부분이 이렇잖아요...

    다른 나라라고 진상이 없겠나..다만 일부분이고...
    국민대다수는 아니잖아요....

  • 16. ,,,
    '13.3.4 5:55 PM (119.71.xxx.179)

    음 젊은층은 ..적게 낳아서 부족함없이 키워진 세대에..부모들도 그냥 공부잘하고, 남보다 앞서가는거만? 가르친듯거같고...
    노인층은..이상한 경로사상?때문에 나이많으면 진상면허라도 생기는 듯 ..

  • 17. --
    '13.3.4 6:13 PM (94.218.xxx.236)

    저 선진국 사는데 애 뛰어놀게 두는 엄마들 없어요;;;
    까페에 애라니...본 적도 없슴다.
    스벅 사건에 정말 정말 놀랐어요.

  • 18. ...
    '13.3.4 6:33 PM (180.64.xxx.20)

    외국에도 진상 많던데요.
    우리나라 개념으로 보자면 1년 보던 tv가지고 와서 교환하는 거 진상이잖아요.
    브런치 먹으러 가면 애들 데리고 오는 엄마들 많아요.
    시끄럽죠.
    그것도 우리 기준으로 보면 진상입니다.
    지금 사는 동네에 외국인이 많은데 잘 가는 카페에 남매가 왔더군요.
    지 엄마 커피 주문하는데 카페 바닥을 구르며 놀고
    진열 해 둔 인형 던지고 제 자리에 와서 깐족거리길래
    혼구녁 내줬습니다. 물론 한국말로요.
    이것도 대박 진상이죠?
    외국에도 진상 많습니다.
    솔직히 담배도 그래요.
    재떨이 가지고 다니는 거 말고는 일본인들 흡연 너무 심합니다.
    식당, 술집, 길 정말 흡연 너무 심해서 저에게는 진상입니다.
    외국 지하철 타보세요.
    청소년 진상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내 나라에 사니 내 나라 진상만 보이는 겁니다.

  • 19. 아휴
    '13.3.4 7:16 PM (112.159.xxx.147)

    근데 진상 남자도 정말 많아요...
    남자에겐 관대한.. 혹은 남자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하는... 혹은 남자는 그러려니 하는 문화도 있지요.

    꼭 여자가 문제가 되면 XX녀 하면서 마녀사냥하는 것도 심해요...
    그런게 일베니 뭐니... 포털 댓글만 봐도 여성비하가 얼마나 심한지...

    그냥 전반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애든 어른이든 노인이든...
    진상들... 무개념... 무에티켓... 이런 사람들이 많아 진거예요..

    그 중에 특히.. 젊은 여자, 어린아이엄마들이 마녀사냥의 표적이 된 것 뿐이구요.

  • 20. --
    '13.3.4 8:48 PM (218.186.xxx.10)

    저는 외국 사는데요
    오히려 서비스가 너무 좋고
    가게끼리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오는 부작용 같아요.
    외국에서는 되도 않게 과한 서비스 요구하면
    문 딱 가리키면서 "GET OUT" 해요.
    뭐라뭐라 따지건 말건 고개 절레절레 하면서
    꺼져라 그러는게 정상이에요.
    우리는 뭐랄까 도에 지나치게 베푸는 경향이 있어요.
    안되는 것도 우기면 결국 해주는...
    배려는 고맙게 생각해야 할텐데
    배려가 권리가 되어 버린 거죠
    이게 다 개발도상국이라는 증거..아직 나라가 미성숙한 증거예요.

  • 21. .....
    '13.3.5 8:55 AM (203.248.xxx.70)

    대기업들의 폐해죠.
    독점, 문어발식 경영으로 골목상권까지 싹쓸이하면서
    계약직으로 부리는 '고객님' 상대하는 제일 아래 직원들에게 거의 노예수준의 굴종을 강요하잖아요
    지금은 이게 무슨 미덕인 양 고객은 왕이란 말을 아무데서나하는데
    정말 천박한 말이예요.
    이런 식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가리면서 뒤로는 자기 잇속을 챙기는 것인데
    서민들은 이게 대접받는 것인줄알죠.
    아무래도 젊은 여자, 아기있는 전업 주부들은
    항상 소비자의 입장이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진상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있는 젊은 주부들이 제일 까다롭다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부분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034 베르니 브레아를 샀는데요.. 8 결정장애 2013/03/05 4,442
226033 전 어제 한석규씨 의상이 인상적이었어요. 9 .. 2013/03/05 2,710
226032 영어... 9 꽃돼지 2013/03/05 1,132
226031 밥주는 길냥이 등짝 피부병-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6 도와주세요 2013/03/05 1,943
226030 92.5% 도금 귀걸이가 가려워요 8 ㅅㅈㄷ 2013/03/05 1,014
226029 엄마가 허리 다리가 많이 아프세요 4 pola 2013/03/05 725
226028 스위스 리골렛또 콩쿨에서 한국인이 1등했네요. 2 경축 2013/03/05 1,149
226027 남편이랑 결혼 전에 했던 약속.... 5 은은한 2013/03/05 1,553
226026 중학생들은 간식 뭐 주나요? 2 요정민이 2013/03/05 1,799
226025 장터 전문 판매인 국세청 신고 방법입니다. 14 ... 2013/03/05 1,846
226024 미국4학년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누가 미국 수학을 쉽다고 했나.. 18 플로네 2013/03/05 3,134
226023 시골에서 그런대로 잘 살고 있는 사람이... 시골할매 2013/03/05 783
226022 베리$ 파운데이션 후기에요 5 라플란드 2013/03/05 1,512
226021 제곱미터, ha,제곱킬로미터 ? 3 초등 넓이의.. 2013/03/05 1,217
226020 매운고추가루 추천요청드려요~ 2 마가 2013/03/05 821
226019 스텐레스 냄비바닥의 얼룩을 지우려면? 8 냄비바닥 2013/03/05 2,083
226018 더 후 화장품 어떤가요? 6 1학년 2013/03/05 2,817
226017 일부가 무허가인 주택 골치 아플까요? 6 매입 고민중.. 2013/03/05 1,471
226016 아까 아침방송에 중국펀드를 지금 드는게 괜찮다고 하는데 4 77 2013/03/05 987
226015 초3이면 자습서 시작할때? 1 미우차차 2013/03/05 981
226014 새정부 출발부터 삐걱, '식물정부' 코마에 빠지나? 11 세우실 2013/03/05 1,333
226013 요사이 하도 돈노리고 팔자고칠라는 된장들이 많다보니 이런 현상이.. 9 한국에는 2013/03/05 1,915
226012 남편이 미국시민권자였어요 8 좋은 향기 2013/03/05 3,797
226011 타로점 배우기 2 타로 2013/03/05 1,567
226010 감자옹심이는 무슨 맛인가요? 7 ㅇㅇ 2013/03/0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