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개학 첫날이었는데 아이가 학교갔다와 펑펑 우네요

...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13-03-04 16:31:12



올해 중2되는 딸애... 오늘 첫날이었는데
학교 갔다와서 지금까지 30분째 엉엉 우네요
작년에 같은반 했던 친구들도 너무 좋았지만
선생님이 너무 좋은분이셨는데 이번에 그분이 3학년을 맡으셨대요
교과담당도 1,3학년만.....
그 선생님 수업 한번이라도 들은 학생들은 그 선생님을 다 좋아하는데
오늘 작년에 같은반 했던 친구들이랑 점심시간때 교무실 찾아가니까
지금 담임선생님하고 놀아라 하고 가셨다네요 ㅋㅋㅋ ㅜㅜ
저희 애는 올해는 2학년 안맡고 내년엔 전근 가신다고 아쉽다고 계속 울고.....
처음엔 친구들 때문인줄 알았는데 선생님 때문에 우네요..... ㅜㅜ
지금 새로 되신 선생님은 많이 까칠하시대요
원래 8시20분까지 등교인데 저희애는 학교가는게 너무 좋다고 20분씩 빨리가고 그랬었는데
내일부턴 학교 가기 싫을것 같답니다
저희 애가 원래 친구들보다도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아서..... 1학년때도 영어성적 70점대에서 2학기기말 98점 받았는데
그 선생님 아니면 공부 못하겠다고 울고....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ㅠㅠ
IP : 112.15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4 4:35 PM (182.213.xxx.164)

    성경에 부도 처할줄 알고 빈에도 처할줄 안다는 말이 있지요....
    좋고 행복한 것도 누릴줄 알고 어려움도 처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게 좋죠...
    앞으로 남은 인생은 그속에서 살아야 하니..말이죠
    인가넹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는것이 필요한 세상이에요

  • 2. 나무
    '13.3.4 4:47 PM (220.85.xxx.38)

    음님 말씀이 제게도 힘이 됐어요
    고맙습니다

  • 3. ㅇㅇ
    '13.3.4 4:55 PM (180.182.xxx.184)

    다 스쳐가는 인생. 이런 저런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법이고, 타인에 의한 영향을 너무 받지 않도록 얘기해 주세요.

  • 4. 저도
    '13.3.4 5:42 PM (211.178.xxx.50)

    님 아이 같은 아이를 알아서 한마디 거들고 가요.. 작년 선생님같은 분도 있지만 솔직히 안그러신 분이
    더 많잖아요.. 우리도 알지만 내 맘에 딱맞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가 않아요..
    아마도 사람에게 맘을 많이 여는거 같은데요...이런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잘 추스릴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넘 걱정 마세요.
    '13.3.4 10:12 PM (180.69.xxx.179)

    하루 그러다 말아요...
    어차피 사회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이 되려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겪으며 둥글둥글해 져야 하는데, 그런 것 가지고 넘 마음쓰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믿고 지켜봐 주는 만큼 스스로 잘 성장한다고 믿으면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그렇게 컸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824 어린이집 견학 간식은 멀로 해야되나요? 5 소닉 2013/05/21 3,375
253823 젝스키스 공탁금 2천만원 예치, 강성훈 위해 힘모았다 5 의리맨들 2013/05/21 3,633
253822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4 세우실 2013/05/21 651
253821 소액으로 오래 예금할때 어떤 통장이 좋을까요? ........ 2013/05/21 586
253820 정말 좋은 실내운동 사이트 57 제발 2013/05/21 4,446
253819 에어컨 생전 처음 삽니다. 5 고민 2013/05/21 1,318
253818 블레스 빙수기랑 동양매직 투웨이랑어떤게 더 나을까요 2 ee 2013/05/21 2,974
253817 중매쟁이 소개 좀 부탁드려요(서울) 12 결혼 2013/05/21 4,168
253816 슬슬 날이 더워지네요 다음주주말정.. 2013/05/21 527
253815 한달정도 유럽,미국,남미 다 세계일주할렴 최소한 비용을 얼마나 .. 9 .. 2013/05/21 2,083
253814 디올 화장품에서는 뭐가 좋아요? 20 atta 2013/05/21 4,227
253813 이런 예비시댁 어떤가요?? 2 ... 2013/05/21 1,855
253812 저 대한민국 10%에 들었어요~ 1 아하 2013/05/21 2,181
253811 반지김치 1 너머 2013/05/21 940
253810 결혼10년차이상이면 남편한테 오빠라하면이상한가요? 36 용용이 ㅋㅋ.. 2013/05/21 3,168
253809 쌀추천좀 해주세요.. 3 맛있는쌀 2013/05/21 1,526
253808 부부가 원하는 자녀 수가 다를 경우 5 sfqnq 2013/05/21 669
253807 요즘 광고중 손예진 농협 광고 ㅠㅠ 1 듣기싫어요 .. 2013/05/21 3,246
253806 김상경 주연 몽타주 드뎌 아이언맨 재꼇네요. 계속 근무중.. 2013/05/21 1,023
253805 이런남편어떤가요? 5 딸기맘 2013/05/21 1,427
253804 남편분들 SNS 하시면 잘들 보시길. 26 -_- 2013/05/21 9,668
253803 요즘 거슬리는것 두가지 4 .. 2013/05/21 1,347
253802 거실 창이 "ㄱ 자" 인 경우요. 5 사과 2013/05/21 1,059
253801 초3, 새치가 벌써 나와요. 방법이 없을까요? 6 구마 2013/05/21 2,679
253800 삶에서,건강외에는 욕심낼 것이 없을 것 같아요. 5 맑고고운 2013/05/21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