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개학 첫날이었는데 아이가 학교갔다와 펑펑 우네요

... 조회수 : 3,288
작성일 : 2013-03-04 16:31:12



올해 중2되는 딸애... 오늘 첫날이었는데
학교 갔다와서 지금까지 30분째 엉엉 우네요
작년에 같은반 했던 친구들도 너무 좋았지만
선생님이 너무 좋은분이셨는데 이번에 그분이 3학년을 맡으셨대요
교과담당도 1,3학년만.....
그 선생님 수업 한번이라도 들은 학생들은 그 선생님을 다 좋아하는데
오늘 작년에 같은반 했던 친구들이랑 점심시간때 교무실 찾아가니까
지금 담임선생님하고 놀아라 하고 가셨다네요 ㅋㅋㅋ ㅜㅜ
저희 애는 올해는 2학년 안맡고 내년엔 전근 가신다고 아쉽다고 계속 울고.....
처음엔 친구들 때문인줄 알았는데 선생님 때문에 우네요..... ㅜㅜ
지금 새로 되신 선생님은 많이 까칠하시대요
원래 8시20분까지 등교인데 저희애는 학교가는게 너무 좋다고 20분씩 빨리가고 그랬었는데
내일부턴 학교 가기 싫을것 같답니다
저희 애가 원래 친구들보다도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아서..... 1학년때도 영어성적 70점대에서 2학기기말 98점 받았는데
그 선생님 아니면 공부 못하겠다고 울고....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ㅠㅠ
IP : 112.15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4 4:35 PM (182.213.xxx.164)

    성경에 부도 처할줄 알고 빈에도 처할줄 안다는 말이 있지요....
    좋고 행복한 것도 누릴줄 알고 어려움도 처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게 좋죠...
    앞으로 남은 인생은 그속에서 살아야 하니..말이죠
    인가넹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는것이 필요한 세상이에요

  • 2. 나무
    '13.3.4 4:47 PM (220.85.xxx.38)

    음님 말씀이 제게도 힘이 됐어요
    고맙습니다

  • 3. ㅇㅇ
    '13.3.4 4:55 PM (180.182.xxx.184)

    다 스쳐가는 인생. 이런 저런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법이고, 타인에 의한 영향을 너무 받지 않도록 얘기해 주세요.

  • 4. 저도
    '13.3.4 5:42 PM (211.178.xxx.50)

    님 아이 같은 아이를 알아서 한마디 거들고 가요.. 작년 선생님같은 분도 있지만 솔직히 안그러신 분이
    더 많잖아요.. 우리도 알지만 내 맘에 딱맞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가 않아요..
    아마도 사람에게 맘을 많이 여는거 같은데요...이런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잘 추스릴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넘 걱정 마세요.
    '13.3.4 10:12 PM (180.69.xxx.179)

    하루 그러다 말아요...
    어차피 사회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이 되려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겪으며 둥글둥글해 져야 하는데, 그런 것 가지고 넘 마음쓰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믿고 지켜봐 주는 만큼 스스로 잘 성장한다고 믿으면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그렇게 컸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66 운동은요 운동 11:01:30 10
1741665 웬만한 유명드라마는 다봐서. uf 11:00:29 32
1741664 드라마 트리거 찍을 뻔한 오늘 아침 대화. 3 섬뜩하다 10:49:26 509
1741663 배현진... 소정의 절차를 거쳐 mbc입사했는지 조사해야 1 ㅅㅅ 10:49:08 547
1741662 이효리 이상순만봐도 결혼은 맘편한게 최고 7 ... 10:47:16 544
1741661 아기냥 구조해서 입양보낼려고 하는데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 (캣맘.. 11 이런경우 10:44:12 323
1741660 죽고 싶은데 죽지 못하니 대충 살기로 요 3 @@@ 10:43:35 496
1741659 윤석열 땐 조용하다가 이재명 정부와서 정치고관여인척 태클거는 사.. 16 더쿠펌 10:43:30 573
1741658 2주내로 정상회담서 발표한대니 기다려보자구요 7 ... 10:38:19 505
1741657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주사 9 ... 10:35:28 253
1741656 학생에 “보고싶다” 문자 보내고 성희롱···사립고 남교사, 징계.. ㅇㅇ 10:32:18 618
1741655 코스트코 매트리스/ 이케아 매트리스 6 ㅇㅇ 10:29:28 338
1741654 에프.전자렌지 뜨거운거 꺼낼때 5 빠른 추천 10:29:15 314
1741653 감자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5 ㅁㅁ 10:25:29 414
1741652 가슴?심장쪽에도 담이올수있나요? 4 .. 10:24:24 301
1741651 트리거에 나오는 기자 션샤인 애신이 형부 맞죠? 4 ..... 10:24:09 492
1741650 고3 계곡으로 1박2일 허락하시나요? 26 ㅇㅇ 10:21:32 843
1741649 발편하고 예쁜 샌들은 없나요? 10 질문 10:18:01 828
1741648 이러면 미국 물가만 오르는 거임ㅋㅋㅋ 19 그러다가 10:17:49 1,997
1741647 50대초인데 패디큐어가 하고싶은데요 13 저기 10:15:13 678
1741646 이번 달에 사용한 전기료 24만원 정도로 마무리^^ 7 10:09:47 1,123
1741645 아이가 독서실에서 졸아서 경고가 오는데... 25 인생 10:09:24 1,271
1741644 불교팝 데몬헌터스 4 나옹 10:09:15 868
1741643 금은방에 시계줄 갈러 가려는데 2 10:07:55 272
1741642 (내란종식) 오늘 오후 2시,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 9 이성윤의원님.. 10:07:53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