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시어머님들 아들, 며느리, 손주랑 합가하고 싶으신가요?

며느리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13-03-04 13:49:34
큰며느리인데요.
며느리들 입장이야 열에 열은 합가 원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지금 며느리들은 아들 장가 보내도 같이 살기 싫다고 미래 시어머니 입장을 말하는데
82게시판만 봐도 막상 합가 원하는 시부모님이 계시잖아요.
현재 시어머님들 입장은 솔직하게 어떠신지 궁금해요.
전 언젠가는 시부모님 모셔야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시부모님이 합가 원하시는지 의중을 전혀 모르겠어요. 막연하게 드라마봐도 그렇고 나이들면 북적북적 같이 살길 원하실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저만의 착각일까요?
IP : 125.141.xxx.2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ni
    '13.3.4 1:51 PM (211.171.xxx.156)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자녀들 40평대, 노부모들 20평대 사시면 해결

  • 2. 요즘은
    '13.3.4 1:54 PM (180.65.xxx.29)

    대부분 친정이랑 합가 하지 않나요?
    82야 시댁이랑 합가 하는분들 힘드니까 많이 올리는것 같은데
    댓글 보면 친정이랑 합가 많이 하고 있던데요
    아들딸 다 있지만 합가 절대 싫어요
    합가 원하는 부모들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분들 같더라구요 요즘 80먹은 노인도
    돈있으면 며느리랑 합가 하는거 싫어해요. 며느리 눈치볼 필요 없죠
    딸이랑 합가 하면 사위 저녁에 오니까 덜 눈치 보이고 사위는 며느리 처럼 부엌에 들어간다고
    눈치 주는것도 아니고

  • 3.
    '13.3.4 1:54 PM (61.73.xxx.109)

    저희 시어머니는 일흔 넘으셨는데 먼저 결혼했던 시동생네랑 몇년 사시다가 어머님이 먼저 혼자 사시겠다 하고는 절대 자식들이랑 같이 안사신데요 저희 엄마도 그러시구요 늙어서 자식 며느리 스트레스 받으며 살기 싫고 같이 살면 지들 사는꼴 보면 답답하다구요 혼자 사는게 편하다 하시네요

  • 4. ㅇㅇㅇ
    '13.3.4 1:55 PM (171.161.xxx.54)

    저희 시어머니 케이스 보니 같이 살고 싶다고 하신 말씀이 같이 살면서 제가 네네네 받들어 모시고 감정노동하고 그런걸 원하시더라고요.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직장 갔다 와서 다녀왔어요 하고 밥 먹고 설거지 정도 제가 하고 그런 합가는 강력하게 원하지 않으심. 근데 대부분 시어머니들이 그러실걸요? 며느리가 집에 있으면서 요리도 잘하고 말도 많이 하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런 며느리면 합가 원츄. 근데 며느리가 집안일 하나도 못하고 말 없고 시어머니가 다 해줘야 하는 케이스면 노노노 따로 살고 싶으심.

  • 5. 스스로
    '13.3.4 1:57 PM (121.162.xxx.6)

    불행을 자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울 시어머니 동서네와 합가 주도하셨고 9년째 합가중인데..
    정작 본인이 가장 힘들게 사시네요
    동서 직장 다니고 서방님 백수니
    어머님이 동서 없는 시간에
    시아버지, 서방님,손주 식사 다 차려주신다죠..

  • 6. qqqqq
    '13.3.4 1:58 PM (223.62.xxx.96)

    돈있으면 절대 합가싫어하세요222

  • 7.
    '13.3.4 2:07 PM (58.236.xxx.74)

    같이 살면서 제가 네네네 받들어 모시고 감정노동하고 그런걸 원하시더라고요.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직장 갔다 와서 다녀왔어요 하고 밥 먹고 설거지 정도 제가 하고 그런 합가는 강력하게 원하지 않으심. 근데 대부분 시어머니들이 그러실걸요? 며느리가 집에 있으면서 요리도 잘하고 말도 많이 하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런 며느리면 합가 원츄. 근데 며느리가 집안일 하나도 못하고 말 없고 시어머니가 다 해줘야 하는 케이스면 노노노 따로 살고 싶으심. 2222

    저희 형님이 살갑지는 않지만 볼수록 매력있고 진국인 사람이었어요.
    시부모님이 울며 불며 강력히 원하셔서 합가했는데, 나중엔 며느리가 잔정이 없네 말이 없네
    온갖 불평을 다하셨대요. 20개월 차이로 아이 둘 낳고 밤잠도 제대로 못하고 모유수유하는 며느리에게
    감정적으로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신 거죠. 성품이 나쁘신 분들은 아니었는데.

  • 8. 흐음
    '13.3.4 2:13 PM (210.94.xxx.89)

    아들 며느리 맞벌이 하는 집이면 합가는 나이드신 분들이 못 견디실 듯 해요.

    아들 딸 있는 집이면, 못해도 방 3개 필요하고, 저희 시부모님 연세 드시니 서로 코고는 거 신경 쓰이신다고 방 따로 쓰시니 방 2개가 필요하고 그럼 방 5개짜리 아파트..못해도 60평 이상 가야 하는데.. 그 큰 아파트를 어떻게 쓸고 닦을지..

    글타고 일반 서민 가정에서 혹은 할머니 계신데, 도우미 부를 것 같지도 않구요.

    그냥..합가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 9. ...
    '13.3.4 2:15 PM (221.146.xxx.243)

    며느리랑은 어떻게 살아보겠지만 딸이랑은 절대 안삽니다.

  • 10. ..
    '13.3.4 2:17 PM (1.224.xxx.236)

    저희 시어머니는 그렇게 외로움을 타시네요

    남의 말을 잘듣지않고 자기말이 젤 옳다하는 성격이라
    친구도 없고 형제도 없고 딸들도 등져있어
    엄청 외로운가 보더라구요

  • 11. 주변에
    '13.3.4 2:22 PM (121.145.xxx.180)

    합가해서 사신 분은 딱 한분외엔 없어요.
    20여년전 돌아가신 친할머니.

    그 외엔 십여년전에 85세로 돌아가신 외할머니도 혼자 사셨고요.
    지금 제 주변엔 다들 70대가 넘으셨고, 80대인 분들도 계시지만
    합가해서 사는 분 아무도 없어요.

  • 12. ...
    '13.3.4 2:25 PM (219.240.xxx.78)

    ㅇㅇㅇ님 글에 완전 급 동감입니다

  • 13. 탈출
    '13.3.4 2:31 PM (211.210.xxx.62)

    며느리에게서 탈출(ㅋㅋ) 한 집도 있어요.
    노동력이나 재력 또는 마음의 안정 등 어느 한편이 제공되고 그게 크게 느껴지는 쪽이 합가를 원하고
    다른 한 쪽은 도망가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게 어느쪽이 되었든지간에요.

  • 14. ㅇㅇ
    '13.3.4 2:35 PM (182.218.xxx.224)

    죽어도 싫어요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싫어요
    아들이랑은 내 자식이니까 같이 살수있을지도 모르지만
    남의자식인 며느리랑 어떻게 사나요
    집에 놀러오는것도 귀찮고 그냥 밖에서 가끔 볼량

  • 15. 그게
    '13.3.4 3:03 PM (121.134.xxx.102)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계산을 해보고,
    자기 한테 유리한 경우엔,
    합가를 원하는 것 같더군요.(시어머니든,며느리든)

    합가했을 때,,
    더 불리할 게 뻔한 경우엔,,누구나 다 피하고 싶은거죠.

    예전엔,
    가부장적 사회였고,
    남녀 차별이 엄연히 존재했었기에,
    시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도 아들 등에 업혀 유세 떠는게 가능했으니,
    시어머니 입장에서 합가를 원했고,또 며느리도 복종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지금은,
    남녀평등주의가 대세이고,
    맞벌이가 많아진만큼 자녀양육의 부담을 시어머니에게 전가하기 위해 합가를 원하는 부부들이 많기 때문에,
    시어머니 입장에선,
    합가가 반갑지 않은 일이죠.

    돈이 없어 어쩔수 없이 아들 내외를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아닌한,
    요즘 시어머니들은,
    아들,며느리와의 합가를 싫어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즉,
    돈 있는 시어머니는 합가 원하지 않습니다.

  • 16. ..
    '13.3.4 3:03 PM (118.33.xxx.63)

    저도 며느리 있고 사이 정말 좋지만 절대, 네버,같이 살기 싫네요
    아무리 좋은 관계라도 사람인 이상 완벽하게 서로의 마음에 들긴 어려울게 뻔한데
    뭐하러 스트레스 줘가며 받아가며 사나요

  • 17. 네버
    '13.3.4 3:58 PM (211.246.xxx.5)

    No,no,never!!

    근데 요즘 우리 아들하고 사귀고있는 장래의 며느리감이 너무 예뻐요..
    이야기도 하고 싶고 같이 쇼핑도 다니고 싶고,요리도 같이하고 싶고..
    (저도 며느리감도 직장이 빡세서 실제로 실현될수 없는 꿈이죠)

    그리고 손자가 생기면 너무 보고 싶을거 같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사는건 생각할수 없어요..
    우선 제가 불편해서라도...

  • 18. 공감
    '13.4.26 3:52 PM (122.203.xxx.42)

    윗분 말씀 200%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230 정말 내성적인 중딩 남아 어쩌죠?심각하네요 5 푸르른물결 2013/03/05 1,186
226229 서울시 무상보육 중단위기 랍니다 17 속보 2013/03/05 3,227
226228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잘 될까요?? 5 아자아자! 2013/03/05 852
226227 쌍꺼플 수술후 짝짝이 가능성 많나요? 2 여행 2013/03/05 802
226226 페이스오일 바르시는 분들 잡티 생기셨나요? 11 ^^ 2013/03/05 3,843
226225 초등학교방과후학교 수업중 어떤거 시키시나요? 3 5학년 2013/03/05 557
226224 대학병원 조무사인데요... 23 진짜인지.... 2013/03/05 15,421
226223 낸시랭 내가 종북? 귀여운 변희재, 열심히 사세요 6 호박덩쿨 2013/03/05 1,383
226222 유명한 스타강사 정덕희 교수 TV에 다시 나오네요 10 ... 2013/03/05 5,023
226221 파파존스 피자 40%할인한다네요. 2 랄라라121.. 2013/03/05 1,422
226220 3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05 289
226219 아파트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문의요 3 dma 2013/03/05 4,247
226218 양배추 초절임 레시피 어디 있나요? 1 무식철철 2013/03/05 1,241
226217 요즘은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CD를 안 나눠주나요? 9 몰라서요.... 2013/03/05 2,405
226216 직구 관련, 영작 도와주세요! 14 tutu 2013/03/05 847
226215 서울 잠실 송파 강동 쪽에 2억 3천 ~ 6천 사이에 25 이상.. 7 주홍쒸 2013/03/05 1,581
226214 초등1학년 몇 시에 데리러 가면 될까요? 5 급식 2013/03/05 1,095
226213 분당차병원 주차하기 힘드나요? 어르신을 모시고 가야해서.. 2 ㅇㅇ 2013/03/05 1,539
226212 시사난타H에서 김종훈에 대해서 애기하는거 들어요.. 2 ㅇㅇㅇ 2013/03/05 1,152
226211 증시 더 오를까요? 주가 2013/03/05 510
226210 중국에 수입되려던 일본썬텐크림에서 방사능 검출됐네요.. 5 00 2013/03/05 1,537
226209 14살 된 아들, 비염이 너~무 심해요..ㅠㅠ 27 비염 걱정... 2013/03/05 2,646
226208 관리실에서 소독해준다는데요 뒷처리가 복잡한가요? 3 ... 2013/03/05 686
226207 3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05 355
226206 성형하고 나서 하던일이 잘되거나 잘안되거나 하는분들 계신가요? 4 몽실2 2013/03/0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