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에 적합하고 잘 해나갈 여성의 자질이란?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13-03-04 13:32:57

밑에 글 보다가 그냥 써봅니다.

 

결혼해보니까.. 어느사회든 비슷할거 같지만 한국사회에서 결혼이란 여자에게 기본적으로

상당한 손해인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해외여성을 데려와서라도 기를 쓰고 하려고 하지만

여자는 굳이 좋은 남자가 아니면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죠)

 

그래도 왜 결혼하냐고 물으신다면.. 인생은 꼭 이해득실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결혼/출산/육아는 결혼만으로 겪을수 있는 인생의 발달과업이자 희노애락이기 때문에..

손해인것을 알면서도 하는 것도 잘 할수 있다면 하는 것도 좋지 않느냐 는 생각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1. 자존감이 높고 자긍심이 강해서 주변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좋은 남편감을 보는 안목이 있는 여성

2. 본인 스스로도 객관적 판단/ 이성/ 의지가 있어서 지나치게 남편/시댁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성이 있는 여성

3. 기본적으로 부지런한 여자 (부지런하지 않다면 친정이나 본인이 경제력이라도 되어서

도우미라도 쓸 여유가 있는 여성)

4. 모성애가 강한 여성

5. 손해/ 이해 득실을 지나치게 따지기 보다 어떤것이 본인과 가정에게에게 근본적으로

길게 봤을때 이득인줄 아는 지혜로운 여자분

6. 인내심이 강한 여성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려면 이정도의 자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혼때는 뭘 해도 그렇게 힘들게 없고 참 즐겁게 지냈었는데

역시 결혼 생활이 길어지고 아이가 태어나고 양가부모님이 개입되니

큰 문제 없는 결혼생활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안주인의 노력이 너무나 중요한거 같습니다.. ㅡㅜ

IP : 121.88.xxx.20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3.3.4 1:37 PM (1.244.xxx.133)

    지슴까지 특별한 직업에 대해선 자질을 생각해 봤지만
    결혼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적극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 2. j..
    '13.3.4 1:37 PM (211.171.xxx.156)

    양성평등을 실현할수 있는 여성이 되어야

  • 3. 공감
    '13.3.4 1:39 PM (1.244.xxx.133)

    저는 왠만큼 다 되는데..
    부지런함이 부족하네요...
    도우미도 일시적이지
    만족스러운 가사는 스스로의 기획력과 부지런함이 수반되어야 할 듯

  • 4. 그러니까요
    '13.3.4 1:40 PM (124.50.xxx.18)

    저는 결혼에 부적합한 여자 맞네요...ㅎㅎ
    2번만 해당되구요... 부지런하나 체력이 저질임...

  • 5. 흠...
    '13.3.4 1:41 PM (183.101.xxx.196)

    나머지는 얼추 가능한데 4번은 당장 모르겠네요.
    조카들도 한시간넘게 보면 힘들고 괴로워지는걸로 봐서는 탈락인듯 싶어요 ㅋㅋㅋㅋ

  • 6. ..
    '13.3.4 1:42 PM (121.157.xxx.2)

    저도 부지런하나 저질체력이구..결정적으로 인내심이 많지 않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20년넘게 직장과 가정 잘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 7. 공감
    '13.3.4 1:43 PM (180.65.xxx.29)

    근데 여자도 기를 쓰고 결혼 할려는분들은 원글과 반대가 많은것 같아요
    여자가 결혼하면 손해다 하면서도 굳이 결혼하는 분들
    경제적으로 혼자 살 능력 없다고 돈만 보고 결혼 하면 낭패 보는겁니다

  • 8. 하하하
    '13.3.4 1:46 PM (183.96.xxx.87)

    1. 자존감이 높고 자긍심이 강해서 주변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좋은 남편감을 보는 안목이 있는 여성
    -> 조건 안 좋은 남자랑도 기꺼이 결혼하는 여성


    2. 본인 스스로 객관적 판단/ 이성/ 의지가 있어서 지나치게 남편/시댁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성이 있는 여성
    -> 조건 안 좋은 남자랑 기꺼이 결혼해 남편과 시댁에게서 돈 안받는 맞벌이 하는 여성

    3. 기본적으로 부지런한 여자 (부지런하지 않다면 친정이나 본인이 경제력이라도 되어서
    도우미라도 쓸 여유가 있는 여성)
    ->조건 안 좋은 남자랑 기꺼이 결혼해 남편과 시댁에게서 돈 안받고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도 도맡아서, 게다가 '잘'하는 여성

    4. 모성애가 강한 여성
    ->조건 안 좋은 남자랑 기꺼이 결혼해 남편과 시댁에게서 돈 안받고 맞벌이도 하고 집안일도 잘하지만 육아까지 잘하는 여성

    5. 손해/ 이해 득실을 지나치게 따지기 보다 어떤것이 본인과 가정에게에게 근본적으로
    길게 봤을때 이득인줄 아는 지혜로운 여자분
    -> 조건 안 좋은 남자랑 기꺼이 결혼해 남편과 시댁에게서 돈 안받고 맞벌이도 하고 집안일도 잘하지만 육아까지 잘하는데다 시부모님에게 용돈도 꼬박꼬박 드리고 '명절에 친정도 공평하게 가자, 제사는 직장때문에 어렵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고 가서 말없이 일하는 여성

    6. 인내심이 강한 여성
    ->조건 안 좋은 남자랑 기꺼이 결혼해 남편과 시댁에게서 돈 안받고 맞벌이도 하고 집안일도 잘하지만 육아까지 잘하는데다 시부모님에게 용돈도 꼬박꼬박 드리고 '명절에 친정도 공평하게 가자, 제사는 직장때문에 어렵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고 가서 말없이 일하면서. 혹여 기분 나쁜 일 있어도 시부모님, 남편 비위 잘 맞추고 힘든 일 있어도 참는 여성

  • 9. 맞아요
    '13.3.4 1:49 PM (1.127.xxx.64)

    제가 그래요, 첫 결혼은 10년 살다 접었고
    애 낳고 체력저하 및 자존감이 무척 낮았어요.

    후에 체력은 운동, 적당한 영양제로, 자존감은 자기치료명상? 유투브 에 많아요..
    그래서 지금은 아주 행복해요, 직장도, 아이도, 전남편도(비상시만 들여다봐요) 사귀는 남자도 다 제가 콘트롤과 케어 같이 하니까요. 다들 넘 좋아하죠.

  • 10. 호호
    '13.3.4 1:50 PM (69.117.xxx.101)

    윗분댓글 재미있네요. 딱 남자들의 속을 풀이해놓으신 듯 ㅎ.

  • 11. j///
    '13.3.4 1:52 PM (211.171.xxx.156)

    하하하 님의 댓글이 정답

  • 12. 원글
    '13.3.4 1:54 PM (121.88.xxx.202)

    183.96 님이 말하는 그런 여자 현실에 없고요..

    아마도 남자들의 로망인듯하고

    현실에 존재한다면 결혼 5년 정도에 홧병 걸려 정신과 출입하거나
    가출하거나
    아니면 꾹꾹참다 남편 퇴직과 동시에 황혼이혼 하자고 이혼장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결혼생활에서 여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런 여자는 없고
    희생당한 여자는 결국 마지막엔 발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셔야 할 듯..

  • 13. 원글
    '13.3.4 1:58 PM (121.88.xxx.202)

    그냥 결혼을 유지해나가며

    억지로 꾹꾹 참아 나가는 데에는 뭐 대단한 자질이 요구 될거 같지는 않지만요..

    본인도/가정도 화목 행복하며 길게 봤을때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결혼이 되기 위해선

    여성에게도 결혼생활에 적합하고 잘 해나갈 자질이 필요하고
    설사 없다고 해도 노력에 의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명하고 착한 여우가 되어야 할 거 같아요.

  • 14. 글쎄요
    '13.3.4 1:59 PM (39.7.xxx.179)

    이런걸 생각해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아무리 이런 여자라도 사기결혼 당할 수 있고 이상한 남자에게 걸릴수 있어요. 그만그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을 보는 안목은 있어도 작정하고 사기치려는 사람을 구별하긴 어렵구요...또 개차반 남편을 만나서도 위에 언급한 특성들을 미덕으로 가지고 살다가 적절한 때에 포기하지 못하고 자식까지 낳고 살면서 평생 피폐해져 가는 경우도 많아요. 그냥 참 의미가 없어보여서요.

  • 15. 183.96
    '13.3.4 2:00 PM (183.96.xxx.87)

    맞아요. 그런 여자 현실에 없어요

    대다수의 한국남자들이나 시댁에서 원하는 '결혼생활에 적합한 아내, 며느리'라는
    환상이 의미하는 바의 실상은 저런 것이란 말입니다.

    '자존감이 강하고 독립적인 여자'를 원한다고 하면서 실상은 시댁에 굽히고 들어오길 원하고,
    시댁에 굽히지 않으면 '지혜롭지 못한 여자'라는 딱지를 붙이죠.
    시댁에서 지원받지 않을 때는 독립적인 여자, 시댁에 용돈을 못드리면 '이해득실 따지는 여자'가 되고요

    저런 라벨링이나 분류가 의미가 있을까요?
    누가 읽느냐, 어떤 상황에서 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는 말들입니다.

  • 16. 183.96
    '13.3.4 2:03 PM (183.96.xxx.87)

    현명하고 착한 여우가 되어야 한다. 어쩐다 하는 거 자체가 여성에 대해 특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입니다.
    그냥 다들 알아서 하게 좀 냅둡시다.

  • 17. 음..
    '13.3.4 2:06 PM (121.88.xxx.202)

    자존감이 강하고 독립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여자..
    -> 제 생각엔

    결정적 순간엔 그냥 본인 의지대로 행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하되 사소하고 소소한 거는 어느정도 맞춰주고..

    앞에서는 네네 하면서도 뒤에서는
    그냥 내 뜻대로 하는거죠.. 그럴려면 나의 독립성이나 자주성, 내 능력이 받침 되어야 되는 거고요.

    인간관계에서 결정적인 큰 것은 취하되 사소한거는 맞춰주는 지혜를 발휘해야죠.

  • 18. 183.96
    '13.3.4 2:09 PM (183.96.xxx.87)

    글에서

    부지런한 여자 - 아니면 본인이나 친정이 경제력 있어 도우미쓸 것.

    가사는 여자의 몫이니까 - 도우미 비용은 본인이나 친정이 대라.
    그 전에는 남편과 시댁에게서 독립적이어야 한다면서요;
    친정에게서는 독립되지 않고 도우미 비용 받아도 되나요?

    모성애 강한 여자, 현명하고 착한 여우, 인내심 있을 것, 집안일 하거나 도우미라도 댈 것
    이런 라벨링 자체가 여성의 역할을 가사와 육아로 한정시키는 것입니다.
    집안일 못하는 남성에게 '본인이나 시댁에서 도우미 비용대라' 이렇게 요구하는 거 봤어요?

    모성애 부족한 여성은 결혼해서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을 선택할 자유도 없나요?
    아이가 없는 결혼이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그걸 '결혼에 적합한 자질'에 넣을 이유가 있냐는 말입니다.

    결혼의 모습은 너무나 다양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해줍시다. 좀

  • 19. 글쎄요
    '13.3.4 2:11 PM (220.149.xxx.65)

    저는 여자들이 기를 쓰고 결혼을 하려는 이유가
    결혼을 통해 한발짝 더 위로 올라가고 싶은 심리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결혼이 손해보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건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도 그래요
    외국에서 여자라도 사와서 결혼한다...
    이것도 한국이니 외국이니 어쩌고 저쩌고 다 떠나서
    매매혼이나 다름없는 거고

    사랑으로 치장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일뿐
    한국여자들도 자기들보다 조건 좋은 남자 만나서 그 남자 돈으로 자기 친정도 건사하고 싶고
    자기 위치도 조금 더 높아지고 싶고 뭐 그러고 싶은 거 아닌가 싶어요

    결국,
    결혼이 누구 손해니 어쩌니 하면서 비분강개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최소한 결혼을 하고자 하신다면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희생 바라지 마시고
    서로의 부모 존중하시면서
    가족이 되어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겁니다
    남편 덕에 팔자핀 여자도 우습고
    와이프 덕에 잘먹고 잘사는 남자도 우스운 거에요

    남편 잘만난 여자는 팔자 좋은 거고
    와이프 잘만난 남자는 찌질한 게 아니란 얘기에요

    서로 노력하면서 살 자세가 된 분들만 결혼해야죠

  • 20. 183.96
    '13.3.4 2:12 PM (183.96.xxx.87)

    앞에서는 네네~ 하는게 왜 지혜로운 거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게 자기기만일 수도 있죠.

    여자니까 일단 굽히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모양새라도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 처럼 보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그게 뭐가 독립적이에요. 쥐뿔도 독립적 아니구만.

  • 21.
    '13.3.4 2:13 PM (121.88.xxx.202)

    음.. 여성의 역할을 가사와 육아로 한정시킨다는 표현이 아니라..

    현대 한국사회의 남성이 가사/육아를 본인의 일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을 얘기하는 겁니다.

    남자들은 어디까지나 가사/육아를 돕는다는 표현을 쓰죠.. 절대로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만 몇 명이라도 있었다면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겠죠.

    결혼 생활을 잘 하시려면
    183.96님 처럼 페미니스트가 되기보다는 현명한 여우가 되는 것이 더 나아요.

    뭐가 뭐가 부당하다/ 내가 왜 이걸 다해야 하냐/
    이런 식으로 싸우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남자들도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요.

    어느정도 살살 구슬려서 내 이득도 취하되 나도 적극적이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결혼은 '냉정한 현실' 임을 깨닫고 이 상황에서 뭐가 가장 유리한 방법인지..
    뭐가 가장 중요한지를 깨닫고 행하는 겁니다.

    페미니스트로 싸우며 산다면 결혼생활에 답은 없다고 봅니다.

  • 22.
    '13.3.4 2:16 PM (121.88.xxx.202)

    여성이 본인/친정이 맞벌이 능력이 충분해도

    가사/육아에서 주도권을 가질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 결혼이 현재 한국사회에서 손해일수 밖에 없는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면

    냉정한 현실을 깨닫고

    전쟁터에 나가는 장군이 철저히 전략을 짜듯이..
    결혼에서도 철저한 전술/ 연기력과 지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남자들도 바뀌어야 한다 시댁도 바뀌어야 한다/// 주장 싸움만 한다면 끝이없고 오히려 악화만 되고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바뀌는 것입니다.

  • 23. ??
    '13.3.4 2:18 PM (39.7.xxx.179)

    183.96님이 누군지 댓글 찾아 봤는데요 이 댓글이
    말하는 여자가 페미니스트인것 같진 않군요... 원글님 진짜 남자신가보죠? 왜 굳이 남자가 이런 요리 사이트에서 결혼에 적합한 여성상을 토의하고 싶어하시나요? 좀 이해가 안가네요.

  • 24. 183.96
    '13.3.4 2:21 PM (183.96.xxx.87)

    남자들이 그러니까~ 페미니스트는 시러 난 현명한 여우가 될래~
    시댁이랑 남편은 안 바뀌니까~ 내가 바뀌어야지~
    친정에서 돈 받아서 도우미 써야지~

    이 생각이 바보같다는 게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유용한 생각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시댁에서 아주 좋아할 며느리상이죠.

    다만 이런 생각이 '자존감있고 독립적인 여성'의 생각은 아니라는 겁니다.
    고작 이 정도의 생각을 여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자존감' '독립적' '이성적' '객관적 판단' '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이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장군의 전술/연기력/지략' 이건 또 뭐예요;;
    이건 장군의 전술/연기력/지략 이 아니라 그냥 졸병의 처세술이에요.

  • 25.
    '13.3.4 2:24 PM (121.88.xxx.202)

    왜 제가 남자라고 생각하시죠??

    제 글을 찾아보시면 저도 여자라는 것을 아실텐데..

    시댁/남편/육아의 전쟁터에서

    엄청나게 머리를 굴리며// 최대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직당맘입니다...

    항상 82에서는 좋은 남자 찾는 법에 대해서만 연구하잖아요??

    여성들이 발전하고 더 행복하게 산다면
    좋은 남자 찾는 법보다는

    자기 자신이 좋은 여자 되는 법/ 자기 자신이 발전하고 잘 사는 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결혼에 적합한 여성상에 대해서도 스스로 점검을 해보고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현대한국사회에 결혼제도가 여성에게 너무나 손해인점이 많기때문에

    스스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미혼 여성분들도 아는게 좋을거 같아 쓰는 거죠~~

    이렇게 되어서 결혼 꼭 하라는 게 아니라
    아직 결혼 안한 미혼 분은 이렇게 사는게 힘들거 같으면 결혼 안하고 사는 것도 좋은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 26. ㅇㅇ
    '13.3.4 2:24 PM (182.218.xxx.224)

    그냥 원글님은 그렇게 사시면 될듯

  • 27.
    '13.3.4 2:24 PM (211.234.xxx.203)

    183.96님에게 동의.

    원글 자체가 이상해요. 내용 자체가......
    왜 결혼생활에 필요한 인간의 자질, 이 아니고
    미혼들이 알고 배워야 할 결혼생활의 덕목, 이 아니고
    여성에 한정되며....

    사실 결혼생활을 파탄나게 만드는 일은 아직까진 한국에선, 여자에 대한 부당한 요구 때문이 더 많지 않나요? 여자들이 덜 현명해서가 아니고? 그리고 원글 내용 자체가, 참고 견디는 게 현명한 것이라는 내용을 교묘하게 포장만 해 놓은 거잖아요. 그것만이 결혼이라는 걸 유지시킬 최대 덕목인가요? 정말 의아해지는 글이에요.

    원글 내용 자체가 일방적으로 여자들에게 거의 폭력적일 정도로 뭔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참아라, 애 낳고 모성애 가득하게 길러라(왜 부성애 얘긴 없는지?? 둘 다 저절로 생겨나는 게 아니랍니다), 시댁이나 남자에게 기대지 마라, 집안일을 잘 하든가 도우미 비용을 벌어 오든가 친정에서 받아 와라? 좀 손해 나는 것 같아도 좋은 게 좋은 거니까 계산 말고 잘 해라, 길게 보면 다 그게 복이 있을 것이다,
    원글이 그 내용인데요? 위에 183님이 해석해 놓은 거 보고 원글님은 말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뭐 달리 해석할 게 없이 원글 내용이 그냥 183님이 쓴 내용인데요.
    홍시 맛이 나서 홍시가 들었다고 한 것을 가지고 너는 왜 홍시 얘길 하느냐고 하시면.....?
    저는 원글님이 남자 같네요. 너무 생각이 없고 문제를 인식 못 하시는 게, 딱이십니다.

  • 28. ???
    '13.3.4 2:25 PM (175.120.xxx.158) - 삭제된댓글

    남자가 요리사이트에서 결혼관련 토론하는건 이해 안가고
    여자가 요리사이트에서 시댁 욕하고 남편 욕하는건 이해가는 일인가요?

    정말 여자들은 이해 안가요.

  • 29.
    '13.3.4 2:25 PM (121.88.xxx.202)

    183.96님은 너무 지엽적으로 글을 보시는 거 같아요.

    친정에서 돈 받아서 도우미 쓰라는 게 아니라..

    가사를 꼭 다 하려고 하고 가사때문에 싸우지 말고
    돈이라도 있으면 가사 그냥 도우미 맡기라는 거죠. 남편/시댁/본인/친정돈이든 누구 돈이든...


    너무나 지엽적인것에 물고 늘어지시는 스타일이신듯..
    큰 그림을 보세요..

  • 30. 자기 생각만 없으면 되겠네요
    '13.3.4 2:26 PM (119.18.xxx.83)

    제목에만 의거한다면 ..............

  • 31.
    '13.3.4 2:30 PM (121.88.xxx.202)

    결혼생활에서 자기 생각은 뭣보다 중요하죠.

    일단 어쨌든 자기 자신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니까요.. 결국엔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야 하니..

    장군이니 졸병이니 하셔서 하는 말이지만

    아쉬운 관계

    결혼생활에서 경제력이든 심리적이든 뭐든 아쉬운 사람이 되면 을 - 졸병이 되는 거구요
    아쉽지 않은 사람이 되면 갑 - 장군이 되는 거죠.

    결혼생활에서 아쉽지 않은 자존감/독립성/ 의지 있는 여성 (갑) 이
    머리를 굴린다면 장군의 지략이 되는 거죠... ㅋ

  • 32. 183.96
    '13.3.4 2:30 PM (183.96.xxx.87)

    아니 안 짚고 넘어가려고 해도 글 자체가 모순투성이잖아요.

    자존감있고 독립적인 여성이라며 또 갑자기 남편/시댁/본인/친정돈이든 누구 돈이든 타오는 건 뭐며;
    객관적인 판단력과 이성을 중요시하면서도 '앞에서는 네네~' 해라
    좋은 남편감을 찾으라더니 '남자는 안 변한다~'

    내가 너무 지엽적인 부분만 봤나 싶어 글쓴이 님의 말에 따라 졸라 큰 그림을 봤더니
    '여자 니가 잘하면 다 속편하니까 잘 참고 잘 알아서 잘 해라' 이게 결국 결론이네요

  • 33. 183.96
    '13.3.4 2:32 PM (183.96.xxx.87)

    결혼생활에서 아쉽지 않은 자존감/독립성/ 의지 있는 여성 (갑) 이
    머리를 굴린다면 장군의 지략이 되는 거죠... ㅋ

    ..하지만 글과 댓글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괴앵장히 아쉬워보이는데요.
    이 글로 따지면 여자가 완전 을이구만;
    험난한 전쟁터에서 을이 어떻게 살아남을까 고심고심하며 최고의 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적은 글인데.

  • 34.
    '13.3.4 2:34 PM (211.234.xxx.203)

    그리고 처음 시작부터 이상하고 내용도 이상한 게, 계속,
    손해인 건 알지만 참고 하면 잘 할 수도 있다면(도대체 이게 뭔소리) 좋기도 하다(뭐가 좋아요?@@),
    손해와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아야...
    이런 걸 미덕으로 말하고 있는데요, 정~~~말 어디 아픈 사람인가 싶어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요. 꼭 쾌락주의를 가져와서 논하지 않아도, 생명이 태어나 추구하는 것은 행복이에요. 우리가 고민해야 되는 건 단지, 나의 행복이 남의 행복을 해치지 않을까? 내 행복의 추구가 지나쳐서 이기주의는 아닐까? 이런 거죠.
    그런데 계속 손해를 참고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요. 그렇게 꾹꾹 참고 감수하는 게 행복인 사람들은 그래도 되는 거겠지만, 보통은 아니잖아요. 불행해지잖아요. 그로 인해 반대 입장인 사람들은 마음껏 이기적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으니 어느 한쪽에게 계속 손해를 감수하라고 요구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보기엔 이게 정상인가요? 행복하지 않은데 너만 참으면 된다고 하며 계속 희생을 강요하는 게? 그거야말로 대한민국 수많은 시댁의 고정 레파토리 아닌가요? 너만 참으면 된다, 너만 희생하면 다들 좋다....... 상대의 행복 추구권을 짓밟고 그 위에 자신의 행복만을 쌓아올리겠다는 폭력이에요.
    마더 테레사쯤 되면 또 모르죠. 참고 손해 감수하는 기 행복인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에게, 누구도 일방적으로 마더 테레사가 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거에요.
    입장을 바꿔서 한 번 써 보고 생각해 보시라구요. 저 글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 글인지.

  • 35. ㅇㅇ
    '13.3.4 2:35 PM (182.218.xxx.224)

    아니 생각들을 해보세요 월요일 낮부터 주부 사이트에 와서 이딴 글 쓰고 있는 사람이 제정신인가요
    제대로 된 남자인가요 왜 상대를 해줘요 해주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 183.96
    '13.3.4 2:36 PM (183.96.xxx.87)

    이왕 을이 될 바에야 을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질을 함양하여 최고의 을이 되자
    그리고 을이라고 생각하면 슬프니까 '내가 갑이야!' 라는 자기 최면을 걸어보자

    이것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이네요

  • 37. 이분은 초점이 희한하시네
    '13.3.4 2:36 PM (119.18.xxx.83)

    자기 자신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니까요 ................

    가정생활 해보신 분이 아니세요??
    자기 자신이 최우선인 집들인 경우
    남편 자식 집 다 방치에요

    장군의 지략의 근본은
    자립입니다 소득관리 따로 ......
    남편 봉투에 의존한 자존감?? 독립성?? 의지있는 여성??
    그딴게 어디있어요??

  • 38. ...
    '13.3.4 2:45 PM (118.42.xxx.42)

    결혼생활은
    자립할수 있는 남녀가 만나는게 기본이고
    각자 남녀로서 할수 있는 고유한 역할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힘합해서 사는 과정?
    남자만 있어도 애못낳고ㅡ여자만 있어도 애못낳으니 누가 더 잘나고 못나고 없다고 생각해요
    임신 출산 육아 기간에 몸 힘든 여자를 위해 남자는 열심히 돈벌어오고
    뭐 그런거죠
    누가 더 잘났다고 내세울것도 눈치보고 숙일것도 없이 결혼이 공정한 인간관계라는 걸 깨달을때 서로 불만없고 평온이 유지되겠죠

  • 39. 지나가다
    '13.3.4 2:55 PM (211.61.xxx.154)

    남자는 살살 구슬려야 한다는 개념부터 틀린 거에요. 남자들이 사회생활할 때 구슬려야 말을 듣나요? 아니죠? 남자도 여자와 똑같은 동등한 존재입니다. 할 말 있으면 서로 논리적으로 하는 게 좋죠. 여자도 감정싸움을 남자한테 걸 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좋은 남자를 찾으면 엄청나게 머리 굴릴 필요가 없죠.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게 아니라 서로 뜻이 잘 맞고 결혼생활에 적극적인 좋은 사람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 40. 실상은 뭐
    '13.3.4 3:07 PM (119.18.xxx.83)

    남편이 얼마를 벌든 애 콧물값도 안되는 용돈 받아 책임감 때문에 살아가는 아버지들도 많다니까
    케바케네요 서글픈 인생

  • 41. ---
    '13.3.4 3:18 PM (39.119.xxx.206)

    그런게 어딨어요

    환경과 맞아야지.

    막말로 성품 괜찮지만 전근대적인 시월드문화 이해못해 적응못하면

    그녀가 자질이 없는건가요? 그건 아지자나요?

  • 42. ..
    '13.3.4 4:51 PM (1.224.xxx.236)

    남편과 궁합이 최고예요
    혼자만 저런 조건 키워받자
    남편이 몰라주면 그만이죠.

  • 43. ..
    '13.3.5 9:03 AM (211.171.xxx.156)

    남자가 요리사이트에서 결혼관련 토론하는건 이해 안가고
    여자가 요리사이트에서 시댁 욕하고 남편 욕하는건 이해가는 일인가요?

    정말 여자들은 이해 안가요.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386 초등학교 영어교과서는 학교마다 다른 출판사 건가요? 3 교과서 2013/03/05 4,132
225385 학부형..분들께 여쭈어요. 대학보낸 2013/03/05 547
225384 CP, MP 비누 설명해주실분 3 비누 2013/03/05 6,195
225383 유기견동물보호센터에서 강아쥐한놈 댈고 왔어요~~ 37 ..... 2013/03/05 2,906
225382 익스플로러 깔려고해요.. 도움부탁드려요 3 아이폰사용 2013/03/05 474
225381 나이드니 마음이 슬프고 허전하네요. 52세 9 줄리엣로미 2013/03/05 3,768
225380 인테리어질문좀?^^ 6 ... 2013/03/05 871
225379 가족모임 적당한 부페 소개해주셔요... 14 가족 2013/03/05 2,295
225378 메밀가루로 전 부칠려는데 1 맛 있게 먹.. 2013/03/05 979
225377 샌드위치 속에 감자.삶은달걀.잣.호두넣어도 맛있을까요 20 마요네즈에 2013/03/05 1,860
225376 결혼전, 상대방의 대출액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2013/03/05 3,286
225375 분양 받은 아파트 계약금 포기하고 팔아야 할까요?ㅜㅜ 10 울고싶어요 2013/03/05 7,118
225374 경험에 의거한 패션에 대한 조언입니다 589 옷입기 2013/03/05 30,074
225373 중고 스마트폰 사면 유심칩은 다시 사야하나요? 1 .. 2013/03/05 1,218
225372 뉴욕 찍고 보스턴 지나.... 7 미~~~~~.. 2013/03/05 1,048
225371 독신으로 살겠다 웹툰보신분^^ 4 ㄷㄱ 2013/03/05 2,138
225370 교실 자리 배치 6 엄마 2013/03/05 1,177
225369 남편의 이 말이 참.. 4 생전.. 2013/03/05 2,001
225368 주말에 서울에 쇼핑위주로 돌아다니려고 하는데요 6 주말 2013/03/05 1,096
225367 가죽시트 깨끗이 하는 방법요... 자동차 2013/03/05 370
225366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조건? 5 ~~ 2013/03/05 1,958
225365 이순신 사형주장한 것들이나 김종훈 내친 것들이나 15 배아파어째요.. 2013/03/05 1,561
225364 낼 옷사러 어디로 가야할까요~? 11 샤핑노하우 2013/03/05 2,604
225363 아이패드 어떤용도로 쓰세요? 16 망고망고 2013/03/05 3,788
225362 여중생이 훔치는걸 봤어요 4 멘붕 2013/03/0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