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 보신분들 많으신가요?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ㅎㅎ
(저희 신랑은 보지도 않고 뭘 애들 나오는걸 그렇게 재미있게 보냐고 타박..ㅡㅡ;;
자기도 아마 봤으면 빠져들었을거며서!!)
민국이 잘 울고 징징거린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요.
어제 할머니 집에 가서 하는 행동 보고 정말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기 까지 했다는요..ㅎㅎ
예의바르고 조리있게 설명하고 앉아서 할머니 밥 맛있게 먹고
숟가락으로 할머니 입에 떠 넣어드리고,
밥 먹은 후에 차렷자세로 서서 노래로 나름 재롱잔치도 해드리고.. 나올때도 인사 공손하게..
진짜 가정교육 잘 받았고 천성이 착한 아이라는것이 여실히 들어나더군요.
김성주씨와 그 부인되시는분 다시 봤습니다. 정말.
그리고 한가지 더. 민국이 보면 늘 책을 손에 들고 다녀요.
윤후네가 새배하러 갔을때도 아빠들 이야기 할때 카메라 옆에 잡혔는데 방바닥에 책을 놓고 보고 있더군요.
어제도 아빠가 잘 자리 준비하는데 책읽고 있다 아빠한테 책 읽어달라고 그러고
또 지난번 텐트 캠핑때도 그랬구요.
저희 아기 아직 백일도 안되었지만 ㅋㅋ 그렇게 키워보고 싶네요!
그밖에 준수 밥통채로 들고 밥 퍼먹던거,,
윤후 할아버지 집에 철푸덕 앉아 밥 달라고 하던거 등등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나게 본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