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형님 생일 선물로 꽃다발은 별로일까요?

선물고민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3-03-04 12:28:04
다음주에 시누형님 생일이 있어요. 저 결혼하고는 두 번째 생일인데, 작년에는 경황이 없기도 하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생일을 따로 안 챙긴다고 해서 따로 챙기지 않았구요.(그리고 챙기기 시작하면 형님들에 아주바님들 조카들 다 걸려서 그냥 부모님만 챙기지 했던 것도 있구요.)

그 후 초여름에 있는 제 생일을 두 형님께서 다 챙겨주셨어요.
그 이후에도 영양제 같은 걸 챙겨주신다든지 더 챙겨주셨구요.

남편이 막내이긴 한데 계속 받기만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이번 생일에 작게나마 선물을 드릴까 하는데 사는 곳이 멀어서 직접 드릴 순 없어요.

저는 형님 사무실로 작고 예쁜 꽃다발(센터피스처럼 사무실에 두거나 집에 가져와서 집에 둘 수도 있는)을 보내드리면 어떨까 하는데 남편은 싫어하실 거라며, 전화만 드리라네요.

40대 후반, 대기업 간부급이시고, 활달하고 발 넓으시고, 안목도 좋으신 편이에요.

꽃다발은 별로일까요? 클렌징이나 핸드로션 같은 무난한 게 나을까요? (근데 형님께서 이런 쪽으로 취급하시는 게 또 있어서ㅜㅜ)

IP : 119.69.xxx.1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4 12:29 PM (119.197.xxx.71)

    시누형님은 누구신지

  • 2. 선물고민
    '13.3.4 12:30 PM (119.69.xxx.135)

    앗;; 시누이이신 형님, 아니 형님이신 시누이;;; 여튼 남편의 누나요 ㅋㅋ

  • 3. 토코토코
    '13.3.4 12:32 PM (119.69.xxx.22)

    전 좋을 것 같은데.. 돈 아깝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4. ...
    '13.3.4 12:36 PM (119.197.xxx.71)

    ㅋㅋㅋ 호칭이 어렵죠.
    차같은건 뭐 좋아하시는지 혹시 아세요? 홍차나 커피 그런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니면 목욕용품...입욕제라던가요.
    안목있으신 분이라니 더 어렵네요.

  • 5. 호칭고민
    '13.3.4 12:47 PM (119.69.xxx.135)

    잘 생각해보니, 이런 경우 공식적인 지칭은 손윗시누이가 맞는 것 같아요ㅋㅋ 한국말은 참 어렵지 뭐예요^^

    저도 금방 차나 커피 같은 걸 생각해봤는데, 남편은 자기 누나 취향은 전혀 모를 것 같아요;;; 그냥 사무실에서 드시기 좋은 차도 괜찮을 것 같긴 해요. 취향 아니시면 직원들과 함께 마셔도 좋으니.

    내 손으로 사긴 좀 아까운 특이한 핸드폰케이스나 아이패드(기종 물어보고) 케이스 같은 건 돈 아깝게 느끼실까요?

  • 6. 어웅
    '13.3.4 12:56 PM (171.161.xxx.54)

    전 꽃다발 엄청 좋아요.

  • 7. ..
    '13.3.4 12:56 PM (125.177.xxx.222)

    저라면 꽃다발 받으면 기분 좋을것 같아요
    내돈으로 사자니 넘 비싸고
    남편이 사오면 내 돈 나가는것 같아 별루고
    남이 근사한 꽃다발 선물 한다면 행복할것 같아요

  • 8. 마그네슘
    '13.3.4 1:03 PM (49.1.xxx.215)

    전 아직 마흔도 안되었지만 만약 올케가 제게 생일축하한다고 꽃다발 주면 너무 행복해서 그 꽃다발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 거 같아요.ㅋ

  • 9. 회사로
    '13.3.4 1:07 PM (220.149.xxx.65)

    보내신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꽃바구니같은 것도 좋구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 참........
    할말 안나오게 하는 동생이네요

    제 동생이었으면 진짜;; 한대 쥐어박습니다

  • 10. ..
    '13.3.4 1:09 PM (121.157.xxx.2)

    좋습니다.
    30대에는 꽃사는 돈이 사실 아까웠는데 제가 그 시누이분 나이가 되고보니 누군가한테
    꽃선물 받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올케한테 받는 꽃다발이면 황홀하겠는데요^^

  • 11. 사무실에서
    '13.3.4 1:15 PM (218.209.xxx.59)

    꽃다발 받으면 기쁠것 같아요..더군다나 올케에게 받는다면 기쁨 두배이지 않을까요?

  • 12.
    '13.3.4 1:23 PM (220.73.xxx.239)

    전 40대 중반, 꽃다발 별로더라구요.
    저희 아랫동서도 꽃다발 선물받으면 기분 좋겠다 하던데, 그런 분들도 많긴 한가봐요.
    하고많은 선물 중에 왜 하필이면 가장 쓸데없는 꽃다발을? 하는 생각이 드는 저 같은 사람도 있구요.
    선물은 실용적인게 제일 좋은데, 남편분 말씀 들어보니 시누님도 그런 성격일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말씀하신 사무실에서 드실 차나 아이폰 아이패드 케이스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한번 보고 버릴 꽃다발보다는.
    하여튼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선물은 받으면 부피 커서 버릴때도 신경쓰이고 그렇더라구요..

  • 13. 딩딩동
    '13.3.4 1:34 PM (175.252.xxx.119)

    저도 꽃다발 내지 꽃바구니 원츄!
    며칠이지만 예쁜꽃들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 14. 40대
    '13.3.4 1:54 PM (39.7.xxx.138)

    저는 꽃바구니 찬성이요!
    사무실로 보내면 주위 동료분들이 축하인사도 건네고 사이좋은 시누사이 부럽다고 인사치례^^:말도 할테고...
    꽃도 이쁘지만 주변 축하인사도 받을듯해서 저는 흐뭇할듯합니다

  • 15. 꽃다발
    '13.3.4 2:11 PM (119.69.xxx.135)

    비싸고 맛난 차나, 서울에만 있는 마카롱 등의 단단한 과자로 해야겠다!하고 들어왔더니, 많은 형님^^들이 꽃다발도 좋다고 하셨군요. 오늘밤 남편과 다시 고민해봐야겠어요.

    아, 남편이 누나 취향을 모른다는 건, 무심해서 그렇다기보다는 학교 졸업 후에는 쭉 나와 살아서(그 전에 형님은 이미 결혼하셨고)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졸업 후 나와 살아선지 친오빠 취향도 큰 거 몇 개 말곤 모르거든요;;

    아무튼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의견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16. 하트무지개
    '13.3.4 3:20 PM (114.206.xxx.140)

    저도 꽃다발좋아요
    기념일에, 생일에 꽃받음 기분좋아요

  • 17. 말리고 싶음
    '13.3.4 4:26 PM (125.128.xxx.26)

    원글님 쓰신대로 고급 홍차나 마카롱 셋트, 입욕제 셋트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꽃다발 좋아하는데요....
    애인이나 남편이 보내준 것만 좋아할 것 같아요.
    윗님들은 올케한테 받는 꽃이 황홀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무실로 꽃다발 보내주면 남들이 와~하는 기분 때문인데,
    직원분이 남편분이 보내셨나봐요? 물어보면 "아뇨. 올케에요."할 때 뭔가 선망 받는 느낌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같은 동성이라면 꽃은 센스있다는 느낌도 안 들고,
    대부분 전화주문인 것을 아니까 성의있다는 느낌도 안 들어요.

  • 18.
    '13.3.4 4:29 PM (14.52.xxx.59)

    꽃다발 보다는 화분이 좋은데 ㅎㅎㅎ
    화초 못 키우는 분은 그거 애물단지이긴 해요

  • 19. 꽃다발도 좋고
    '13.3.4 4:33 PM (211.246.xxx.24)

    떡케잌도 좋아요~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어도 좋구요..
    일반 케잌보다 떡이라 부담없고 오히려 더 고급스러워요.
    가격도 꽃다발보다 저렴할겁니다..
    마음이 이쁘네요~

  • 20. 푸른하늘과
    '13.3.4 5:41 PM (203.170.xxx.213)

    케잌 기프트콘 보내주세요, 우리 동서가 센스있는편인데 생일날 투썸플레이스 케잌쿠펀을 스마트폰 으로 선물했어요.. 꼭케잌으로 안가져가도 그가격만큼 (커피나 다른 빵) 쓸 수있어요,,
    다른 제과점 등 요즘 저런 쿠편이 다양한가봐요..
    너무 잘먹고 좋던데요,,

  • 21. ㅎㅎ
    '13.3.4 6:20 PM (39.7.xxx.119)

    40댜에 대기업 간부급이면 별 아쉬운건 없이 사실테니 사무실로 꽃, 좋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894 페이스오일 바르시는 분들 잡티 생기셨나요? 11 ^^ 2013/03/05 3,838
225893 초등학교방과후학교 수업중 어떤거 시키시나요? 3 5학년 2013/03/05 557
225892 대학병원 조무사인데요... 23 진짜인지.... 2013/03/05 15,406
225891 낸시랭 내가 종북? 귀여운 변희재, 열심히 사세요 6 호박덩쿨 2013/03/05 1,382
225890 유명한 스타강사 정덕희 교수 TV에 다시 나오네요 10 ... 2013/03/05 5,021
225889 파파존스 피자 40%할인한다네요. 2 랄라라121.. 2013/03/05 1,422
225888 3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05 289
225887 아파트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문의요 3 dma 2013/03/05 4,247
225886 양배추 초절임 레시피 어디 있나요? 1 무식철철 2013/03/05 1,240
225885 요즘은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CD를 안 나눠주나요? 9 몰라서요.... 2013/03/05 2,405
225884 직구 관련, 영작 도와주세요! 14 tutu 2013/03/05 846
225883 서울 잠실 송파 강동 쪽에 2억 3천 ~ 6천 사이에 25 이상.. 7 주홍쒸 2013/03/05 1,581
225882 초등1학년 몇 시에 데리러 가면 될까요? 5 급식 2013/03/05 1,095
225881 분당차병원 주차하기 힘드나요? 어르신을 모시고 가야해서.. 2 ㅇㅇ 2013/03/05 1,539
225880 시사난타H에서 김종훈에 대해서 애기하는거 들어요.. 2 ㅇㅇㅇ 2013/03/05 1,152
225879 증시 더 오를까요? 주가 2013/03/05 510
225878 중국에 수입되려던 일본썬텐크림에서 방사능 검출됐네요.. 5 00 2013/03/05 1,534
225877 14살 된 아들, 비염이 너~무 심해요..ㅠㅠ 27 비염 걱정... 2013/03/05 2,646
225876 관리실에서 소독해준다는데요 뒷처리가 복잡한가요? 3 ... 2013/03/05 684
225875 3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05 355
225874 성형하고 나서 하던일이 잘되거나 잘안되거나 하는분들 계신가요? 4 몽실2 2013/03/05 1,825
225873 초6 남아 생일이 늦긴 하지만 키번호가 1번이래요 2 아.... 2013/03/05 889
225872 2005년엔 盧만찬 보이콧… 입장 뒤바뀐 朴 9 난 과거의 .. 2013/03/05 1,277
225871 초등 개정교과서 꼭 이렇게 만들어야 하나요...ㅠㅠ 62 화가 난다요.. 2013/03/05 3,525
225870 부산분들, 애살이란 뜻이 뭐죠? 20 알려주세요 2013/03/05 20,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