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쿠*, 티* 같은 곳의 사용후기 올리는 법 알려주세요

엉망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3-03-04 09:45:16

쿠팡에서 원가격 35만원을 어마어마하게 할인해서 10만원이라고 올려놓은 헤어샾 쿠폰을 사서 지난주 토요일에 사람 많은 명동까지 가서 머리를 했습니다.

항상 시댁 근처에서 했었는데 최근 시댁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고,

근처에 잘하는 곳도 못 찾겠고,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 믿음에 동네보다는 잘하겠지 하고 갔는데

살짝 다듬는 다는 머리는 10센치이상이 잘려나갔고, (원래 쇄골보다 길었는데 지금은 어깨에 안 닿을 정도에요ㅠ)

디지털 파마를 하겠다고 했더니 온갖 잘난 체를 해가며 볼륨살리는 데는 일반파마가 낫다고 일반 파마를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믿고 3시간을 기다려 나온 머리는 파마도 아니고 생머리도 아닌 볼륨 제로의 머리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드라이할 시간이 없어 파마머리를 고수해왔는데... 어쩔 수 없이 드라이로 버텨야 할 것 같아요

머리를 망친 것도 억울하고,

동네보다는 훨 비싼 10만원도 아깝고,

무엇보다 애 둘 있는 직장맘으로 머리 하는 시간은 정말 반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날인데 그 시간을 망쳐놓은 게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솔직하고 개인적인 후기라도 적어 올리고 싶습니다.

너무 진상짓인 가요?

그래도 정말 이대론 너무 화가나네요

아침마다 드라이하려면 아침밥은 포기하든지 10분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내돈 쓰고 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만해도 화가납니다.

 

그리고 파마한 머리 다시 파마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머리 손상 안되게 하려면 2달은 지나야 겠죠?

IP : 221.148.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4 9:49 AM (122.37.xxx.113)

    없던 이야기 지어내는 비방도 아니고 실제로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적는 게 왜 진상인가요.
    그 상품질의란에 후기라고 제목 붙여서 그대로 쓰시면 돼요.

    저는 그런 불쾌한 경험까지는 아니었는데 마사지샵 이용했던 경험이
    좀 광고보다 부실하고 가게도 너무 추워서 옷 벗고 받는 관리도중에 덜덜 떨었고 했던 거
    그대로 다 적었어요. 그랬더니 뭐 이런저런 변명과 함께관리자가 답글을 달긴 하던데
    별 일은 없었네요. 그런 거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다른 사람들한텐 좀 조심하죠.

  • 2. 꼭후기 올리세요
    '13.3.4 9:55 AM (180.65.xxx.29)

    10만원이 적은 금액도 아니고 이런 후기는 꼭 필요해요

  • 3. 원래
    '13.3.4 9:57 AM (118.36.xxx.172)

    소셜커머스에서 파는 티켓 중에 제일 실망하는 게 미용실 티켓이에요.
    다음엔 구입하지 마시고
    꼭 후기 올리세요.

  • 4. 엉망
    '13.3.4 10:26 AM (221.148.xxx.2)

    아 쇼셜 홈페이지에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다른 물건처럼 상품소개란에 후기 쓰는 난이 안보여서 못 봤거든요

    머리 망친거 정말 너무 속상하지만 소심한 마음에 고민했는데
    용기가 나네요...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 5. funfunday
    '13.3.4 11:09 AM (211.109.xxx.139)

    보통 상품문의 란에 후기도 그냥 올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666 서울에서 노부부가 살만한 곳 2 거주 2013/03/25 1,434
233665 불륜으로 살던말던 관심없는데 연예인 복귀하는 꼴은 못 봄. 3 베리베리베리.. 2013/03/25 1,391
233664 아마존에서 직구한 재봉틀 받아봤어요~~ 13 참 저 첨으.. 2013/03/25 3,810
233663 자전거 배우다 6 아줌마 2013/03/25 710
233662 여행용 배낭 추천해주세요 .. 2013/03/25 396
233661 82쿡 자게 신뢰 13 실망 2013/03/25 1,694
233660 오픈마켓에서 과일사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6 살좀빼자 2013/03/25 768
233659 속이 더부룩 할 때는 어쩌죠? 2 미치고팔짝뛰.. 2013/03/25 1,321
233658 3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5 510
233657 돈의 화신에 황 ㅈㅇ 2 풍경 2013/03/25 2,156
233656 2천만원정도를 넣어둘곳좀 소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 전세를 줄.. 2013/03/25 1,575
233655 6년만에 다시 회원권 끊은 제 손모가지를 자르고 싶네효ㅣ;;; 18 일산 코스트.. 2013/03/25 4,772
233654 [속보] 한만수 공정위 내정자 사퇴 9 세우실 2013/03/25 2,334
233653 홈쇼핑서 판매하는 침대어떤가요 3 ㅊㅊ 2013/03/25 5,868
233652 박원순의 경력을 보면 안철수가 원망스럽습니다. 9 박원순이력서.. 2013/03/25 2,114
233651 미용실에서 a/s받아본적 있으세요?이런적은 또 첨이라서... 3 점네개 2013/03/25 1,064
233650 브랜드 있는 보세는 어떤건가요? 3 minera.. 2013/03/25 862
233649 많이 읽은 글에 나온 견강부회, 얼마나들 알고 계세요? 7 사자성어 2013/03/25 1,586
233648 놀라운 댓글이네요. 7 2013/03/25 2,280
233647 한자성어나 맞춤법 틀린것 보다 더 한심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리나인버스 2013/03/25 1,051
233646 일주일간 다리미를 켜놨었네요 ㅠㅠ 59 전기요금 2013/03/25 19,772
233645 3월 25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5 386
233644 속아서 결혼한 분들 얘기. 15 리나인버스 2013/03/25 5,324
233643 홈쇼핑 처음 주문했는데... 4 ... 2013/03/25 1,037
233642 남친에 대한 이런마음은 연애가 끝남을 의미하는 건가요? 4 휴우 2013/03/25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