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관리실 안에서 계속 말하는 사람들

내가이상한가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3-03-04 09:44:04

당연한 건가요?

하도 그러니까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요.

 

보통 2시간여 되는 동안 마사지 받고 중간에 팩 붙이고 쉬다보면 잠이 들잖아요.

잠 들기 전에도 조용히 피로 풀며 휴식 취하러 가는 거고요.

근데 매번, 꼭 있어요.

전화기 들고 들어와서 관리받다가 오는 전화 받아서 통화하는 사람,

아니면 관리사 붙들고 이런저런 인생상담 끊임없이 하는 사람.

 

정말 지척에서 2시간동안 계속 조잘조잘거리는데

목소리 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속삭이듯 끊임없이 나불대는 사람도 듣기 싫긴 마찬가지예요.

물론 피부관리실이 무슨 독서실도 아니고 병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감고 쉬고 있잖아요. 그러다 잠도 들고.

그럼 좀 되도록 닥치고 있어야 할 거 같거든요?

남 자는데 옆에서 떠드는 거, 안 미안한가? 신경 안 쓰이나?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처음엔 짜증이 나서 관리사한테도 이야기해보고 사장도 불러보고 했는데

뭐 갈때마다 저런 사람들이 꼭 하나씩은 있으니

대중교통안에서의 핸드폰 사용처럼 어쩔 수 없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다음부터는 아예 귀마개 챙겨가려고요.

휴 어쩌다 공공예절을 지키는 쪽이 손해를 보고 사는 세상이 되었는지...

 

IP : 122.37.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3.3.4 9:45 AM (121.165.xxx.189)

    엠피쓰리 꼭 챙겨갑니다.

  • 2. ...
    '13.3.4 10:10 AM (115.140.xxx.4)

    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ㅎㅎ
    정형외과 물리치료실 가서 누워있으면 꼭 그렇게 직원붙잡아놓고 말걸고
    전화통화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전 30분이라도 꼭 뜨끈해서 잠이 오는 편이라 불편하더라구요 수다떠는 사람들...

    마사지는 좋은데서 받으면 일인실로 되어있나요?
    미용실 네일샵 마사지실같은데도 수다떠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외국영화에도 보면 네일샵 직원이 거의 주인공의 정신과 의사역할처럼 나오는거 있잖아요

  • 3. 이해안감
    '13.3.4 10:22 AM (39.121.xxx.55)

    정말 이해안가죠~~~
    관리사도 팩하면서 자면 좋다고 말하고
    팩하면 잠이 솔솔~오는데 어찌 그리...
    릭렉스하러오는데 계속 얘기하면 피부에도 안좋을텐데..

  • 4. .....
    '13.3.4 10:35 AM (203.226.xxx.223)

    되도록 닥치고,
    되도록 닥치고...
    되도록 닥치고......

  • 5. 스마일01
    '13.3.4 10:53 A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전 말을 안할라고 해도 맛사지 언니가 말을 계속 시키던데 구찮게
    그렇다고 딱 가서 얼굴 표정 무뚝뚝하게 걍 있을수도 없고 친해야 이것 저것 해주드라구요
    mp3가져 가서 들으시는게 젤루 나을거 같네요

  • 6. 원글
    '13.3.4 12:18 PM (122.37.xxx.113)

    네, 그래야겠어요. mp3는 또 소리 새서 남한테 방해될까봐.. ㅠㅠ 귀마개 들고 가려고요.
    두번째 댓글님, 일인실은 vip룸이나 커플룸 등 특정용도로 한두개뿐이라
    대부분은 베드 주르르 열댓개 있는 곳에서 하게 되더라고요.
    네일샵이나 미용실은 저도 가서 이야기 나누는 거 좋아하는데요, 거긴 원래 TV도 틀어져있고
    드라이어소리도 시끄럽고.. 원래 뭐랄까 좀 수다도 떨면서 노는 분위기? 잖아요.
    근데 관리실은 정말 몇몇 사람들만 빼면 침 삼키는 소리까지 들리게 조용한데. 참 배려없다 싶더라고요.

  • 7. ...
    '13.3.5 12:22 PM (115.140.xxx.4)

    아~ 그렇군요 ㅎㅎ
    돈 많이 벌어서 가야겠네요 조용히 혼자 받으려면요
    아 맞다 미용실은 시끄럽죠 드라이어떄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155 해수욕장 캠핑 해보신분 계세요? 5 바닷가 2013/05/13 1,504
252154 스타일이 늘 비슷한 친구보면 어떠세요... 12 거울아 2013/05/13 4,465
252153 자식다 출가시시킨 부모님 마음 어떤가요? 1 ㅠㅠ 2013/05/13 1,034
252152 남편이 갱년기일까요?? 1 ???? 2013/05/13 1,199
252151 사회생활 막 시작한 여직원의 옷입기 모른척해야할지.. 9 상사로서 2013/05/13 4,748
252150 혀,입안이 아프면 어디에 가나요? 1 .. 2013/05/13 3,894
252149 유플러스핸드폰...... 1 유플러스 2013/05/13 689
252148 "靑 수뇌부, 윤창중 급거 귀국 지시" 4 참맛 2013/05/13 1,407
252147 드라마 무료로 다시보기가능한곳 알려주세요~~ 4 다시보기 2013/05/13 3,917
252146 김치에 양념이 너무 많은데... 2 김치초보 2013/05/13 734
252145 일베회원들, 윤창중 폭로 '미시USA' 해킹 자랑 12 세우실 2013/05/13 1,763
252144 러닝 머신 몇 달하면 근력이 좀 붙을까요? 2 근력필요 2013/05/13 1,343
252143 신선설렁탕 택배 주문 괜찮은가요? 1 설렁탕 2013/05/13 2,002
252142 스승의날 작년담임샘께도 선물하면 안되나요? 10 초등 2013/05/13 3,042
252141 바비인형 머리...복구가 안되네요ㅠ.ㅠ 7 산발된머리 2013/05/13 4,520
252140 30대가 되니 요즘 아이돌 가수들을 모르겠어요. 3 레드 2013/05/13 827
252139 수입산 표시된 원재료, 대두 76%와 옥수수 49%가 GMO 7 ... 2013/05/13 1,668
252138 수리 크루즈 최근.. 8 . 2013/05/13 6,526
252137 프로폴리스먹고나서 화장실에 못가요.... 1 프로폴리스... 2013/05/13 1,390
252136 부산놀러가는데 괜찮은 숙소는 어디인가요?? 2 ,, 2013/05/13 780
252135 집값 오르는거에요? 11 ㅠㅠ 2013/05/13 4,939
252134 상여금, 통상임금에 포함…두 법원의 다른 판결 1 방미성과 2013/05/13 1,097
252133 에어컨 설치...본사에다 할까요? 아님 설치하시는 분한테 할까요.. 5 고민 2013/05/13 1,202
252132 물빨래 하면 줄어들까요? 2 레이온100.. 2013/05/13 949
252131 애견 앞가방 써보신 분 계실까요? 4 2013/05/13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