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건가요?
하도 그러니까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요.
보통 2시간여 되는 동안 마사지 받고 중간에 팩 붙이고 쉬다보면 잠이 들잖아요.
잠 들기 전에도 조용히 피로 풀며 휴식 취하러 가는 거고요.
근데 매번, 꼭 있어요.
전화기 들고 들어와서 관리받다가 오는 전화 받아서 통화하는 사람,
아니면 관리사 붙들고 이런저런 인생상담 끊임없이 하는 사람.
정말 지척에서 2시간동안 계속 조잘조잘거리는데
목소리 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속삭이듯 끊임없이 나불대는 사람도 듣기 싫긴 마찬가지예요.
물론 피부관리실이 무슨 독서실도 아니고 병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감고 쉬고 있잖아요. 그러다 잠도 들고.
그럼 좀 되도록 닥치고 있어야 할 거 같거든요?
남 자는데 옆에서 떠드는 거, 안 미안한가? 신경 안 쓰이나?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처음엔 짜증이 나서 관리사한테도 이야기해보고 사장도 불러보고 했는데
뭐 갈때마다 저런 사람들이 꼭 하나씩은 있으니
대중교통안에서의 핸드폰 사용처럼 어쩔 수 없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다음부터는 아예 귀마개 챙겨가려고요.
휴 어쩌다 공공예절을 지키는 쪽이 손해를 보고 사는 세상이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