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첫인상

......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3-03-04 09:40:12
봄방학을 맞이해서 서울여행을 갔어요
저는 서울이 처음은 아니지만 겨울에 간거는 처음이네요 
짧은 기간의 여행이니 순전히 첫인상일 뿐입니다 

서울은 춥다. 제일 강렬한 첫인상입니다
날씨도 거의 다 풀리고 따뜻하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평소대로 입고 갔는데 아니 이렇게 쌀쌀한 날씨라니
서울은 이게 풀린 날씨란 말인가!
왜 82쿡 님들이 겨울만 되면 춥다고 아우성인지 이해가 가는순간
내가 따뜻한 남쪽 지방에 살고 있구나 느낀 순간

데이트할 데가 많다 
공원도 많고  전시회도 많고 구석구석 깨알같은 데이트 코스
전 남편이랑 연애할때 너무 갈데가 없었어요
맨날 영화보고 밥먹고 시내방황 공원도 최근에야 생겼고
바람이라도 쐴려면 시외로 나가야 되고
서울은 도심에 갈데가 많은것 같아요
짧은 기간에 노골적인 애정행각을 하는 커플들 여럿 발견 
서울 사람들은 개방적인가? 갸우뚱

마찬가지로 애들 체험학습할곳이 많다 
유치원이든 학교든 갈데가 많을것 같아요
애들 있는집은 체험시켜즐 데가 너무 많아서 부러워요
박물관에서 가짜만 보다 지친 아이가 진짜를 보고 싶다고 해서 데려간 경복궁
여기가 진짜 왕비가 살던 방이야 하니 신기해 하더군요

공기가 안좋다
화창한 날씨인데 남산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 뿌옇던데 공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있는내내 시야가 좋지 않았어요
올라가는길에 눈이 쌓였는데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은 땅인데 눈이 까맣게 때가 탔어요

물가가 비싸다
이건 관광지만 다녀서 비싸겠지만 남산타워에서 카페도 아닌 테이크아웃용  아메리카노가 5천원이라니
여긴 뭐좀 비쌀거라 예상했지만
백화점 지하 먹을거리도 너무 비싸요 울 동네 백화점보단 비싼거 같음 

남편혼자 비행기타고 저녁에 도착했는데 야경을 보고나서 빨간색이 빽빽한데 그게 다 자동차불빛
너무 복잡다는게 첫인상이었다네요
조용한 동네에서 살고 싶어하는 남편은 서울은 복잡해서 못살겠데요

결론 돈있고 여가 생활즐기기에는 서울이 최고라는거 
복잡한거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살면 되는거고
IP : 124.216.xxx.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592 자궁근종 수술 하신분.... 16 랑이랑살구파.. 2013/05/06 3,470
    249591 급질문)아파트 쌍방거래할때, 거래신고서요... 4 질문 2013/05/06 1,708
    249590 영어 해석 맞는지 봐주세요 ^^; 11 영어영어 2013/05/06 860
    249589 '뿔난' 을의 반격…"남양유업 횡포, 더 센 녹취록 폭.. 3 .... 2013/05/06 1,882
    249588 맘이 안 다스려져요 6 초6 2013/05/06 1,995
    249587 분당지역 태권도 월 얼마인가요 10 .. 2013/05/06 1,374
    249586 집에서 만드는 크림.스파게티는 왜 느끼하고 진득한 맛이 안나죠?.. 16 Yeats 2013/05/06 3,689
    249585 다이어트 9주차로 달려가며..동지분들~~^^ 6 .... 2013/05/06 1,438
    249584 12월에 태어난 강아지, 좀 못나선가 안 팔려서 무료로 데려가라.. 4 ㅇㅇ 2013/05/06 1,585
    249583 초등부 아이들의 영어실력 영어쌤 2013/05/06 873
    249582 이런 동네분은 대체 뭘까요 9 답답 2013/05/06 2,280
    249581 이비에스에 청와대 행사진행이 송중기 ㅜㅜ 누군좋겠 ㅜ.. 2013/05/06 1,199
    249580 [추모4주기 바자회안내]5.3일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3 믿음 2013/05/06 993
    249579 5월 동남아 여행 3 봉지커피 2013/05/06 1,103
    249578 ‘각서 쓰고 또 성추행’ 충남대 로스쿨 교수 해임 4 세우실 2013/05/06 1,783
    249577 낸시랭은 공식 초청 받지 않을 걸 왜 초청 받았다고 한 걸까요 .. 12 이상하네 2013/05/06 3,133
    249576 비위 좋은지, 아무 생각 없는지.. 7 니 것 내 .. 2013/05/06 1,757
    249575 시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센터에 이력서내볼까요? 2 초6엄마 2013/05/06 1,006
    249574 자녀 한명당 3억이라는 양육비가 들어간다는데 14 ... 2013/05/06 4,210
    249573 1박 2일 자유시간이 생겼어요. 3 휴가 2013/05/06 931
    249572 눈썹문신제거 해보신분!! 3 ㅎㅎㅎ 2013/05/06 2,629
    249571 무학여고 근처 밥집 추천바래요 두리맘 2013/05/06 729
    249570 남양유업 회장, ”법 다 지키면 사업 못한다” 14 세우실 2013/05/06 3,426
    249569 (급질)냉동된 고기 4시간동안 실온에 두었는데 괜찮을까요?? 3 세아 2013/05/06 1,424
    249568 아들과 냉전입니다 7 거짓말 2013/05/06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