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첫인상

...... 조회수 : 498
작성일 : 2013-03-04 09:40:12
봄방학을 맞이해서 서울여행을 갔어요
저는 서울이 처음은 아니지만 겨울에 간거는 처음이네요 
짧은 기간의 여행이니 순전히 첫인상일 뿐입니다 

서울은 춥다. 제일 강렬한 첫인상입니다
날씨도 거의 다 풀리고 따뜻하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평소대로 입고 갔는데 아니 이렇게 쌀쌀한 날씨라니
서울은 이게 풀린 날씨란 말인가!
왜 82쿡 님들이 겨울만 되면 춥다고 아우성인지 이해가 가는순간
내가 따뜻한 남쪽 지방에 살고 있구나 느낀 순간

데이트할 데가 많다 
공원도 많고  전시회도 많고 구석구석 깨알같은 데이트 코스
전 남편이랑 연애할때 너무 갈데가 없었어요
맨날 영화보고 밥먹고 시내방황 공원도 최근에야 생겼고
바람이라도 쐴려면 시외로 나가야 되고
서울은 도심에 갈데가 많은것 같아요
짧은 기간에 노골적인 애정행각을 하는 커플들 여럿 발견 
서울 사람들은 개방적인가? 갸우뚱

마찬가지로 애들 체험학습할곳이 많다 
유치원이든 학교든 갈데가 많을것 같아요
애들 있는집은 체험시켜즐 데가 너무 많아서 부러워요
박물관에서 가짜만 보다 지친 아이가 진짜를 보고 싶다고 해서 데려간 경복궁
여기가 진짜 왕비가 살던 방이야 하니 신기해 하더군요

공기가 안좋다
화창한 날씨인데 남산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 뿌옇던데 공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있는내내 시야가 좋지 않았어요
올라가는길에 눈이 쌓였는데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은 땅인데 눈이 까맣게 때가 탔어요

물가가 비싸다
이건 관광지만 다녀서 비싸겠지만 남산타워에서 카페도 아닌 테이크아웃용  아메리카노가 5천원이라니
여긴 뭐좀 비쌀거라 예상했지만
백화점 지하 먹을거리도 너무 비싸요 울 동네 백화점보단 비싼거 같음 

남편혼자 비행기타고 저녁에 도착했는데 야경을 보고나서 빨간색이 빽빽한데 그게 다 자동차불빛
너무 복잡다는게 첫인상이었다네요
조용한 동네에서 살고 싶어하는 남편은 서울은 복잡해서 못살겠데요

결론 돈있고 여가 생활즐기기에는 서울이 최고라는거 
복잡한거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살면 되는거고
IP : 124.216.xxx.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514 이혼서류 1 dma 2013/03/11 1,676
    228513 에어컨을 포기해야할까요? 3 후추 2013/03/11 997
    228512 대형마트 품목제한, 발상부터가 미쳤네요. 37 서울시 2013/03/11 3,552
    228511 수영할때 몸이 많이 긴장돼서... ㅜㅜ 5 수영 2013/03/11 1,635
    228510 헬로네이처 6,900원 쌈채소 주문해보신 분! 2 브리티쉬 2013/03/11 1,001
    228509 미금역 부동산 추천해주실 분 1 분당 2013/03/11 1,008
    228508 최고다 네티즌!!! 8 아마 2013/03/11 1,797
    228507 삐용이(고양이) 제법 의젓해 졌어요. 9 삐용엄마 2013/03/11 1,068
    228506 양파 장기보관법 뭐가 정답일까요?? 10 시에나 2013/03/11 4,150
    228505 나이가 들수록 달라지는 신체변화 뭐가 있으세요. 35 참... 2013/03/11 5,541
    228504 분당이나 오포 미라* 아울렛 괜찮나요? 두 군데가 다른곳인지요.. 1 .. 2013/03/11 650
    228503 소세지 삶을때 칼집을 내야 하나요? 2 rei 2013/03/11 1,322
    228502 [펌]사무실 직원이 개인의자를 가지고 왔는데... 어떡하죠? 3 ... 2013/03/11 1,380
    228501 국방위, 김병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8 세우실 2013/03/11 616
    228500 꿈을 초칼라 형형색색으로 꾸시는 분 계세요? 21 왜일까 2013/03/11 2,891
    228499 중성세제가 무언가요? 4 초등새내기 .. 2013/03/11 1,439
    228498 남들에겐 깍듯하고 자상한 남편(내용어수선하고 깁니다) 6 마음이 답답.. 2013/03/11 1,388
    228497 야구모자 잘 고르는 법...? 4 야구모자 2013/03/11 1,623
    228496 라면먹기....힘들다. 3 가을여행 2013/03/11 1,205
    228495 초보 영어 1줄 해석좀 부탁드려요 될까요? 1 초보영어 2013/03/11 360
    228494 똑딱이 스냅단추 새로 달 수 있을까요? 2 셔츠 2013/03/11 1,996
    228493 .. 39 dd 2013/03/11 9,504
    228492 집단에서 빠져나오니 외롭기도 하지만 평온해지는거 같아요 2 .. 2013/03/11 1,188
    228491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1 . 2013/03/11 1,454
    228490 아이 친구 사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 나란 사람 2013/03/11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