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에서 대게를 가족 5명이 먹었어요.
시장에서 사다가 강구항 앞 식당에서 쪄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5명중 3명이 식중독으로 밤부터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다
결국 병원신세.....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게는 다 같이 먹었는데 상추를 먹은 3명은 식중독, 상추를 먹지않은 2명은 괜찮았어요.
상추가 좀 미끄덩거리고... 농한거도 중간중간에 섞여있고 그랬는데
상추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상추 그대로 또 상에 내놓을게 뻔해서
가게에 전화를 해서 이리저리 되었다고 말하니
자기네에서 대게를 산게 아니라서 '신고하소' 그리고 끊어버리더라구요.
참... 미안한 생각도 없는지...
신고하고싶은데 3일 연휴였던지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