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째 앓는 중이에요.
지금은 자고 났더니 좀 정신이 깨긴 했는데 여전히 맥도 못추겠어요.
이렇게 아픈건 약한 인후염이 왔는데요.
평소 아프면 너무 고달파서 일찍 항생제 먹기 시작해서
인후염이 크게 심해지지 않았어요. 문제는,
열인데요. 37.2-37.8를 오르내리는 미열이 계속되고있어요.
그야말로 미열인데, 저는 맥을 못추네요.
이부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몸에 한기가 돌고
머리도 계속 아프고요.
원래 몸이 찬 편이고, 카페인에 약하고, 소음인이고 뭐 그런
열의 성질과는 멀긴한데...그래도 저 미열에 이렇게 맥도 못추는게
당연한건가 아님 내가 다른데가 아픈건가 궁금하네요.
보통 염증있는 질환으로 자리누우면 이렇게 미열에도 고생스러운게 맞나요?...
잠만들면 식은땀이 정말 전신을 뒤덮고(이불적신줄알고 여러번 놀랐습니다 ㅠㅠ)...
보통때도 열이 조금만 오르면 남들 중병앓듯 앓거든요. ㅜㅜ
이거 왜이러나요...뭘 어째야 좋아지나 답답함에 주절주절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