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하네요, 가게를 팔아야하는데...

말아먹은..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3-03-04 03:02:10

10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프렌차이즈 떡볶이 가게를 차렸어요..

장사를 해보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잘 알아보지도 않고..제가 장사에 잘 맞는 성향인지조차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시작했던것 같아요.

 

다른 분이 하고 계신것을 양도받아 했는데, 초반엔 그럭저럭 잘 되긴했지만

직장생활하며 퇴근후와 주말에 자유롭게 지내던것과 달리, 하루종일 작은 가게안에만 있어야한다는것이

너무 답답하고 안맞더라구요.

 

때마침 제가 일하던 직종에서 좋은조건으로 스카웃을 받아

가게를 내놓은지 6개월이 넘었지만 나가질 않네요.

전 지금 회사를 다니고있고, 가게는 알바들이 하고있는데..아무래도 가게에 신경을 쓰기도 어렵고하니

매출은 떨어질때로 떨어지고..제 월급으로 알바들 급여와 가게세 등을 내고나면

지난달부턴 적자를 넘어서....ㅠㅠ

 

오후에 하던 알바생은 개강을 해서 그만두었고

새로운 사람을 뽑고 있는데 이것조차 쉽지가 않네요.

퇴근후에 가게에 도착하면 9시-10시쯤이나 알바 면접보는것조차 쉽지 않아요..

 

신경써서 잘하면 괜찮은 곳인데, 제가 하면서 매출이 뚝 떨어졌으니

가게를 산다는 사람도 없고..정말 답답합니다. 권리금은 제가 내고 들어온것보다 팍 깎았음에도

보러오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가게...어떻게 팔아야하나요? ㅠㅠ

IP : 218.156.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13.3.4 3:14 AM (112.144.xxx.175)

    지역이 어디신가요?

  • 2. ..
    '13.3.4 8:16 AM (211.234.xxx.68)

    저도 직장다니다가 중간에 잠깐 다른일 해봤지만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잘될때는 만족도 하고 그랬는데 사정상 못하게 되어서 미련은 남네요. 혹시 제가 가서 해보면 안될까요. 지금은 잠깐 쉬는중이거든요.

  • 3. 원글
    '13.3.4 1:39 PM (110.70.xxx.91)

    인천 부평이예요..관심있으시면 쪽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661 옆에 배너에 모자(썬캡) 보니 사고싶네요 5 햇님 2013/04/04 1,008
237660 담주에 괌가는데...맘이 참 그래요.. 2 심난 2013/04/04 1,634
237659 그녀 생각에 가슴이 몰랑해졌어요. 홍시처럼. 연애 조언 좀 주세.. 8 밀빵 2013/04/04 2,372
237658 오늘 날씨 참 좋네요 7 ... 2013/04/04 779
237657 '통화 엿듣고 문자 엿보고' 도청 앱 판매자 첫 구속 맛폰 2013/04/04 596
237656 휘슬러살까요 국산 통3중이나 바닥5중압력솥살까요? 12 압력솥 2013/04/04 5,266
237655 매실액기스 만드는거 난이도 높은 편인가요 4 ... 2013/04/04 920
237654 헛걸음 했어요~~ 아샘 2013/04/04 493
237653 성동일씨 돈잘버나봐요 38 ........ 2013/04/04 23,070
237652 놀라운 발견 2 ㅣㅣㅣ 2013/04/04 945
237651 생신장소 느티나무 2013/04/04 390
237650 연봉협상관련조언부탁 협상 2013/04/04 713
237649 빠니니 그릴이 뭐예요? 2 무식이 2013/04/04 1,331
237648 마이너스 통장 요즘 이율 어느정도에요? 신한은행 갔더니 10% .. 5 ... 2013/04/04 5,995
237647 좀 굵고 튼튼한빨대는 어디에 있나요? 맥도날드? 스타벅스? 6 빨대 2013/04/04 1,356
237646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 서류중에 등본을 제출하라는데요 1 아르바이트 2013/04/04 1,780
237645 초등1학년 반모임 안하시는분들 계신가요? 7 초1엄마 2013/04/04 9,513
237644 어제 짝에 여자 2호분 상당히 미인이시던데..아무도 말이 없네요.. 33 ㅇㅇㅇ 2013/04/04 2,676
237643 대우일렉 냉장고 어때요? 4 냉장고 2013/04/04 1,124
237642 동물 사체가 널린 길을 걸어가는 꿈은 ?? 2 해몽 2013/04/04 4,763
237641 몸무게는 똑같은데 유달리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때 있잖아요.. 5 그냥느낌일뿐.. 2013/04/04 1,510
237640 뽀로로 파크 주말에 가려는데 괜찮을까요? 3 아기엄마 2013/04/04 796
237639 주택담보대출 다 갚았어요~!! 13 ^^ 2013/04/04 3,150
237638 4월 이니스프리세일기간 좀 알려주시겠어요 3 masca 2013/04/04 4,468
237637 이진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5 ... 2013/04/04 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