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꼬대도 대꾸 해주면 대화가 되나봐요.

잠꼬대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3-03-04 02:57:24

엉덩이 통통한 아들 가끔 잠꼬대를 하는데
대꾸 해주다보니 잠깐이라도 대화가 되네요. ㅎㅎ
IP : 211.234.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4 3:18 AM (121.153.xxx.80)

    전 가끔 신랑이랑 대화해요. ㅎㅎ 다음날 아침되면 기억안난대요. 하하

  • 2. 대한민국당원
    '13.3.4 3:26 AM (116.121.xxx.151)

    대화 됩니다. 일어나서는 전혀~ 기억 못하지만요.
    한마디로 재밌죠. 하하하~

  • 3. 아닌데ㅡ
    '13.3.4 5:18 AM (112.186.xxx.9)

    그거 하지 마세요,병 됩니다.
    어디가서 자다 말고 혼자 중얼거리고 하면
    무슨 망신입니까?
    심하면 병원 치료 필요할지도 몰라요!

  • 4. 위장의 잠꼬대
    '13.3.4 5:40 AM (96.10.xxx.136)

    한번은 자다가 남편이 우물우물 중얼중얼 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잠이 반쯤 깬 상태에서 "뭐라구?" 하면서 대꾸를 했는데 가만 있다가 또 우물우물 중얼중얼 그러는 거에요. "뭐라구, 뭐라구? 우물우물 하지 말고 분명하게 말을 해봐." 그랬더니 잠이 깬 남편이 한다는 얘기 "여보, 그거 내 배에서 나는 소리였어.내 배랑 그렇게 유창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을거야."

  • 5. ㅋㅋ
    '13.3.4 12:15 PM (210.91.xxx.180)

    윗님 남편 너무 사랑스러우십니다.

  • 6. 방구쟁이 우리남편
    '13.3.4 3:47 PM (96.10.xxx.136)

    저희 아버지랑 남편이랑 똑같이 좀 실없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가끔 사람을 웃기네요. 제가 결혼전에 아버지 어록을 만들었었는데 결혼후에 남편 어록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다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윗님을 위해 이야기 하나 더 해드릴게요.

    아버지 차로 저희 가족과 남편이 고속도로 여행을 하던 중에 마른 오징어를 사먹었어요. 잠깐 차를 세우고 쉬는 사이 엄마, 아버지는 밖에서 다리운동 하시고, 우리는 차안에 앉아 있었죠. 근데 방구쟁이 우리남편, 저보고 자기 오징어 방귀 뀌었다고 창문을 열라고 하더군요.

    열린 창문을 보신 울 아버지 "아, 추운데 왜 창문을 열고 있니?"
    저:"곰서방이 방귀 뀌어서 환기중이에요."
    곰서방: (미안한 표정으로 눈치 흘금흘금)
    울 아버지: "아이고~ 에어워시 해야겠네. 아, 차 썩어!"

    우리집으로 돌아온지 며칠이 지난후 울 남편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제게 한다는 말: "여보, 장인어른 차가 썩었으면 어쩌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427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이거 .. 12 마가린 2013/03/21 2,799
231426 아들둔 가난한 부모라면 아들 결혼시키고 싶어요? 57 이건 2013/03/21 15,316
231425 거실의 독서등 1 나무 2013/03/21 795
231424 부재중일때 한살림 물품 어떻게 받으세요? 14 한살림 2013/03/21 1,829
231423 이집트, 빵 배급제 발표에 시민들 '부글부글 세계N 2013/03/21 676
231422 미용실 가서 파마하고 왔는데 아무도 아는체를 안해요 ㅠ ㅠ 7 ㅇㅇㅇ 2013/03/21 1,413
231421 일산에 악기(알토리코더,오카리나) 파는 곳 알려주세요 3 일산 2013/03/21 2,128
231420 바보 머저리 아닌 이상 이별이유 다 알죠 4 2013/03/21 2,090
231419 두돌전 아가에게 슬슬 어떤책을 사줘야할까요? 3 초보엄마 2013/03/21 615
231418 남편이나 남친이 냉정하고 무심한 성격이신분들 19 전형적인 을.. 2013/03/21 16,887
231417 필기구 중 연필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13 뽁찌 2013/03/21 1,457
231416 그겨울,...저만 이해력 딸리나봐요 ㅠ.ㅠ 4 바람이분다 2013/03/21 2,133
231415 돌잔치 이벤트 선물로 상품권 괜찮을까요? 2 궁금 2013/03/21 1,633
231414 시험에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아이 11 .. 2013/03/21 2,187
231413 영어 리딩책 여쭤요 1 영어 2013/03/21 774
231412 여쭙니다. 밀폐용기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용량은? 2 수박 2013/03/21 755
231411 초4 시험 1 덜렁이 2013/03/21 529
231410 헌재, 긴급조치 1·2·9호 위헌…전원일치(3보) 1 세우실 2013/03/21 883
231409 영어 해석 좀 해주세요. 4 ... 2013/03/21 480
231408 운전연수 하는 중인데 연수선생님이 너무 윽박질러요. 16 ㅠㅠ 2013/03/21 3,951
231407 가끔은 스마트폰을 꺼보세요. 신세계가 열립니다. 2 도심속자유 2013/03/21 1,157
231406 저도 홍대쪽 상품권 파는데 문의 좀 드릴께요 ...저도 2013/03/21 1,838
231405 실비보험이요? 4 // 2013/03/21 546
231404 김연아 기자회견 답변들, 멋있는 것 같아요. 8 정글속의주부.. 2013/03/21 3,614
231403 가난한 미래가 두려워 헤어졌다는 분 22 옆에 대문 2013/03/21 6,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