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라진다면
부모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3-03-04 00:22:55
이대로 사라진다면 좋겠다 열번을 넘게 말해도 듣는지 마는지 눈도 마주치지 않는 가족이라는 남편과 아이들 .. 깨끗한 청소된집 끼니때마다 차러내는 밥상은 기본, 줄맞춰 널어논 빨래들 정리와 외로움 이들이 내가족이다. 저녁에 남편이 외출한 사이 큰아이와 실랑이가 있었다 가만히 도와준대도 한시간째 혼을 빼는 아이~ 결국 난 내얼굴을 내가 때리고 제발 내가 도울수 있게 해달라고 울고 있었다 내가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간단히 도와준 결과는 아이가 제일 만족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에서 난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다 목을 메달까 아님 가출할까 아니다 뛰어내릴까 모르겠다 난 떠나고 싶다 엄마될 자격이 앖다 나 대신 우리애들 잘 키울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음 난 나를 버릴수 있을텐데.. 난 내가 싫다
IP : 122.38.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ㅠ
'13.3.4 12:42 AM (121.165.xxx.118)어머니...그러지 마세요. ㅠㅠㅠ 읽는 제가 눈물이 막 나네요. 아이들은 그런 나이가 아닐까요? 폭풍같은 나이가 우리때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혼자서 취미를 가져보세요. 너무 가정에만 몰입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요즘 날씨 추워요. 이유없이 거리 배회하지 마세요. 감기 들어요. 마음 아픈데 몸 아프면 정말 서러워요. 우리집에 놀러오시라고, 오시면 따뜻한 차한잔이랑 깨끗한 침구랑 내어드리고 쉬고 가시라고 하고싶네요. 힘내세요.
2. *****
'13.3.4 2:49 AM (180.68.xxx.85)너무 흥분 상태신 거 같습니다
좀 진정하시고
우리 사는 게 다 그래요
살짝 내려놓으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정리 까짓 꺼 안해도 식구들 하나도 안불편해 하고요
밥이요? 그거 한 두끼 안해도 배달 음식으로도 다 해결됩니다
내가 한 일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사람
나 밖에 없어요
도와 주면 좋아하는 것 같지만
안도와 줘도 큰 문제 없어요
오히려 엄마가 좀 느긋해지고 너그러워지면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 얘기였어요
그렇다고 엄마를 대수롭지않게 여기지는 않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다 알고 있었다고 말들은 해요...
힘을 좀 빼시고
여유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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