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라진다면

부모 조회수 : 662
작성일 : 2013-03-04 00:22:55
이대로 사라진다면 좋겠다 열번을 넘게 말해도 듣는지 마는지 눈도 마주치지 않는 가족이라는 남편과 아이들 .. 깨끗한 청소된집 끼니때마다 차러내는 밥상은 기본, 줄맞춰 널어논 빨래들 정리와 외로움 이들이 내가족이다. 저녁에 남편이 외출한 사이 큰아이와 실랑이가 있었다 가만히 도와준대도 한시간째 혼을 빼는 아이~ 결국 난 내얼굴을 내가 때리고 제발 내가 도울수 있게 해달라고 울고 있었다 내가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간단히 도와준 결과는 아이가 제일 만족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에서 난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다 목을 메달까 아님 가출할까 아니다 뛰어내릴까 모르겠다 난 떠나고 싶다 엄마될 자격이 앖다 나 대신 우리애들 잘 키울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음 난 나를 버릴수 있을텐데.. 난 내가 싫다
IP : 122.38.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3.3.4 12:42 AM (121.165.xxx.118)

    어머니...그러지 마세요. ㅠㅠㅠ 읽는 제가 눈물이 막 나네요. 아이들은 그런 나이가 아닐까요? 폭풍같은 나이가 우리때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혼자서 취미를 가져보세요. 너무 가정에만 몰입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요즘 날씨 추워요. 이유없이 거리 배회하지 마세요. 감기 들어요. 마음 아픈데 몸 아프면 정말 서러워요. 우리집에 놀러오시라고, 오시면 따뜻한 차한잔이랑 깨끗한 침구랑 내어드리고 쉬고 가시라고 하고싶네요. 힘내세요.

  • 2. *****
    '13.3.4 2:49 AM (180.68.xxx.85)

    너무 흥분 상태신 거 같습니다
    좀 진정하시고
    우리 사는 게 다 그래요
    살짝 내려놓으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정리 까짓 꺼 안해도 식구들 하나도 안불편해 하고요
    밥이요? 그거 한 두끼 안해도 배달 음식으로도 다 해결됩니다
    내가 한 일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사람
    나 밖에 없어요
    도와 주면 좋아하는 것 같지만
    안도와 줘도 큰 문제 없어요
    오히려 엄마가 좀 느긋해지고 너그러워지면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 얘기였어요
    그렇다고 엄마를 대수롭지않게 여기지는 않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다 알고 있었다고 말들은 해요...
    힘을 좀 빼시고
    여유를 가져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08 폐소공포증이 있는데 ... 2 어쩌죠 2013/03/12 1,615
227707 이제는 정을 떼야할 때.... 6 4ever 2013/03/12 1,956
227706 설화수 스킨로션 세트 백화점 가격 어떻게 되나요? 1 화장품 2013/03/12 24,799
227705 어처구니 없는 아이 담임~어찌할까요? 11 ~~ 2013/03/12 4,251
227704 6세 남아 친구의 괴롭힘 2 맘이아파요 2013/03/12 1,059
227703 소독거부하는게자랑인줄아시네 18 심하네 2013/03/12 5,030
227702 먹어야 할 것 먹지 말아야 할 것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합니다 45 ... 2013/03/12 4,346
227701 이병헌힐링캠프너무 재미없네요 41 바보씨 2013/03/12 13,494
227700 종아리 굵어 슬픈.. 조언좀ㅠㅠ 15 종아리 2013/03/12 3,842
227699 가벼운 그릇 알려주세요 4 ... 2013/03/12 2,687
227698 혹시 '미녀와 야수'란 외화를 기억하시나요? 5 ... 2013/03/12 1,477
227697 식탁 주문제작 해주는 곳 좀 3 알려주세요... 2013/03/12 1,072
227696 그 불당이라는 카페에~~~ 나도 가입하.. 2013/03/11 705
227695 타이트 스커트 입을때 속옷질문요 8 올라 2013/03/11 2,498
227694 아파트 매매시 호가에서 얼마나 깎아야 할까요? 13 48평~ 2013/03/11 4,470
227693 가슴이 작은데요.어떤형태의 브라를 해야하나요? 2 2013/03/11 1,344
227692 초5학년 중1여학생 소장가치있는 책추천좀 4 추천 2013/03/11 1,816
227691 요즘 아이새도우는 안하는게 추세인가요? 8 감떨어진다 2013/03/11 4,017
227690 초3 아이 시간이 없어요 6 시간 2013/03/11 1,276
227689 일룸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지현맘 2013/03/11 1,032
227688 한반도 위기 맞아? 식량 사재기 대신… 전쟁위기 2013/03/11 1,531
227687 JTBC 노원병 여론 조사 발표-(급속보) 13 강한 야당 2013/03/11 2,927
227686 시어버터는 쓸 수록 신기하네요. 9 .. 2013/03/11 5,379
227685 귀신은 뭐하나 1 게으름뱅이 2013/03/11 648
227684 에메랄드 바다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어요 33 팥죽이 2013/03/11 3,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