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남아 아침에 혼자 일어나 밥 먹고

고민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3-03-03 23:51:57

취업이 될것같은 기관이 아침7시 부터 오후5시
까지 근무 입니다. 일은 힘들 각오 하고 그만큼 페이도 되고
생계형 취직은 아니지만
그나마 이 일이 제 경력과 맞고 잘 할 것 같은데
아이가 걸리네요.
형은 7시10분 까지 가니까 괜찮고 남편은7시 반에 집에서 나가고
6학년 남자 아인데 8시 20분에 집에서 나가야 하거든요.
아이한테 많이 쓸쓸한 추억이 될까요? 아직 아가 같기만 하네요.




IP : 218.155.xxx.2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 11:54 PM (122.32.xxx.19)

    저는 종종 아이보다 일찍 출근하는데요, 그럴 때는 씨리얼 따라놓고 우유만 부어먹으라고 하던지, 샌드위치 같은거 간단히 만들어서 랩 씌워놓고 나가요. 아이가 원하는 아침밥 미리 물어봐서요.. 초6 정도면 아침 잠깐 시간은 잘 지낼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2. 원글
    '13.3.4 12:00 AM (218.155.xxx.244)

    일단. 부딪혀 보고 해결 해야 겠죠?
    방학도 걱정이네요. ㅡ.ㅡ
    애들 어리고 초등학생때도 직장 다녔는데
    그때보다 더 걱정이네요.
    그래도 일단 던져 보는 걸로..
    남편돈 말고 제가 번돈으로 배낭여행가는 게
    꿈이예요.50전에.

  • 3. ....
    '13.3.4 12:02 AM (122.32.xxx.19)

    그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 홧팅!

  • 4. ..
    '13.3.4 12:04 AM (218.38.xxx.251)

    대신 매일 메뉴를 바꾸어 먹기좋게 세팅 해놓고 가세요. 랩만 벗기면 먹을 수 있게.. 메모도 써놓으시고..
    가령 비빔밥이면 볼에 야채 돌려가며 담고 랩 씌워서 두고 수저도 세팅해두고 물컵도 두고 밥만 퍼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거죠. 그리고 과일도 조금 썰어 랩씌워두고..
    다음 날은 식빵에 샌드위치, 다른 과일 약간 썰어 랩씌워두고 빈 컵 두고 우유 한 잔 따라먹으라 하고..
    또 다음 날은 주먹밥을 예쁘게 싸서 또 랩 씌우고 다른 과일 약간 썰어두고 쥬스는 조그만 병 쥬스 하나 두고..
    이런 식. 손 편지로 사랑해, 문단속! 뭐 이러면서 메모도 바꾸고..
    그리고 일어나는 시간, 밥 먹은 시간에 전화통화하거나 문자하고..
    그러면 잘 하더군요. 제 아이도 6학년부터는 중등 형아 가고 혼자 하고 나가요.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그렇게 해요. 제법 잘 해요.
    식탁에 자기만을 위해 수저, 컵까지 세팅을 다 해주면 좋아해요.

  • 5. 너를
    '13.3.4 12:05 AM (1.177.xxx.33)

    생각보다 애들은 잘 적응해요
    우리애는 잘 적응했었어요.

  • 6. ㅇㅇㅇ
    '13.3.4 12:11 AM (119.17.xxx.51)

    제 남편은 5학년부터 부모가 맞벌이하느라 혼자 일어나 밥 챙겨먹고 설거지 해놓고 학교 등교한 이야기를 가끔해요.쓸쓸한 기억이었대요.생계형이 아니시면 등교가 빨라지는 중학생부터 하시는것두 좋지 않을까요.

  • 7. 주변에
    '13.3.4 12:55 AM (121.145.xxx.180)

    아버지가 나가는 7시반에 와서 한시간만 아이 등교시간까지 케어해 줄 사람 찾아보세요.
    잘 적응하는 아이도 있지만 초등학생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와서 그냥 한시간 지켜보고 등교할때
    같이 나가서 문잠그고 학교가는 뒷모습만 봐주는 것 정도 해 줄 사람이요.
    몇개월이라도 찾아보세요.

    중학생은 몰라도 초등학생은 좀 그래요.
    제가 언니아플때 조카들 아침에 등교시켰는데요.
    작은녀석이 저 집에가고나면 학교 안가고 다시 집에 온적이 있어요.
    당시 초등5학년이었어요.

    등교하는거 지켜봐줘도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더 많겠지만, 간혹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요.

  • 8. 그냥
    '13.3.4 2:58 AM (180.68.xxx.85)

    좀 일찍 깨우셔서 같이 밥 먹으라고 하면 안될까요?
    저희는 애가 먹는 거 좋아하는 편이어서
    깨우면 바로 먹더라구요
    아직 훈련이 안된 상태에서 혼자 먹으라고 하면 좀 불쌍한 거 같아서...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저희도 이제 중2
    아무 때나 어떻게 먹어라 하면 지가 알아서 잘 먹는 때가 됐어요
    다 처음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450 고양 서정초 1교시 2교시 시작시간 아시나요? 2 jjiing.. 2013/06/29 1,103
270449 아까 해외 5년 사시고 주변 분들에게 실수하신다는 분 1 글 지우셨네.. 2013/06/29 1,497
270448 된장맛이 시큼해요 1 된장 2013/06/29 3,832
270447 교사 신분이지만 용기내 외쳤다.. "이게 나라냐?&qu.. 9 샬랄라 2013/06/29 2,242
270446 전교권 아이들은 시험준비 어떻게 하나요? 6 중1학부모 2013/06/29 2,489
270445 lg의 복지는 어디까지죠.. 3 머니 2013/06/29 1,107
270444 어떤 맥주 좋아히세요? 29 ... 2013/06/29 2,876
270443 영화에서 사운드만 추출하려면 7 .. 2013/06/29 714
270442 여름침구 질문- 인견? 모시? 4 포로리2 2013/06/29 1,859
270441 제가 이상한거죠? 2 ㅠㅠ 2013/06/29 581
270440 올해 크록스 레이웨지가 대유행이네요.. 1 .. 2013/06/29 2,878
270439 고교생들 "국정원이 민주주의 훔쳐갔다" 3 샬랄라 2013/06/29 830
270438 남자 벨트 가죽줄만 따로 살수 있는데가 있을까요? 7 벨트 2013/06/29 1,171
270437 어버이연합?? 알바 좀비 연합!! 3 손전등 2013/06/29 615
270436 모임주선자한테 돌직구 날리고 입장이 난처해 졋네요. 5 돌직구 2013/06/29 1,457
270435 이대생 살인교사한 사모님 후속방송오늘해요~~ cc 2013/06/29 829
270434 오늘 백화점에서 이세이미야케 원피스를 봤는데요.. 139만원짜리.. 38 이세이미야케.. 2013/06/29 27,391
270433 그럼 충무김밥은 내일 등산가는데 덜상하겠죠? 5 등산 2013/06/29 877
270432 영어성적 좋은 중학생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4 영어 2013/06/29 2,024
270431 바티칸 고위 성직자, 돈세탁 연루 혐의로 체포 샬랄라 2013/06/29 579
270430 로렉스 시계 어디서 사는 게 좋은가요?? 5 이젠 2013/06/29 9,274
270429 [ 29일 9차] 파이낸셜 빌딩 앞 촛불 문화제 모습 3 손전등 2013/06/29 702
270428 주석으로 만들어진 컵을 선물 받았어요 9 궁금 2013/06/29 2,641
270427 도로쪽 아파트에 매연이 저층과 고층 중 어디로 많이 더 1 들어오나요?.. 2013/06/29 8,020
270426 db 접속오류라며 홈페이지가 안열려요 4 ... 2013/06/29 5,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