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도와주고싶어요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3-03-03 21:57:02
누구나 다마찬가지 겠지만 저희남편또한 먹는것 너무 좋아하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술과 고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30대 배사장님 입니다 ㅋㅋ 드디어 몸무게가 95키로를 찍었고요 얼마전에 건강검진을 해봤더니 세상에.... 혈압은 150이 넘고 고도비만에 고지혈증 수치까지 엄청높게 나와서 의사선생님이 당장 살빼고 술끊지 않으면은 큰일날거라고 했대요 그얘기듣고 겁이 좀나는지 집에와서 이제 먹는것좀 줄이고 식단도 변경해서 채식을 많이 하고 운동도 하겠다고 해서 저도 내가 많이 도와줄테니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해서 다이어트 시작된지 3일정도 됬는데 힘들어하네요 물론 다이어트가 내자신과의 싸움이라서 쉽지는 않지만요 남편의 습관과 방식은 이렇습니다 밥을 현재 100%현미에다가 콩,잡곡을 섞어서 2/3공기주고 반찬은 기름기 적은 반찬위주로 짜지않고 담백하게 해주고 있어요 나물반찬이 먹고 싶다고 해서 시금치 콩나물 무나물 참나물 등등 삼삼하게 해주고 국이 없으면 도저히 밥을 못먹겠다고 해서 간을 아주 약하게 해서 국물을 떠먹어도 갈증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요 양파와 파프리카 를 피클로 만들어서 김치대신에 주고 김치는 전혀 안먹고 있어요 단백질은 두부나 생선을 조금씩 구워주고 있고요 간식은 과자나 인스탄트를 워낙좋아하던 사람이라서 이것도 안주면은 넘힘들어할것 같아 간식을주되 대신 메뉴를 바꿔서 과일로 주고 있어요 사과나 딸기종류로요 그리고 오메가3하루에 한알 먹고있고 조만간에 멀티비타민도 먹을수 있게 해줄거고요 근데 문제는 운동을 전혀 못해요 퇴근하고 들어오는 시간이 거의 9시가 다되서 오는데 오자마자 저녁을먹으니 먹고나면은 10시 소화시키구 운동하러 나가자고 해도 피곤하고 힘들어서 못나가겠다고 해서 그럼 집에서 동영상 이라도 보면서 하자고 해도 그건또 재미없다고 하고 그럼 새벽수영 이라도 하자고 하니 아침잠이 많아서싫다고 철없는 소리만 계속하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그럼 스텝퍼 하는것을 보여주고 이걸 하면 어떨까 했더니 이건 좋다면서 하겠다네요 근데 또 후기를 보니 무릅이 약한사람이 하면은 무릎다나간다고 하는데 저희남편같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무릎이 약하지않나요?다이어트 정말루 어렵네요 고쳐야 하는 안좋은 습관들도 너무 많고요 나한테맞는 운동을 찾는것도 참어렵네요 다른분들 댁에서는 어떻게 남편분들 다이어트 하고 계시는지 공유좀 해주세요
IP : 182.215.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 10:11 PM (121.165.xxx.118)

    몸무게 95면 식이가 먼저예요. 운동은 한 10키로 빼신 다음에 해도 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의욕을 저하시키며, 또 그 몸무게에는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어요. 식이조절로도 충분니 2개월 안에 10키로 빼실 수 있고요. 그동안 운동은 산책정도로 즐겁게 하루에 40분정도, 유산소로 힘들지 안게 해주세요.

    저는 수영을 권합니다. 수영이 체력소모도 많지만, 관절에 무리가 안가요.

  • 2. 남자
    '13.3.3 10:36 PM (119.66.xxx.13)

    아직 날씨가 추워서 밖으로 운동하러 가기는 귀찮을 수 있죠 ㅎㅎ
    식단은 지금 하시는대로 하면 되는데 다만 퇴근 후 9시에 집에 와서 저녁 먹는 건 고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운동은요. 헬스 끊어주세요. 3달하면 할인된다, 이런 거에 속지 마시고 딱 1달만 끊으세요.
    그리고 런닝머신에서 걷기를 하되, 그냥 하면 되게 지겹거든요.
    남편 분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Tab이 있으시면 거기에 넣어서 30분만 매일 걷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Tip이, 회사나 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을 끊으셔야 해요. 퇴근 길에 들러서 운동하고 오시라구요.
    사람이 일단 집에 들어오면 쉬고 싶고 다시 나가기 귀찮아합니다. 이건 당연한 거에요.
    그래서 출퇴근 길에 들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침에는 잠이 부족하다하시니 무리하지 마시고,
    퇴근 후에 들렀다오라고 하세요.
    본문에서 고쳐야 할 습관이 9시에 저녁 먹는 거 같아요. 9시에 집에서 저녁 먹으면 시간도 늦고 누구라도 다시 나가기 귀찮습니다.

  • 3. 보험몰
    '17.2.3 8:39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018 서열도 위고 절대 마운팅 허락할것 같지 않았던 우리집 강아지(애.. 4 강쥐 교배?.. 2013/04/05 2,635
238017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의 결혼은 어떻게 된건가요? 4 .. 2013/04/05 3,704
238016 영어 고수님 계시면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3 영어해석 2013/04/05 565
238015 나이 먹으니 사람 보는 눈이 좀 생기는거 같아요 1 yy 2013/04/05 1,951
238014 직장에서 근무시간에 사적인 질문 큰소리로 아우 ~~ 4 아우~~~ 2013/04/05 895
238013 수학과학만 해서 대학들어가요? 30 궁금합니다 .. 2013/04/05 6,061
238012 <조선> 진주의료원 적자는 ‘노조탓’…경남도 주장 대.. 3 0Ariel.. 2013/04/05 586
238011 미운 네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7 사람만들자 2013/04/05 1,402
238010 영어 고수님들.. 문법책 추천좀.. 2 최선을다하자.. 2013/04/05 835
238009 이성과 광기 2 Deepfo.. 2013/04/05 602
238008 갑자기 남북경협주 움직이는데.. ,,, 2013/04/05 724
238007 시판 플레인 요거트 중 덜 단거 뭐가 있나요? 14 요거트 2013/04/05 2,528
238006 급질)태안에서 자연산 회 살 수 있는 곳 !! 태안태안태안.. 2013/04/05 834
238005 몽쥬약국요, 라로슈포제니..달팡이니 바이오더마.. 12 믿음 2013/04/05 14,399
238004 건전지size 물어봅니다 햇살조아 2013/04/05 473
238003 마포에 수제비랑 코다리 맛나게 하는 집이 있다던데 가보신분~ 2 맛집 2013/04/05 750
238002 아리조나 주립대 공대, 수준이 높은 편인가요? 9 ... 2013/04/05 5,957
238001 낼 주말농장 개장인데, 비온다네요. ^^ 2013/04/05 469
238000 종로쪽 한옥 개조해서 살고 싶어요. 6억 정도로 가능할까요? 9 2013/04/05 5,234
237999 비치는 흰색 남방 안에 검은색 입으면 이상한가요? 5 패션꽝 2013/04/05 1,650
237998 중1 중간고사. 첫시험 과목별 문제집 다 사야 하나요? 7 dma 2013/04/05 1,636
237997 남편과 각방쓴지 삼년... 슬프네요 7 점점 2013/04/05 7,449
237996 이빨 속에서 썩은 충치는 보험적용되는 검은색으로 메꿀수 있나요?.. 3 충치 2013/04/05 1,176
237995 너무 부러워요 9 부럽 2013/04/05 3,010
237994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ㅎㅎ 2 꾸울 2013/04/05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