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덯게 살것인가 ?

나는 조회수 : 901
작성일 : 2013-03-03 20:41:24
책을 광화문  문고에서 사고 

버스안에서 읽기시작 집에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그의 지식과 경험 살아온 이야기가 쉽고 분명하게 들어있습니다..

명석하고 곧은 그 성품이 그대로보이더군요..

호불호가 분명한 그의 성품은 사업이나 정치에 적합한 사람은아닙니다..

리버럴... 대학시절 운동권들은 그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역시 그는 자유인입니다..

그는 국회의원에 ,장관 ..지명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행복하지않다고 했습니다...

사람들과 뭔가를 하기위해 설득하거나 싸우거나 조직을만들고  .... 

그 성정에 피곤하고 상처를 받고 ..주고  했을겄입니다..

이제  직업으로 정치를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좋아하는 일 하겠답니다... 글쓰고 당구치고...낚시도하고  좋아하는일 이랍니다

그리고  사랑하고,놀고 ,연대하고..

그리고    품위있게 나이들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그가 부럽습니다..

나도 자유인고싶은데 그처럼 재능이없어 호구지책에서 해방되는게 힘듭니다..

항상 똑똑하고 바른사람이 우리사회 리더여야한다는 내생각 때문에 불편했던 대한민국 정치현실에 대해

 책 을 읽고 그의 설득을 받아들였습니다 ..

마치 30년전  써클선배가 자취방에서 내게 해주던 얘기같습니다..

공익과 대의....만큼  개인의행복도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작년 대선이후  레미제라블과... 이 책 때문에 비로소 맘이 풀렸습니다..









IP : 222.239.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3.3 8:44 PM (220.119.xxx.240)

    그의 정계은퇴는 왜 이리 아쉽기만 한지...
    또 다른 곳에서 우리의 희망이 되어 주리라 기대해봅니다.

  • 2. ...
    '13.3.3 8:58 PM (110.15.xxx.54)

    님 글을 읽다 보니 그냥 눈물이 나네요.
    마냥 좋았었던 2002.12월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48 나이 많은 백수..앞날이 무섭고 두려워서 잠이 안오네요 6 ... 2013/03/04 4,554
225747 직장내 불륜 알면서도 쉬쉬하네요? 1 기막혀 2013/03/04 4,809
225746 애들 걱정이 너무 되요..저같진 않으시죠?? 9 아... 2013/03/04 3,241
225745 카페에서 마구 돌아다니던 어떤 아가와 그 엄마 이야기 58 2013/03/04 9,319
225744 바이올린 관리 2 ㅂㅂ 2013/03/04 1,043
225743 부산에 고갈비집들은 어디갔나요? 3 4ever 2013/03/04 1,171
225742 드라마스페셜 재밌네요 24 kbs 2013/03/04 6,710
225741 (18대 대선 부정선거) 한 오백년도 아니고 까지껏 한 5년 잘.. 6 오늘은 요리.. 2013/03/04 1,395
225740 사라진다면 2 부모 2013/03/04 701
225739 지금 SBS 땡큐라는 프로 안보신 분 보세요..참 좋더라구요.... 3 ㅇㅇ 2013/03/04 1,751
225738 중학교 입학식 2 급질문 2013/03/04 810
225737 아빠어디가에서 성동일씨 너무 못되보여요. 68 2013/03/04 17,864
225736 시판 발사믹식초 어떤게 맛있나요? 1 발사믹식초 2013/03/04 1,622
225735 이상한 경비때문에 .. 3 ㅠㅠ 2013/03/04 1,112
225734 고등어언니 고등어 가격이 너무 올랐네요 ㅠㅠ 17 헐;; 2013/03/04 3,159
225733 내용 펑........ 47 나무 2013/03/04 8,866
225732 치약. 광고. 너무해요ㅜㅜ 2 ... 2013/03/04 1,428
225731 K팝스타 신지훈양 노래 듣고 찡하네요. 5 ........ 2013/03/04 2,576
225730 앞트이고 볕잘드는 경사지 1층 남향 vs 앞 건물 있고 평지 2.. 4 순동이 2013/03/04 1,382
225729 서영이 마지막회 괜찮았죠? 11 이제 뭘보지.. 2013/03/04 4,753
225728 시래기 된장국 끓여놨고... 3 4ever 2013/03/04 1,062
225727 조리도구는 어디에 보관들하세요? 3 사탕ㅈ 2013/03/03 1,376
225726 알러지 1 oo 2013/03/03 536
225725 6학년 남아 아침에 혼자 일어나 밥 먹고 8 고민 2013/03/03 2,146
225724 왜 요즘애 짜장+너굴 8 궁그미 2013/03/0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