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읽기시작 집에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그의 지식과 경험 살아온 이야기가 쉽고 분명하게 들어있습니다..
명석하고 곧은 그 성품이 그대로보이더군요..
호불호가 분명한 그의 성품은 사업이나 정치에 적합한 사람은아닙니다..
리버럴... 대학시절 운동권들은 그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역시 그는 자유인입니다..
그는 국회의원에 ,장관 ..지명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행복하지않다고 했습니다...
사람들과 뭔가를 하기위해 설득하거나 싸우거나 조직을만들고 ....
그 성정에 피곤하고 상처를 받고 ..주고 했을겄입니다..
이제 직업으로 정치를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좋아하는 일 하겠답니다... 글쓰고 당구치고...낚시도하고 좋아하는일 이랍니다
그리고 사랑하고,놀고 ,연대하고..
그리고 품위있게 나이들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그가 부럽습니다..
나도 자유인고싶은데 그처럼 재능이없어 호구지책에서 해방되는게 힘듭니다..
항상 똑똑하고 바른사람이 우리사회 리더여야한다는 내생각 때문에 불편했던 대한민국 정치현실에 대해
책 을 읽고 그의 설득을 받아들였습니다 ..
마치 30년전 써클선배가 자취방에서 내게 해주던 얘기같습니다..
공익과 대의....만큼 개인의행복도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작년 대선이후 레미제라블과... 이 책 때문에 비로소 맘이 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