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박하게 수험공부 하시는 분만 보세요.

정신자세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13-03-03 16:44:40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
외무고시 차석 합격
행정고시 수석 합격 
하신분의 글입니다.

그저 노력뿐이다. 아인슈타인은 에너지가 질량과 광속도 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을 만들었다. 내가 이것을 모방해 인생 함수를 만들었다. 성공은 결국 시간과 집중력 제곱에 비례한다. 각자의 지능엔 큰 차이가 없다. IQ 분포를 보면 97%가 80부터 120 사이에 있다. ±20%의 편차다. 하지만 하루 10시간 공부하는 수험생과 17시간 공부하는 사람은 70%의 시간 차이가 난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초긴장 상태에서 죽어라고 공부하면 공부량은 제곱으로 늘어나 3~5배의 차이가 날 수 있다.”

-하루 17시간씩 어떻게 공부하나.
“모든 수험생이 밥 먹고 잠 자는 시간 외엔 공부한다. 똑같다. 그래서 나는 밥 먹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방법을 찾았다.
비빔밥이다. 보통 밥 먹고 소화시키는 데 한 시간 남짓 시간이 걸린다. 나는 책상에서 공부하며 비빔밥을 먹었다. 씹는 시간을 단축하려고 모든 재료를 칼로 잘게 썰어 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했다. 고기는 가루고기만 먹었다. 그러니까 하루 17시간씩 공부하는 게 가능했다.”

-높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는 게 힘들지 않았나.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죽지 않더라. 내가 하는 정도의 공부는 누구나 한다. 그러니 죽도록 공부하지 않고 그냥 공부하면 밑에서 치고 올라갈 수 없다. 경쟁자들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해야 한다. 절벽에서 소나무를 잡고 매달려 있는데 그것을 놓으면 바로 죽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심정으로 공부했다.”


- 고승덕의 공부법 중에서- 
IP : 125.208.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3 5:11 PM (221.149.xxx.44)

    참고하겠습니다.

  • 2. 내과쌤1
    '13.3.3 5:20 PM (115.20.xxx.33)

    우왕 좋습니다.

    또 정신 번쩍 날만한 말씀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저장 하고 곱씹으면서 보겠습니다.

    저 지금 의학공부하고 있는데 이번에

    성적을 많이 올려야 하거든요ㅠㅠ

    늦은 나이에 어린 학생들과 경쟁하려니

    부치는게 느껴지네요

  • 3. 원글이
    '13.3.3 5:32 PM (125.208.xxx.172)

    고승덕씨는 무섭게 집중한 이유가 있더군요.
    자기만의 그런 절박한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40되서 승진시험 준비중입니다.

  • 4. 고승덕
    '13.3.3 5:43 PM (222.114.xxx.78) - 삭제된댓글

    제게 필요한 말이네요.
    고맙습니다

  • 5. 공부
    '13.3.3 6:39 PM (39.121.xxx.47)

    고승덕변호사얘기네요 대단한분

  • 6. ...
    '13.3.3 6:42 PM (128.103.xxx.155)

    근데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것은 많지만, 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이 사람이 했는지 생각해볼 문제에요.

    이 사회에서 최고스펙을 갖고 있는 사람들....정말 사회에 해악을 끼친 경우도 많거든요.

  • 7. @@
    '13.3.3 7:56 PM (175.223.xxx.53)

    이렇게 대단한 수재였던 이분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 8. 미안하지만
    '13.3.3 10:35 PM (124.50.xxx.18)

    행복하게 사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결국 저렇게해서 이루는 게 뭘까요?
    돈? 명예? 사는게 사는게 아닌듯...

    죄송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게 맞긴 한것 같은데...

  • 9. ..
    '13.3.4 1:13 AM (112.147.xxx.24)

    대단한 공부의 집념입니다

  • 10.
    '13.3.4 2:09 AM (121.140.xxx.147)

    감사합니다...

  • 11. 범버복탱
    '13.3.5 8:57 PM (59.24.xxx.131)

    수험생 공부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473 한성대역 부근 나폴레옹제과점 7 태현사랑 2013/04/25 2,222
245472 지금 끝난 sbs 세상에 이런일이 ..팝송 제목 좀 알려 주세요.. 2 ... 2013/04/25 1,208
245471 동안 헤어스타일 하고 싶어요.. 2 뿌잉뿌잉 2013/04/25 2,715
245470 9개월정도 된 고양이는 우유 줘도 되나요? 4 궁금 2013/04/25 827
245469 47세 롯데 백화점 여직원 투신자살 39 노컷뉴스 2013/04/25 21,685
245468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실수로 삭제해버렸는데ㅠㅠ 3 놓지마 정신.. 2013/04/25 1,514
245467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교실 책상에 외투 벗어놨는데 없어졌다는데.. 4 2013/04/25 926
245466 마루빌츠 컨실러 어떤가요? 3 열심히오늘 2013/04/25 1,753
245465 위로 좀 해 주세요~~ 2 봄아줌마 2013/04/25 576
245464 눈가 주름방지를 위해 지압하는거 괜찮을까요? 9 초겨울 2013/04/25 2,242
245463 초등 2학년 수학익힘책이요... 5 원시인1 2013/04/25 4,385
245462 현정부 무능 3 공기업 2013/04/25 844
245461 내일 아침 시어머님 생신인데 찾아뵈야 할까요? 7 머리아파 2013/04/25 1,693
245460 사는 이유 6 내가 2013/04/25 1,559
245459 키가 150이면.. 6 ㅁㄴㅇㄹㅇ 2013/04/25 3,966
245458 영어강사하시는분 자신의 영어 어떻게 평가하세요? 11 손님 2013/04/25 2,745
245457 딸아이가 너무 예뻐요 15 예쁜딸 2013/04/25 3,021
245456 안철수 보고 있으면 너무 고소해요. 13 .. 2013/04/25 4,025
245455 1970년생 서울 망우리에서 입양간 여동생 찾아요 36 리소모 2013/04/25 4,045
245454 안 건조한 클렌징 폼 추천해주세요!! 7 피부미인되기.. 2013/04/25 2,232
245453 바싹한 부침가루 추천해주세요 4 비법 2013/04/25 2,003
245452 동서울(강변)에서 일산 킨텍스가려면요? 5 야야야 2013/04/25 1,446
245451 곰취 어떻게 해 먹을까요? 4 방울이 2013/04/25 1,314
245450 항생제를 처방보다 적게 먹였어요 ㅜㅜ 1 괜찮을까요 2013/04/25 651
245449 친정엄마가 조미료를 너무많이쓰세요 10 ㅅㄷ 2013/04/25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