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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끄럽다고 입학식에 오지말라는 아들

. 조회수 : 13,632
작성일 : 2013-03-03 15:05:05
내일 둘째아이 중학교 입학식입니다

오늘대뜸
내일 엄마차 갖고오지 마세요 친구들 보는거 싫어요
이럽니다

순간 어찌나 섭섭던지.. 화가 나더라구요

이녀석!내차는 물론 엄마도 안가줄테니 . 마음놔라~
하고 돌아서 방으로 들어와버렸어요

제가 옹졸한건가요?
IP : 115.139.xxx.5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3.3.3 3:06 PM (203.226.xxx.173)

    철없을때죠 몇년후에는 본인이 생각해도 부끄러울 때가 올겁니다 내일 좋게 다녀오세요

  • 2. ..
    '13.3.3 3:07 PM (220.85.xxx.38)

    학교가 먼가 보네요
    저는 아들이 내일 안와도 된다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귀찮아요..ㅠㅜ

  • 3.
    '13.3.3 3:07 PM (182.215.xxx.19)

    저람 안가요
    괘씸하기도 하구요
    솔직히 별거아니잖아요 입학식이란거

  • 4. ..
    '13.3.3 3:08 PM (59.9.xxx.8)

    아유...섭섭하셨겠다...
    맘 푸세요...

  • 5. ..
    '13.3.3 3:09 PM (110.14.xxx.164)

    사춘기라 많이 그래요 맘 푸세요
    우리앤 아직도 어려 그런가
    엄마 가야해? 하니까 - 실망하며 그럼 안오려고? 하던대요

  • 6. ``
    '13.3.3 3:15 PM (221.152.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막둥이도 내일 중학교 입학는데 입학식에 갈까?
    하니까 안오실려고요?? 되묻는데 안오면 좋겠다는건지 왔으면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평소 밖에 쇼핑 나가면 제가 지 팔 잡는것도 싫어해요..
    그냥 등교 시키고 나중에 식시간에 갈려고요.

  • 7. 저도 안가는데..
    '13.3.3 3:17 PM (183.102.xxx.20)

    입학식은 식 끝나고 학생들끼리의 일정이 있고
    그 다음 수업이라서
    입학식은 엄마들이 많이 안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졸업식만 참석하고 입학식은 안 갈 예정인데
    많이들 가시나요?

  • 8. ..
    '13.3.3 3:20 PM (220.85.xxx.38)

    해마다 입학식에 오는 엄마들이 는대요
    식 끝나고 수업하는데도 엄마들이 학교를 못 떠나고 기웃기웃~~

  • 9. ㅇㅇㅇ
    '13.3.3 3:25 PM (121.130.xxx.7)

    우린 가까워서 온가족이 다 걸어갈건데요.
    남편도 마침 쉬는 중이라 ㅜ ㅜ
    고딩 누나는 자기 학교 입학식이라 화요일부터 등교라고
    지 동생 입학식 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 10. cass
    '13.3.3 3:27 PM (220.77.xxx.174)

    아들은 중학교 졸업때도 왜와?그러더니 고등입학도 왜와?
    그럽디다~~^^
    알써 하고 쿨한척 했지안 쪼끔서운했어요
    근데 고등졸업이나 대학때는 철이 들어 그런지 안그런다고 언니가 그러더군요~

  • 11. 소심이
    '13.3.3 3:28 PM (112.149.xxx.182)

    차가지고 오지말란 이야기에요. 다들 걸어오는데 엄마만 차가지고 오지 말라는뜻 같은데요.

  • 12. ...
    '13.3.3 3:32 PM (1.240.xxx.138)

    제가 남중, 남고에 근무해 봤어요.
    그 나이 남학생들은
    엄마가 학교 오시는 걸 대부분 싫어해요.
    엄마의 외모, 재력 등등의 그런 외적인 이유 때문에서가 아니라
    그냥 엄마가 학교에 오신다는 것 자체를 싫어해요.
    왠지 그 또래 세계에서는 남자답지 못하게 느껴지나 봐요.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하는 것
    엄마가 학교 오는 것 등을 제일 싫어하더라구요.

    아드님이 어머님이 챙피해서가 아니라
    그 또래의 일반적인 성장과정의 한 축인거 같아요.
    좋게 보면 나름 한 남성으로 독립해가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겠죠? 아님 귀여운 허세일지도...

  • 13.
    '13.3.3 3:38 PM (121.165.xxx.189)

    무조껀 갑니다 내일.
    고등입학하는 아들.
    전 그냥 학교라는 공간이 좋아서 가는거예요. 싫으면 엄마봐도 아는척하지 말라했어요 ㅋㅋ

  • 14. ㅇㅇ
    '13.3.3 3:51 PM (180.182.xxx.184)

    핑계 김에 쉬세요.

  • 15. ..
    '13.3.3 3:54 PM (211.205.xxx.127)

    입학식인데 안가도됩니다

  • 16. 헉!!
    '13.3.3 3:59 PM (61.79.xxx.13)

    중고딩 입학식에 부모님 가시나요?

  • 17. 마니
    '13.3.3 4:00 PM (175.115.xxx.234)

    대부분 입학학식엔 안가요
    대신 졸업식엔 꼭 가지요

  • 18. 일요일이지만...
    '13.3.3 4:03 PM (119.67.xxx.168)

    오늘 고등학교 입학식 갔다 왔네요. 온 가족 다 출동했던데...

  • 19. 나무
    '13.3.3 4:05 PM (220.85.xxx.38)

    윗님 혹시 특목고인가요?

  • 20. ㅇㅇ
    '13.3.3 4:09 PM (71.197.xxx.123)

    요즘은 중고등학교 입학식에 부모님 가시나요?
    옛날 우리때는 거의 안왔던거 같은데..
    부모랑 학교의 한공간에 있는게 부자연스런 시기이긴 해요.

  • 21. ..
    '13.3.3 4:16 PM (222.118.xxx.145)

    울 아들도 내일 고 입학식인데 오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도 갑니다..

  • 22. 음...
    '13.3.3 4:17 PM (119.67.xxx.168)

    특목고는 아니고 전교생 기숙사에 입사하는 자사고입니다.

  • 23. 기숙
    '13.3.3 4:24 PM (220.85.xxx.38)

    기숙하는 자사고라면 온 가족이 출동할만 하지요
    축하드려요^^

    엄마들 로망이 자식들 기숙하는 고등학교 보내는 거라 들었어요~~

  • 24. ..
    '13.3.3 4:26 PM (211.234.xxx.95)

    전 가까워서
    안갈까했는데ㅡ또안가도되겠지싶어ㅡ
    왜안오냐는엄마들문자에
    뒤늦게화장도안하고갔더니
    반아이들절반에해당하는인원의엄마들이왔더군요
    괜히갔다싶었습니다화장도안하고...
    얘가사춘기인가봐요
    그때는엄마길거리에서보면
    아는체하는거도싫어해요

  • 25. ..
    '13.3.3 4:27 PM (211.234.xxx.95)

    가시고싶으면최대한이쁘게하시고
    가서는아는제하지마시고
    그냥쳐다만보고오세요
    얘들다그러는데좀빠른듯싶네오

  • 26. 중2아들엄마..
    '13.3.4 12:13 AM (1.244.xxx.30)

    중딩 미워요...
    아...저놈의병!!이 언제..나을꼬..
    입만열면 욕지거리..
    심술첨지에..
    아!!난 전생에 나라를 팔았었나봐요...
    난저땜시 학교가서 봉사하는데
    이놈은 엄마가 온다면 질색합니다..

    누군가 이병의치료제를 발명한다면 "노벨평화상"줍시다!!---"의학상"아닙니다!! "평화상"입니다...

  • 27. ..
    '13.3.4 1:43 AM (119.194.xxx.64)

    저도 쿨병에 걸렸었죠.

    어둠의 자식 병;;

    욕도 많이 하고. 심지어는 사진을 한장도 안찍었어요.

    졸업식이 아무도 못오게 하고.

    초등졸업이후 대학입학까지 사진이 없어요. 한장도.

    정말 후회됩니다. 누가 보면 성형했는 줄 알겠어요.

    졸업식도 교실로 안가고 강당에서 바로 집으로 가서 앨범도 돈 내놓고 안찾아오고;

    그...그랬었어요.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몰라요. ㅜㅜ

    지나고나니 창피해요 ㅠㅠ 아 오글오글..

  • 28. 이글보니
    '13.3.4 2:01 AM (175.117.xxx.14)

    안녕하세요란 프로에 나온 남학생 생각이 나네요..엄마가 못생기고 뚱뚱하단 이유로 같이 다니지도 않고 길에서 엄마를 만나도 외면하고 집에 선생님이 가정방문 온다고 하니 엄마더러 나가 있으라고 했다는......엄마는 보기에 그냥 평범한 엄마던데 유난히 엄마가 못생기고 뚱뚱하다며 엄마를 남에게 보이기 싫어하더라고요..아무리 사춘기 아이라지만 엄마를 그렇게까지 대하니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고요....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다 한때이긴 하겠지만 유별나게 좀 남의 시선에 민감한 애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29. .....
    '13.3.4 9:05 AM (222.117.xxx.27)

    딸이 오늘 고등학교 입학식인데 일찍 등교해서 수업하다 11시에 입학식하고 바로 점심먹고 수업다하고 저녁에 옵니다.
    엄마들 대부분 안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전 중학교때도 안갔고 엄마들 많이 안왔다고 들었어요.
    중, 고등학교때는 입학식은 안가도 될듯해요.

    전 갈생각도 안해서 서운할것도 없었지만 아드님이 저렇게 말하면 원글님은 많이 서운했을것 같아요.
    아직은 철이 없을때잖아요.
    이해해주세요.

  • 30. 매사감사
    '13.3.4 9:16 AM (203.142.xxx.231)

    울아들은,졸업식에 왔으니 입학식엔 안와도 된다며.. 웃으며 말하길래,
    그래도 갈래! 대답해놨는데...
    오늘 입학식날 제가 사무실 일이 생겨 못가겠다 하니... 알았다고 안와도 된다고! 쏘 쿨~
    그래서 부담 확 덜었습니다.

    작년 큰애 입학식 가보니 부모님 많이 안오셨더라구요 ㅎㅎ

  • 31. ...
    '13.3.4 11:37 AM (118.38.xxx.131)

    내가 난독증인가 ?


    1. 내일 ' 엄마차' 갖고오지 마세요, 친구들 보는거 싫어요
    2. 내일 ' 엄마' '차' 갖고오지 마세요, 친구들 보는거 싫어요
    3. 내일 ' 엄마' 오지 마세요, 친구들 보는거 싫어요

    정답은 몇번 이라고 생각하세요 ?


    제발 상대방의 말을 좀 신중히 들으세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자기 마음대로 해석 하지 말고 !!!

  • 32. Irene
    '13.3.4 11:47 AM (203.241.xxx.40)

    점세개님 공감.
    엄마차가 좋은차가 아닌가보네요.
    친구들 처음 만나는데 기선제압(?) 해야하잖아요.ㅋㅋ
    귀엽게 봐주세요. 이런것부터 맘상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어떻게 견디시려고요~
    요즘은 입학식을 가는분위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가신다면 아들생각해서 택시타고 가주세요.

  • 33. 점3님
    '13.3.4 12:22 PM (222.97.xxx.49)

    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하며 위로받습니다.

  • 34. 옛날의나 ^^;;;
    '13.3.4 2:03 PM (116.41.xxx.237)

    저도 중고딩때 엄마차 프라이드였어요...
    엄마차가지고오묜 차에 엎드려 있었어요,,친구들이보는거 싫어서...

    지금 나름효녀예요...지나가야알아요.,. 그시절엔 그냥 싫더라구요,,,
    엄마 미안해요...^^

    조금섭섭하시더라도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나중에 결혼해서 애키울때 얘기한번 해줘보세요,,,니가이랬다..
    ㅋㅋㅋ

  • 35. 저도 차
    '13.3.4 2:39 PM (39.7.xxx.62)

    차가지고 오지말란소리로 해석했어요
    엄마오지마란 말이아니라
    남자애들 차에 엄청민감한거같아요
    제 친한이웃언니네 아들도 엄마차를 너무 챙피해해요
    뒷범퍼가 살짝 긁혔는데 언니가 계속안고치고방치해서 친구들이 매일 묻는데요
    너희엄마차는 왜저래?? 하면서요
    그아들은 친구들이 자꾸묻는거 창피하데요
    차 놔두고 그냥 가세요

  • 36. 중학생은
    '13.3.4 2:47 PM (122.37.xxx.113)

    정상인이 아니에요. 정신병자죠 ㅋㅋㅋ 세월가면 다 알거예요. 나무라지 마시고
    좀 허탈하고 해탈한 표정으로 그래 하고 지나가세요.

  • 37. 공감
    '13.3.4 2:56 PM (211.228.xxx.243)

    울아들도 중학교에 입학했어요.
    한참 예민한 사춘기라 갈등도 많아요.

    울 아들이 그러네요.
    엄마 초보운전은 붙이고 오지말라고~~~~~ㅎㅎ

    알았다 했지요. ㅎㅎ
    사춘기라 많이 예민한 시기라 해줄수있는건 해야지요.

  • 38. 가정교육
    '13.3.4 3:17 PM (119.207.xxx.30)

    얼마전에 친구딸아이가 **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는데 졸업하기 며칠전에 제게 전화를 걸어서 하소연하더군요
    이유인즉은 딸이 엄마 밍크코트 꼭 입고 오라고 하면서 엄마는 밍크코트 없으니깐 제게 빌려서라도 입고 오라고 했다더군요
    제게 맞지않으면 친구들거 빌려서라도 꼭 입고 오지 입지않고는 졸업식 오지 말라고 했대요 글쎄

    하여간 그 소리 듣고 정말 기가막히고 아찔했는데 중학생이 그런건 사춘기적 애교(?)로 봐주세요

  • 39. ..
    '13.3.4 3:19 PM (211.234.xxx.53)

    그래서원글님
    오늘입학식에
    차는안가지고다녀왔는지
    차도갖고갔다왔는지
    아님안갔는지궁금하네요
    오늘아침 꽃다발거하게들고
    울얘학교앞에서내리는거보고
    저집아이는아직엄마랑친하거나
    엄마가눈치가없거나
    그런생각했어요
    얘들입학식오는것도싫어하는데
    꽃다발어쩔~~

  • 40. 아마도
    '13.3.4 3:37 PM (58.236.xxx.74)

    엄마의 외모, 재력 등등의 그런 외적인 이유 때문에서가 아니라
    그냥 엄마가 학교에 오신다는 것 자체를 싫어해요.
    왠지 그 또래 세계에서는 남자답지 못하게 느껴지나 봐요.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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