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이가 되는 딸이 제 가방에서 5만원을 가져갔네요. 언니 돈3만원 정도도 가져간것 갔고요. 휴...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이 처음은 아니구요. 제가 장사를 시작하며 바빠진 초4학년 때 제 지갑에 손을 대길래 한번 마음먹고 매을 든 후에는 잠잠하더니 최근에 또 손을 대네요. 평소에는 애교 많고 착한아이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에 손을대는 딸
1. ㅇㅇ
'13.3.3 1:08 PM (203.152.xxx.15)아이고 속상하시겠어요 ;
에효.. 아주 어린아이도 아니고 중학생이면 알면서도 손대는건데
어디 돈이 많이 필요한가보네요..
보통 그또래의 학생이면 그렇게 큰돈이 필요할리가 없는데..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아요.
혹시 돈을 뜯기는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셔야 할 필요가 있고요.
하루 날잡아서 아이 데리고 쇼핑하면서 한번 물어보세요.
어디다 돈이 필요한것인지를요..2. ...
'13.3.3 1:08 PM (61.43.xxx.148)원글님네의 경제상황을 공유해보세요.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너의 대학등록금까지 이런 계획이라 생활비 얼마 나가고 네용돈이 이 범위내에서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시고
왜 손을 대는 지 확실히 알아보세요;3. 페로
'13.3.3 1:31 PM (112.160.xxx.233)아마 좋아하는 연예인 관련 물품을 사는 것 같아요. 매일 그 여예인 관련 물건 사고 파는 사이트에 접속하고 택배도 자주옵니다. 물건은 사소한 스티커나 메모지등이예요. 용돈은 한달에3만원정도이고 친척들 용돈도 자주 받아요. 제가 관리하던 아이 통장을 주었더니 통장에 있던 30만원도 다 썼더군요. 연예인메모지가 아이 방 가득이예요. 방정리가 안될정도예요.
4.
'13.3.3 1:51 PM (121.132.xxx.169)지금 잡아놓지 않으면 정말 평생갑니다. 다음은 지갑이 아닌 통장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5. 음
'13.3.3 1:52 PM (182.215.xxx.19)훔치는것도 문제지만 연옌에 빠지는게 더큰문제같네요
아무리 열내봤자 그 오빠에게 너흰 단지 돈빨대일 뿐임을 알려주세요
빨리정신차리지않으면 이오빠에서 저오빠로 갈아타며 서른먹을때까지 계속 그래요6. 페로
'13.3.3 1:59 PM (112.160.xxx.233)네.답글 감사합니다. 남편과 의논 후 확실이 다 잡아야겠군요. 아이가 저를 좀 만만히 보거든요.
7. ...
'13.3.3 2:13 PM (121.190.xxx.72)네..확실히 잡으세요 전 울아들 초딩때 그런일 있었어요
경찰서 가자고 난리난리 쳤지요... 경찰,감옥, 학교선생님도 아실꺼다 등등등
어찌나 놀래던지...
다신 손 안댑니다.. 이번에 강하게 나가세요8. ...
'13.3.3 2:30 PM (222.235.xxx.24)본인 통장이지만 씀씀이가 크네요.
집에 택배도 자주 오고 그럴 때
잡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이제 공포의 중2가 되니 쉽지 않겠어요.9. 지갑에다가
'13.3.3 3:35 PM (211.234.xxx.154)메모를 붙여놓으시는 방법은 어떨까요...돈이 필요하면 엄마에게 상의를 먼저해라.필요하면 도와주겠다..뭐 이런식으로..엄마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실 필요는 있어요.화내거나 야단치면 오히려 진짜 같은 반 아이들 가방뒤지거나 남의거 훔치는 수순으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