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심있는 남자분이 아프시대요.

스노벨 조회수 : 1,810
작성일 : 2013-03-03 11:03:14

그냥 봐도 대단히 무리한 스케줄로 제게 보여진것만 2주를 보내시더니...
금토일 3일 휴일이라셨는데 금요일 저녁에 저와 만나고 어제 낮 12시를 기점으로 연락이 끊어지신 거에요.

 

저도 나름 바쁜 일정이라 저녁 9시까지도 사라지지 않는 카톡의 1숫자만 보고 있다가
결국 전화를 해 보니 주무시고 계시길래 너무 미안해서 더 쉬세요오오 하고 끊었고...

 

새벽 6시경 제가 잠깐 깼을때 여전히 카톡 숫자 1이길래 이젠 걱정된다고. 괜찮은거냐고. 카톡 보냈더니 8시 반에 답장이 오네요.

그 소리 듣고 꿈꾸다가 벌떡 일어난 저도 참;;;; 쉬운 여자인듯......

 

몸살났다고 하셔서 수액이라도 놔드리려 가겠다고 두번이나 강권했지만 끝내 극구 사양하시네요.
자기가 불편하다고요.

 

하긴 어딘지도 몰라... 주소만 알려주면 다 찾아갈 순 있지만 남자 혼자 사는 방에 여친 아니라 썸녀 오는건 남자라도 싫을거에요. ㅜ.ㅠ

 

이렇게 점수 딸 기회는 멀어져가고~~~

IP : 182.213.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3 11:06 AM (182.215.xxx.19)

    아직 많이가까운사이 아닌거같은데 수액얘긴 너무하셨네요ㅎ
    이제 잠잠히 계셔보세요 좋은맘있으면 그쪽에서 연락조만간 오겠죠 이미 떡밥은 넘칠정도로 던져놓으셨으니까요ㅎ
    홧팅

  • 2. 오버
    '13.3.3 11:08 AM (180.65.xxx.29)

    사귀는것도 아닌데 수액 놔주겠다고 하면 감동 받는게 아니라 저라면 십리는 도망갈것 같아요

  • 3. ,,
    '13.3.3 11:10 AM (220.78.xxx.191)

    오버 하지 마세요
    사귀는 것도 아닌데 수액을 놔주러 간다니..

  • 4. 무서워요
    '13.3.3 11:1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수액...ㅎㅎㅎㅎ

    기운없는 노인분들이라면 두손을 들고 환영하겠지만
    젊은 사람한테는 좀 그렇네요.

  • 5. 되게 집착하고
    '13.3.3 11:21 AM (122.34.xxx.34)

    오버하는 스타일이신것 같아요
    카톡이야 화면에 처음 떳을때 단순 안부문자면 그냥 확인안하는 경우도 흔한데 ...
    1..숫자 보시면서 아파서 혼수상태 신듯 안절부절하시는가 보네요
    새벽 6시에 카톡보내고 수액 놔드린 다고 두번을 강권 ㅎㄷㄷㄷㄷ
    제가 남자로면 쉽게 보는걸 떠나 약간 경계할듯 ...

  • 6. 스노벨
    '13.3.3 11:30 AM (182.213.xxx.139)

    카톡으로 마지막에 보낸 문자는 좀 심각하게 의견을 묻는 거였어요(예를 들어 다음번에는 요기서 만나고 싶은데 어떠세요? 라고 물어보는.... 그리고 그 남자분이 끊기기 전까지 대화를 잘 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미 좀 아픈갑다.... 생각은 하고 있었죠) 그래도 제 할일 하면서 9시간이나 내버려 뒀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새벽 6시는 그 남자분이 그동안 항상 6시 기상하셔서 제게 카톡을 하나씩 보내주셨었구요. 저는 7시 30분에서 8시 쯤 기상해서 확인하고 답장 보내는 패턴이어서 6시에 카톡보낸게 오바라곤 생각하진 않았구요.

    수액은 제가 직업이 ^^;;; 그래서 그냥 일상적으로 많이 얘기해요. 그분도 제 직업 모르시는 것도 아니구요.

  • 7. 정답
    '13.3.3 11:35 AM (125.208.xxx.172)

    남자가 님에 관심없다~

  • 8. 스스로
    '13.3.3 11:41 AM (175.223.xxx.238)

    오버라고 생각치 않는데, 글은 왜 올리셨는지....
    댓글분들이 이건 이렇다 해놓으신거에
    일일히 그건 그래서이다, 살짝 반박식으로
    쓰신거 보니 '답정너' 느낌이;;;;;
    암튼 점수 따려다가 거리감만 생기게 만든건 확실하니, 다음부턴 남자가 먼저 요청하지 않은 과잉 염려와 보살핌은 줄여보세요~~

  • 9. 스노벨
    '13.3.3 11:55 AM (182.213.xxx.139)

    네 그럴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266 초등치아교정 언제. . 2 치아 2013/03/05 709
225265 냉장의 세기 좀 알려주시겠어요? 2 김치냉장고 2013/03/05 377
225264 카레에 고기는 뭘 넣으시나요? 17 늦은점심 2013/03/05 15,702
225263 산후조리원 간게 후회되요 7 ... 2013/03/05 5,584
225262 실제로 노원 병 지금 보궐선거하면 누가 당선될것 같나요? 6 ivy 2013/03/05 582
225261 아파트 월세는 선불? 후불? 13 아파트월세 2013/03/05 6,245
225260 대학교 전임강사는 보수정도가 어느정도 되나요? 5 궁금이 2013/03/05 1,770
225259 돼지사골을 사왔는데 안잘라주셨어요 2 돼지국밥 2013/03/05 592
225258 초등3학년 듣말쓰 도와주세요^^;;; 4 빠끄미 2013/03/05 664
225257 (집전화) 유선전화 기본료 얼마 내시나요? 12 ,,, 2013/03/05 2,902
225256 냉동식품, 상온에서 사흘이면 다 상했겠죠? 1 ㅠㅠ 2013/03/05 1,901
225255 30대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 6 소개팅 2013/03/05 4,847
225254 저도 마음이 짠해지는 영화 한편 추천... 1 다크하프 2013/03/05 720
225253 봄인데 패딩사고 싶어요. 패딩아 2013/03/05 375
225252 질염으로 너무 가려운데요ㅠㅠ병원 13 가려움증 2013/03/05 3,477
225251 스텐주전자 1 주전자 2013/03/05 495
225250 아빠 어디가 민국이 19 느낌 2013/03/05 4,958
225249 쇼파형침대 이런 제품 괜찮을까요? 3 쇼파+침대 2013/03/05 997
225248 코스트코 사료 먹이시는 분 계실까요? 강아지 사료.. 2013/03/05 4,598
225247 질정액을 넣었는데.. 1 .. 2013/03/05 2,837
225246 눈가가 건조해서 주름이 자꾸 생겨요 ㅠㅠ 4 고민 2013/03/05 3,076
225245 남편과 사이가 좋은 부부도 많겠죠? 19 dd 2013/03/05 4,763
225244 힐링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영화 추천 2013/03/05 355
225243 장터의견......아나바다도...쩝 쩝....... 2013/03/05 477
225242 저만 그런가요? 4 리틀싸이 2013/03/05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