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사드립니다.
오늘 토요일이네요
항상 제가 글 쓰는 날이 토요일 인것 같아요
토요일이 대개 힘들어요
토요일은 학원에 오전에 갔다가 1시에 끝나요
그럼 얼른 가사일하러 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점심도 못먹구요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여기저기 뭉친곳이 많아 많이 힘든주였습니다.
우리아들은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아직도 이놈이 레고를 가지고 노네요,
엄마가 해놓으라는 수학문제풀이는 1장만 해놓고 ㅠㅠ
오늘은 지 아빠한테 연락이 와서 아빠집에 갔어요
자고 일요일날 온다네요
아이아빠가 자꾸 재결합하기를 원해요. 하지만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거 저 알아요
제 맘이 절대 열리지 않죠,
자꾸 저한테 기대려하네요, 아이한테 집 비밀번호 알아내서 자기 맘대로 와서 아침에 해놓은 반찬 다 먹고 가고
먹을거 있으면 다 가져가고 ㅠㅠ
악을 써도 소용없고,
아이 핑개대고 자꾸 와서 같이 살길 원해요
하나도 변한게 없어요,
전 몸이 힘들어도 지금이 좋아요, 하지만 외로울때도 많이 있지요, 그런날은 82에 와서 12시까지 글읽다가
자고 그러네요
에궁 이렇게 편지쓰는 날이면 자꾸 눈물이 나와요.
어깨도 아프도 허리도 아프고 손 마디마디가 아파요
82가 없으면 제 맘을 어디에 털어놓았을까요?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