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 가사일 오후 학원일^^ 안녕하세요

^^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3-03-02 23:20:15

가끔 인사드립니다.

오늘 토요일이네요

항상 제가 글 쓰는 날이 토요일 인것 같아요

 

토요일이 대개 힘들어요

토요일은 학원에 오전에 갔다가 1시에 끝나요

그럼 얼른 가사일하러 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점심도 못먹구요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여기저기 뭉친곳이 많아 많이 힘든주였습니다.

 

우리아들은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아직도 이놈이 레고를 가지고 노네요,

엄마가 해놓으라는 수학문제풀이는 1장만 해놓고 ㅠㅠ

 

오늘은 지 아빠한테 연락이 와서 아빠집에 갔어요

자고 일요일날 온다네요

 

아이아빠가 자꾸 재결합하기를 원해요. 하지만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거 저 알아요

제 맘이 절대 열리지 않죠,

자꾸 저한테 기대려하네요, 아이한테 집 비밀번호 알아내서 자기 맘대로 와서 아침에 해놓은 반찬 다 먹고 가고

먹을거 있으면 다 가져가고 ㅠㅠ

 

악을 써도 소용없고,

아이 핑개대고 자꾸 와서 같이 살길 원해요

하나도 변한게 없어요,

 

전 몸이 힘들어도 지금이 좋아요, 하지만 외로울때도 많이 있지요, 그런날은 82에 와서 12시까지 글읽다가

자고 그러네요

 

에궁 이렇게 편지쓰는 날이면 자꾸 눈물이 나와요.

어깨도 아프도 허리도 아프고 손 마디마디가 아파요

 

82가 없으면 제 맘을 어디에 털어놓았을까요?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82

 

 

IP : 221.156.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 11:21 PM (218.38.xxx.127)

    헉..................전 남편이라는 사람은 맛있는 걸 사다 놔도 합칠까 말까 하는데 먹고 가고 가져가고???

  • 2. 미소
    '13.3.2 11:29 PM (223.62.xxx.58)

    많이 힘드시죠 안아드릴께요 꼬옥
    님글 가끔 본것 같아요
    이혼하고 혼자 삶을 꾸려가려고 애쓰시는 모습
    근데
    전 남편땜에 또 힘드시나본데 힘내세요

  • 3. ...
    '13.3.2 11:29 PM (211.108.xxx.147)

    여기 멀리겠지만 화살기도 합니다.
    평화가 올꺼예요. 힘내세요.

  • 4. ...
    '13.3.3 12:06 AM (125.176.xxx.194)

    정말 대단하시네요
    고개가 숙여집니다...
    따뜻한 봄이 오는것처럼 님에게도 기쁘고 좋은일이
    많이 생기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5. ....
    '13.3.3 12:17 AM (175.223.xxx.100)

    법적으로 엄연히.남인데 비밀번호 알아내서 들어와서 반판먹고가면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세요...냉장고 채워넣어주는것도 아니고 헐...이네요.

  • 6. 휴우
    '13.3.3 1:16 AM (203.226.xxx.159)

    힘내세요.
    인생이라는게, 참 아이러니해요. 그치요?
    우리 같이 아이보면서 힘내요.
    아이에게는 우리가 세상의 전부일테니까...
    10년만 고생하고, 아이가 대학가고 나면 우리도 괜찮아질거에요..그러니까 힘냅시다.
    기도 많이 할게요.

  • 7. 아침
    '13.3.3 10:31 AM (180.229.xxx.196)

    어떻게 이혼의 강을 넘으셨는지 대단하시네요
    외로움을 맞지않는 배우자랑 한공간에 있는 고통에 비교할까요?도장도 안찍어줄기세고 사이는 벌어지고 그냥버티는 사람도 많아요
    위자료 재산분할 돈도아깝고 실패한 소리듣기싫어서 그냥 그상태로 버티는거죠
    친구봐도 합의이혼도 쉽지않더라구요
    이세창네 처럼 몸하고 애만 나오는조건이여야
    도장이라도 찍어주나봐요
    결혼은 정말 노예제도처럼 족쇄같아요
    웨딩드레스로 포장해서 벗어나기힘든..
    힘들게 겨우나왔는데 재결합이?!웬말
    비밀번호바꾸고 보조키도 잠그고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972 남편의 바람후,가만 있어도 눈물이나요 10 ㅠㅠ 2013/03/04 4,811
224971 캐스키드슨 앤틱로즈 백팩있으신분~ 8 오잉 2013/03/04 3,132
224970 요즘 세탁소 세탁비가 많이 올랐나요? 5 ,. 2013/03/04 3,015
224969 삼성전자 안전관리 ‘총체적 부실’…<중앙> 교묘한 감.. 1 0Ariel.. 2013/03/04 484
224968 오징어 데치고 안지워지는 얼룩을 5 어찌 2013/03/04 1,213
224967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군요(펌) 4 ... 2013/03/04 1,526
224966 독일 Sudetendeutscher Tag 아시는 분? 아우그스.. 1 000 2013/03/04 406
224965 b형 간염 항체가 없어졌다는데 재 접종 해야하나요? 8 ........ 2013/03/04 10,416
224964 요즘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친자확인이 필수라더군요. 21 ,,, 2013/03/04 19,733
224963 지하철에서 트름하는 외국인 2 ㅁㅁ 2013/03/04 1,140
224962 66살 저희 어머니가 쓸 노트북?태블렛피시?스마트폰 골라주세요 7 제발 2013/03/04 772
224961 장터가 뚜렷해지고 있네요. 11 ... 2013/03/04 2,955
224960 안철수 측 "노회찬 '安 출마 반대' 이해 안돼 37 바보인가? 2013/03/04 2,569
224959 살림돋보기에 3단 스텐카트구입하려다가 마음상한 이야기 5 황당함 2013/03/04 1,778
224958 허리디스크 질문있어요 9 밴딩 2013/03/04 1,037
224957 애기 백일 당겨서 하는거에요 아님 뒤로 미뤄서 하는거에요? 3 궁금 2013/03/04 2,630
224956 보통 무슨 서류 제출하나요 ? 알바생 2013/03/04 279
224955 전세집에 식기세척기 12인용 설치하신분들께 질문이요... 13 .... 2013/03/04 14,190
224954 혓바늘 3 점순이 2013/03/04 905
224953 6세 딸램 근시라네요 ㅜㅜ 1 이사고민 2013/03/04 867
224952 정권나팔수 노릇을 '공정보도'라 우기는 KBS! 5 yjsdm 2013/03/04 462
224951 출산후 디톡스 비만관리로 뱃살이 빠질까요? 1 00 2013/03/04 813
224950 추석 연휴 5일간 해외 여행 어디 추천하고 싶으세요? 5 .. 2013/03/04 1,995
224949 로스트 치킨 어떻게 해먹으시나요? dd 2013/03/04 346
224948 입술이 자주 부르터요 눈도 빨갛고,,, 12 ... 2013/03/04 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