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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제가 한 머리가 잘 된거가요? 잘못 된 건가요??

정재형이랑 닮았데요..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3-03-02 23:01:23

다음주 월요일이 아이 초등입학식이라

오늘 오전에 미용실가서 열펌을 하고 왔어요.

제가 엄청 직모라서 시간이 오래걸려 아침부터 갔거든요.

그래서 오늘 남편이 딸아이 깨워 아침먹이고 놀고 점심먹이고 간식먹이고 등등 정말 고마웠죠.

게다가 머리하고 커피 한잔하고 오라고 카드까지 주더라구요.

머리도 제 마음에 들게 나오고 신세계 강남가서 커피마시고

남편이랑 딸아이 줄 간식사고 룰루랄라 집에 왔죠.

머리하고  집에 오니 남편이 머리 잘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집에오면 무테 안경에서 뿔테안경으로 바꿔 안경을 쓰거든요.

저녁먹는데 남편이 저보고

"근데 이런 말 해도돼?"라고 하길래 제가 하라고 했죠.

그런데...남편 왈 "아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정재형 닮았어"....ㅠㅠㅠ

제가 늘 고수하는 머리는 단발길이의 웨이브 펌이거든요..

근데 그 말을 듣고 거울보니 뿔테안경에 단발 웨이브까지..정말 정재형이랑 같아요...ㅠㅠㅠ

이거 머리가 잘된거가요? 잘못 된거가요??ㅠㅠ

IP : 112.150.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3.2 11:04 PM (59.10.xxx.139)

    머리가 아니라 얼굴이 문제 아닐까요

  • 2. ..
    '13.3.2 11:04 PM (1.225.xxx.2)

    잘 된겁니다. *^^*

  • 3. 아마
    '13.3.2 11:06 PM (125.181.xxx.42)

    잘 됐을것같은 느낌입니다^^

  • 4. adf
    '13.3.2 11:10 PM (39.114.xxx.74)

    죄송하지만 좀 웃었습니다.
    잘된걸로~~~

  • 5. ....
    '13.3.2 11:18 PM (223.62.xxx.148)

    머리는 잘 모르겠지만.. . 웃었습니다.

  • 6. ...
    '13.3.2 11:51 PM (61.74.xxx.27)

    작년에 단발웨이브 하고 잘 됐다 싶어 기분좋게 돌아와서 콘택트렌즈 빼고 뿔테 안경 바꿔꼈더니 거울속에 개그맨 김경진이 뙇... 저보다는 나으신 거 같으니 기분 업 하시고 앞으로는 무테안경만 쓰세요.

  • 7. 자수정
    '13.3.3 12:12 AM (221.139.xxx.252)

    저도 TV에 나온 정재형 머리 사진 찍은적 있어요.
    미용사 보여주려구요.
    잘 된거 같아요. ㅋㅋ

  • 8. ///
    '13.3.3 1:34 AM (78.225.xxx.51)

    정재형 완전 멋쟁이에요. 파리에서 왔잖아요. 구멍난 티도 개화동 의류수거함에서 주워 온 거 아니라 수십만원짜리 발망 티셔츠...ㅎㅎㅎㅎ 그 머리도 얼마짜리겠어요. 청담동에서 수십만원 주고 한 머리일테니 님 머리가 아주 잘 됐다는 뜻입니다~

  • 9. ....
    '13.3.3 2:07 AM (118.34.xxx.65)

    넘 재밌으세요 정재형 남자가 그머리 하니까 약간 부담스러운거지 여자가 그 머리스타일 했다면 완전 멋쟁이 아닌가요 ㅋㅋㅋ 자신감을 가지세요

  • 10. 정재형 V 김성령
    '13.3.3 8:56 AM (180.224.xxx.28)

    나는 김성령이닷....주문을 외워보자!

  • 11. ...........
    '13.3.3 9:45 AM (182.208.xxx.100)

    음하하하...정재형,,얼마나 멋져요,,김경진 아니잖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2. 코알라
    '13.3.3 3:04 PM (98.110.xxx.117)

    웃다가 눈물 나왔어요.
    참 재밌는 부부이시네요.
    저도 어제 웨이브 펌을 했는데, 여기 외국이라 수소문하여 잘한다는 한국 미용실에서 하고 왔는데,
    전 제 머리가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속상하고
    내일,아니 오늘 일요일이라 성당 가야하는데..
    이 머리로 어떻게 가지 고민 중이었는데,
    님 글을 보고 나니 감정도 이입되면서 너무 웃겨 막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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