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분양 아파트 계약했는데 상담사가 계약금을 빌려줬어요
근데 저희가 돈을 삼백 밖에 가져가지 않아 본 계약을 못할 상황이었는데 상담해주시던 아주머니(명함상에는 실장이라고)가 이천만원을 대신 입금해줄테니 월요일에 자기한테 입금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 계약을 하고 돌아왔어요. 계약 관련 서류도 다 받아왔구요.
근데 그 실장님이라는 분은 차용증도 없이 뭘 보고 이천만원이나 되는 큰돈을 선뜻 빌려줬을까요?
이런 상황이 흔히 있는일인가요?
저는 월요일날 그 실장님 계좌로 입금해도 문제가 없을지 갑자기 걱정이 돼서 82쿡님들께 여쭤봅니다.
1. 헐;;
'13.3.2 10:49 PM (203.247.xxx.20)본 계약을 하시다니...
당장 입금전 법무사 상담부터 받으세요.2. ᆢ
'13.3.2 10:52 PM (218.150.xxx.178)무슨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갑자기 걱정이 막 되기 시작하네요.
3. ...
'13.3.2 10:54 PM (110.14.xxx.164)상담사가 계약 건당 받는 수수료가 꽤 되거든요
빨리 성사 시키려고 그런거죠4. 음
'13.3.2 10:57 PM (211.36.xxx.51)미분양분 금액만 괜찮으면야 뭐 상관은 없겠으나 좀 성급한 결정한거 아니심?
이미 님 이름으로 계약체결된거이라면 빌린 돈은 상담사에게 입금하는게맞지요
근데 넘 성급하게 입금부터 하지마시고 분양센터에 전화해서 계약금 들어간거 다시한번 확인하신 후에 그 상담원에게 입금하셔요5. 안티포마드
'13.3.2 11:01 PM (220.85.xxx.55)처음 본 사람에게 차용증도 없이 이천만원을 빌려준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구요,,
고도의 판매 전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그 상담실장은 실은 회사의 대리인 같은 거고
개인 자격으로 자기 돈을 원글님께 빌려 준 것이 아니라
회사와 짜고? 부족한 계약금을 빌려 주는 척하면서 계약을 유도하는 거죠.
그러니까 원글님이 이천만원을 상담실장에게 갚지 못하면
어떤 절차에 의해 회사와의 계약서는 무효가 되고
원글님이 내신 삼백만원은 그냥 날아가게 되는 거 아닐까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제 추측일 뿐이니
다른 분의 고견도 들어 보세요.6. ,,,
'13.3.2 11:02 PM (211.216.xxx.208)상담사가 입금했을까요 과연
얼른 성사시키려고
그냥 자기들끼리의 약속이 있을듯한데...
님돈 삼백도 줬나요?7. 안티포마드
'13.3.2 11:05 PM (220.85.xxx.55)회사에 전화해서 이천삼백 계약금 들어갔는지도 반드시 확인하시구요.
그 상담사가 준 전번 말고
회사 대표 번호 찾아서 전화해 보세요.
제 맘이 다 불안하네요.8. ..
'13.3.2 11:10 PM (218.150.xxx.178)저희돈은 수표로 만들어간 삼백과 거기서 찾은 이백해서 총 오백 들어갔구요 계약서상 금액은 분양가의 5%해서 이천오백얼마예요.
9. ᆢ
'13.3.2 11:19 PM (218.150.xxx.178)건실사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저희 이름으로 이천오백 계약금 입금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빌린 돈 입금해줘도 괜찮겠죠?
그 아주머니는 아무렇지 않게 자주 그러시는 것처럼 이야기하셔서(다른 곳 어디서도 계약금 몇천을 빌려줘서 나중에 피가 많이 붙어 돈 벌게 해줬는데도 자기한테 고마워하지도 않더라..) 저희도 그 당시에는 통크고 고마운 사람이다 했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좀 이상해서요. 그것만 빼면 집 자체는 마음에 들어요.10. ᆢ
'13.3.2 11:23 PM (218.150.xxx.178)33평은 분양이 다 된 상태였고 39평이 미분양이었어요. 분양 열기가 생각보다 뜨거워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왜 그랬을까 싶네요. 제가 너무 순진한건지..
11. ^*^
'13.3.3 12:50 AM (118.217.xxx.39)혹시 어디 계약하셨나요? 제가 동탄 사는데 궁금하네요. 모델하우스 가니 너무 좋던데,,,,
상담실장이 먹는 수수료가 있으니 그런말 했을거고 회사에 확인후 입금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12. ᆢ
'13.3.3 1:26 AM (218.150.xxx.178)계* 계약했어요. 판상형 남향에 로열층에 중간 라인이라 덜컥 계야했네요. 하고 보니 이 문제가 좀 찜찜해서요.
13. 해도 됩니다
'13.3.3 11:07 AM (60.241.xxx.111)실적으로 평가받고 수당 받는 영업직들이 제 돈 꼴아빅는다는게
바로 저런 이야긴겁니다.
성사시킬 간절한 필요가 있었겠죠.
저거 하나면 약간 모자란 어떤 실적이나 등급이 채워 진다거나.
너무 의심하지 마시고, 입금된거 확실하고 계약서 유효하면
이런저런 말 마시고 빌려주셔서 고마왔다고 하고 입금해 드리세요.
하루이틀새 이자를 얼마 달라고 한 것도 아닌거 같네요.14. ..
'13.3.3 4:41 PM (114.203.xxx.92)잘은 몰라도 계약서만 일단 작성하고 가계약하신 상태가 아닌가싶어요 ^^
지금에 3차분양도 하는 마당에 그분들이 더 다급한? 상황일것같은데
하고프면 진행하시고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면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