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어린이집 일찍 보내지 말라는글에 동감하며

...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13-03-02 22:21:54
저는 애들 어릴때 6세돼서 유치원에 보낸 엄마에요.. 6살까지 데리고 있기엔 저도 힘들고 주변에 시선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주변에 정식 유치원 4년 가까이 보내도 특별함 없어 보이고..저는 일단 유치원비가 아까워 (그당시 혜택 이런거 전혀 없으니) 그돈으로 마트가서 문제집 만들기재료 색종이 등등.,.이런거 사주며 데리고 있었는데 주변에서는 그당시도 3살정도면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 많았거든요..그사람들 눈초리.,왜 다큰애를 데리고 있을까??이런 시선 신경 쓰였지만 애써 외면 하고 5세까지 끼고 있었죠..큰애는 정식 유치원 보냇지만 둘째는 복지관에서 하는 어린이집 2년 보냈는데 주변에 정식 유치원 4년 보낸 애보다 호기심 관심 많고 적응 잘하고 애가 항상 배움에 굶주린듯 학교생활 흥미 갖고 잘하고 학원도 3학년 까지는 예체능 위주로만 보냈는데 모든거에 호기심 많고 엄마 학원 더 보내줘!! 이러면서 어디 그만 다니라고 할까봐 걱정하며 모든 배움에 감사 하는듯 하더라구요.. 제가 하고픈말은 뭔가 부족한듯이 가르키고 보내면 애들이 그거에 싫증 안느끼고 열심히 즐겁게 배우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일찍 보내 질리면 학교 생활에도 불만만 많아지고 배움에 즐거움은 사라진듯... 부족한듯 키우는게 정답 아닐까요? 저희애들은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불평불만 없이 잘 자라고 큰애는 나름 좋은 대학가고 둘째애는 그보다 더 좋은 결과 있을거 같아요^^ 애들 키우는데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내몸 편하자고 전업이면서 애들 어린이집에 보내는 엄마들!! 내 인생보다 자식이 먼저잖아요??
IP : 211.36.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
    '13.3.2 10:26 PM (39.7.xxx.35)

    전업이 워킹보다 1000000배는 힘드네요.
    엄마가 우울하고 힘들면 어린이집 보내는게
    나은것같아요. 고작 4시간정도 가는데요 뭐

  • 2. .....
    '13.3.2 10:27 PM (203.226.xxx.206)

    원글님은 능력있으신거예요. 중고등때 아무리공부하라해도 못참고 노는 학생 있듯
    엄마손에 키우는게 좋다그래도
    힘들어 보내는 엄마들 있는것같아요.
    다들 뭘 몰라서라기보단 알고도 보내는거지요.

  • 3. 저도
    '13.3.2 10:28 PM (175.114.xxx.80)

    저도 아이 둘 다 5세에 유치원 갈 때까지 엄마랑 떨어져 기관에 보낸 적도 없고 어려서 아이들 보내는거 반대하지만 각자만의 사정이 있고 어떤게 더 나은 건지는 부모들의 선택아닐까요? 그리고 자식이 내 인생보다 먼저라는 건 그야말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구요

  • 4.
    '13.3.2 10:31 PM (211.36.xxx.116)

    스마튼폰이라 앞글 읽기가 힘들고 팔아파ㅠㅠ
    가르키고가 유독 부끄러운 오타네요?? 가르치고가 맞겠죠??

  • 5.
    '13.3.2 10:39 PM (223.33.xxx.97)

    아무리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지만
    아픈 아기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회복도 안됐는데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는
    전업 친구 보면 이해하기 힘들어요
    그러면서 아이때문에 휴직하고 있는 저에게
    첫째라 유난떤다며 둘째 되면 다 빨리 보내고
    그게 애한테 좋고 엄마도 편하다는데
    그럴거면 둘째는 왜 낳은건지도 이해안가요
    전 육아휴직하고 아이와 보내는 이 시간들이
    넘 소중하고 좋은데 왜 그 길지 않은 시간을
    엄마들이 포기하려는지 안타깝네요

  • 6. ..
    '13.3.2 10:47 PM (211.36.xxx.116)

    개인의 취향 존중합니다.. 벌써 오래전 얘기 맞아요^^ 근데 제말이 요즘 세대한테 다 맞진 않겠지만 그래도 몇가지 변하지 않는 진리는 있을거 같아요..,그당시 학교 보내며 학원 7~8개씩 돌리다 저녁 늦게 집언 돌아오던 주변 사는 친구들 참고로 좋은 대학 간 친구 없더라구요^^학원도 엄마 욕심으로 많이 보내지 말고 애가 하고싶은거 위주로...

  • 7. BRBB
    '13.3.3 11:44 AM (223.62.xxx.254)

    배움에 갈증있는아이들이 더 열의를 갖고잘한다는말 공감이요~~~
    좋은방향으로 아이 잘 키우셨네요
    근데 아이들도 잘 따라와주었나봐요~~ 저도 아이를 그리 키우고싶은데 벌써 누가 뭐했다하면 귀가 팔랑팔랑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787 '김지선 후보 vs 안철수 전 교수' 1 이털남 2013/03/19 695
230786 학교행사마다 나타나는 교사 학부모, 신기해요 13 그 반 애들.. 2013/03/19 3,575
230785 우리 아들이 피겨를 하겠다면? 신둥이 2013/03/19 858
230784 자꾸만 물건을 미끄러져 놓치는 증상,, 노화인가요? 18 37세 2013/03/19 16,938
230783 시어머니 생신때 모이기로 했는데..뭘 해가면 좋을까요? 4 -- 2013/03/19 977
230782 30대 후반인데...희망의 끈을 못 찾고 있네요.. 8 인생의 낙... 2013/03/19 2,819
230781 너무 이쁜 연아..누구랑 결혼하게 될지.. 3 연아 홀릭 2013/03/19 1,439
230780 학습지 그만하고싶은데 선생님말씀이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39 학습지 2013/03/19 6,983
230779 치열인데 이거 오래가나요?? 병원도 자꾸 가야하는지... 3 cc 2013/03/19 1,448
230778 6인 대리석식탁 어디께 괜찮은가요? 1 굽신굽신 2013/03/19 737
230777 서핑 몇살부터 배우나요? 1 ,, 2013/03/19 1,123
230776 범퍼침대 살까요.....? 4 Yeats 2013/03/19 964
230775 인공눈물이 없어요 2 리턴공주 2013/03/19 885
230774 82에서 좋은글 있음 저장한다는 리플 어떻게 하나요? 3 궁금 2013/03/19 975
230773 아이들 책 좀 읽어주면 목이 너무 아파요 3 켁켁 2013/03/19 571
230772 앤 해서웨이 때문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다시 봤는데.. 6 이뻐요 2013/03/19 2,621
230771 코스트코 베이컨 추천해 주세요 1 두툼베이컨 2013/03/19 2,790
230770 유럽여행을 기차로 할려고 하는데요 27 dana 2013/03/19 2,324
230769 도저히 저는 패딩을 벗질 못하겠어요ㅜㅜ 20 너무추워 ㅠ.. 2013/03/19 3,967
230768 아이패드 와이파이가 갑자기 잘 안뜨는데요~ 2 아이패드 2013/03/19 513
230767 육아 관련이요..10개월 아기도 아빠에게 낯가림 하나요?????.. 6 삭신이 쑤셔.. 2013/03/19 1,329
230766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몇살쯤 되면 결혼하고 싶.. 3 마지막연인 2013/03/19 1,082
230765 장터 사과중에 기왓골과수원,,, 14 방울이 2013/03/19 1,962
230764 소다스트림 199.99 직구하면 관세 얼마 나올까요? 3 궁금이 2013/03/19 856
230763 누군가 전화번호를 잘못 알려주고 다니는건지..... 4 폰번호 2013/03/19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