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바람이라 할 수 있는지

ㅠㅠ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3-03-02 19:35:22
남편은 40중반이구요 저는 올해 마흔
5살 아기 하나 있어요
둘다 맞벌이라 주중에 거의 같이 시간 보내기 힘들죠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사이 나름 좋아요
남편도 애하고 저한테 잘하는 좋은남편이구요

그런데 제가 어쩌다 남편 카톡을 봤는데..
남편이랑 친구 하나랑 정기적으로 만나는 여자 둘이 있더라구요 ...나이는 서른 초반...같은 회사는 아닌데 같은 업종.
둘다 젊고 예쁜거 같고 능력도 있는거 같고..
한달에 한번 정도 넷이 만나서 술먹고...
한달에 한번 정도 새벽에 술이 떡이 되서 들어오는데 그게 그 여자들 만난 날 같더라구요

평소에 둘이랑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는 않는거 같은데..
술먹고 가라오케 가고...

이거 바람인가요?? 제가 한번 뒤집어 엎어야 하는지??
제가 몰래 핸드폰 본거 알면 더 화낼거 같기도 하고
그냥 사회 생활인데 못 이해해 주는건가 싶고..
맘이 넘 복잡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8.152.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 7:37 PM (1.225.xxx.2)

    제 기준으로는 배우자에게 이성과 엮인 비밀이 생기면 바람입니다.

  • 2. 이게
    '13.3.2 7:42 PM (211.60.xxx.206)

    바람이 아니면 뭔가요.

  • 3. 그러다
    '13.3.2 7:49 PM (180.65.xxx.29)

    사고 치는거죠

  • 4. ㅠㅠ
    '13.3.2 7:50 PM (218.152.xxx.172)

    이렇게 넷이 만난지 일년정도 된거 같더라구요 ㅠㅠ 전 지금 알았어요.....늦게 들어올땐 새벽 3시에도 들어오고 그랬어요..

  • 5. 줄리엣로미
    '13.3.2 8:00 PM (180.64.xxx.211)

    남자들이 생각하는 바람은 모텔가는거...라고 하더군요. 이런건 술모임
    여자들이 생각하는 바람은 딴 사람 만나는거 전체...씁쓸합니다.
    둘다 이해가 되지않아요.

  • 6. ...
    '13.3.2 8:06 PM (61.79.xxx.13)

    남편이나 친구 둘중에 하나가 여자만 만나다
    술자리에서 여자의 친구를 불러내 소개시켜줬을 확률 99%...
    아마 만날때면 늘 4:4로 만나서 술쳐(ㅠㅠ)먹었을거예요.
    그여자들도 유부녀일걸요.
    40중반의 남자 둘이 미혼만나기는 쉽지 않죠?
    지금부터라도 내색하지 마시고 휴대폰도 수시로 체크하세요.
    일년이나 지났는데 여태 모르고 사셨으면 글쓴분이
    둔하거나 남편이 고수거나 하겠네요.

  • 7. 윗글
    '13.3.2 8:07 PM (61.79.xxx.13)

    4:4아니고 2:2예요

  • 8. 줄리엣로미
    '13.3.2 8:17 PM (180.64.xxx.211)

    그렇군요. 그런 모임 오래됬어요. 다들 어찌 어찌 모이더라구요.
    배우자에게서 만족되지 않는 부분을 채우려는 듯한 액션
    근데 뭐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거지요.
    남녀 둘 사이는 둘만 아는거라고..

  • 9. 서로
    '13.3.2 8:24 PM (121.130.xxx.110)

    알리바이 해주려고 셋트로 만나는듯.

  • 10. 당장
    '13.3.2 9:06 PM (211.176.xxx.54)

    단속하세요. 남녀가 아무 생각없는 사이라도 술자리 여러번 하다보면 분위기 저절로 그렇게 흘러갑니다.
    여자들은 별생각 없다하더라도 남자들은 절대 아니예요.
    정말 평소 도저히 엮일 수 없는 사이, 엮일 수 없는 모임분위기라 경계조차도 하지 않던 남자인데도 술이 들어가니 작업겁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16 금속없는 브래지어 없나요? 6 ** 2013/03/04 1,277
225915 얌전한 애는 타고 날까요 교육 덕일까요? 33 얌전한 2013/03/04 5,628
225914 아무래도 두려운가봐요 3 ..... 2013/03/04 980
225913 결혼생활에 적합하고 잘 해나갈 여성의 자질이란? 42 2013/03/04 5,494
225912 여대생들 가방 32 현서마미 2013/03/04 6,352
225911 상도동 현대엠코 33평 전세가ㅎㄷㄷ 6 ... 2013/03/04 3,451
225910 인스턴트 스프 중에 어떤 게 제일 낫나요?? 3 질문 2013/03/04 1,566
225909 안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대선기간 동안 친노를 얼마나 패댕이쳤는지 14 .... 2013/03/04 1,250
225908 박준..어린 스텝애들 건드는거..미용바닥에서 유명하죠. 32 // 2013/03/04 23,074
225907 항상 느끼는 건데요 6 어두운게좋아.. 2013/03/04 1,328
225906 정치가 인기인 권력다툼이네요 2013/03/04 379
225905 가수 인순이, 또 세무조사…50억원↑ 14 .. 2013/03/04 4,610
225904 전업과 취집,직업, 20대 여성이 가장 행복하다는 1 취집 2013/03/04 1,801
225903 운동 시작하고 싶은데요.. 7 아자! 2013/03/04 1,247
225902 친노들은 그만 안철수에 대해 관심 끄세요 36 ..... 2013/03/04 1,404
225901 쌍거풀 수술 견젹 12 쌍거풀 2013/03/04 2,645
225900 결혼도 한참 남았는데 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요 ㅠㅠ 15 화니팅 2013/03/04 2,195
225899 방하남·조윤선 인사청문회…도덕성·자질 현미경 검증 外 세우실 2013/03/04 539
225898 애교많은 고양이도 있죠? 17 삐용엄마 2013/03/04 1,995
225897 스트링치즈 6 요리 2013/03/04 1,402
225896 시댁 들어가 살게 생겼어요.긍정적인 생각 좀 하게 해주세요. 19 시시시시르다.. 2013/03/04 4,019
225895 6세 아이 전래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2 왔다갔다 2013/03/04 1,541
225894 약국 개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ㅎㅎ 8 Cantab.. 2013/03/04 4,991
225893 대기업 근속년수 질문 좀여.. 7 와이파이 2013/03/04 1,474
225892 보온포트 추천해주세요. 2 사무실에서 .. 2013/03/04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