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바람이라 할 수 있는지

ㅠㅠ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13-03-02 19:35:22
남편은 40중반이구요 저는 올해 마흔
5살 아기 하나 있어요
둘다 맞벌이라 주중에 거의 같이 시간 보내기 힘들죠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사이 나름 좋아요
남편도 애하고 저한테 잘하는 좋은남편이구요

그런데 제가 어쩌다 남편 카톡을 봤는데..
남편이랑 친구 하나랑 정기적으로 만나는 여자 둘이 있더라구요 ...나이는 서른 초반...같은 회사는 아닌데 같은 업종.
둘다 젊고 예쁜거 같고 능력도 있는거 같고..
한달에 한번 정도 넷이 만나서 술먹고...
한달에 한번 정도 새벽에 술이 떡이 되서 들어오는데 그게 그 여자들 만난 날 같더라구요

평소에 둘이랑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는 않는거 같은데..
술먹고 가라오케 가고...

이거 바람인가요?? 제가 한번 뒤집어 엎어야 하는지??
제가 몰래 핸드폰 본거 알면 더 화낼거 같기도 하고
그냥 사회 생활인데 못 이해해 주는건가 싶고..
맘이 넘 복잡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8.152.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 7:37 PM (1.225.xxx.2)

    제 기준으로는 배우자에게 이성과 엮인 비밀이 생기면 바람입니다.

  • 2. 이게
    '13.3.2 7:42 PM (211.60.xxx.206)

    바람이 아니면 뭔가요.

  • 3. 그러다
    '13.3.2 7:49 PM (180.65.xxx.29)

    사고 치는거죠

  • 4. ㅠㅠ
    '13.3.2 7:50 PM (218.152.xxx.172)

    이렇게 넷이 만난지 일년정도 된거 같더라구요 ㅠㅠ 전 지금 알았어요.....늦게 들어올땐 새벽 3시에도 들어오고 그랬어요..

  • 5. 줄리엣로미
    '13.3.2 8:00 PM (180.64.xxx.211)

    남자들이 생각하는 바람은 모텔가는거...라고 하더군요. 이런건 술모임
    여자들이 생각하는 바람은 딴 사람 만나는거 전체...씁쓸합니다.
    둘다 이해가 되지않아요.

  • 6. ...
    '13.3.2 8:06 PM (61.79.xxx.13)

    남편이나 친구 둘중에 하나가 여자만 만나다
    술자리에서 여자의 친구를 불러내 소개시켜줬을 확률 99%...
    아마 만날때면 늘 4:4로 만나서 술쳐(ㅠㅠ)먹었을거예요.
    그여자들도 유부녀일걸요.
    40중반의 남자 둘이 미혼만나기는 쉽지 않죠?
    지금부터라도 내색하지 마시고 휴대폰도 수시로 체크하세요.
    일년이나 지났는데 여태 모르고 사셨으면 글쓴분이
    둔하거나 남편이 고수거나 하겠네요.

  • 7. 윗글
    '13.3.2 8:07 PM (61.79.xxx.13)

    4:4아니고 2:2예요

  • 8. 줄리엣로미
    '13.3.2 8:17 PM (180.64.xxx.211)

    그렇군요. 그런 모임 오래됬어요. 다들 어찌 어찌 모이더라구요.
    배우자에게서 만족되지 않는 부분을 채우려는 듯한 액션
    근데 뭐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거지요.
    남녀 둘 사이는 둘만 아는거라고..

  • 9. 서로
    '13.3.2 8:24 PM (121.130.xxx.110)

    알리바이 해주려고 셋트로 만나는듯.

  • 10. 당장
    '13.3.2 9:06 PM (211.176.xxx.54)

    단속하세요. 남녀가 아무 생각없는 사이라도 술자리 여러번 하다보면 분위기 저절로 그렇게 흘러갑니다.
    여자들은 별생각 없다하더라도 남자들은 절대 아니예요.
    정말 평소 도저히 엮일 수 없는 사이, 엮일 수 없는 모임분위기라 경계조차도 하지 않던 남자인데도 술이 들어가니 작업겁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747 대인기피증일까요? 2 uni120.. 2013/06/12 1,157
261746 70대 초반 어르신께 하는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선물 2013/06/12 623
261745 광파오븐에서 전자렌지 사용시 밑이 돌아가나요? 3 ,,, 2013/06/12 1,370
261744 요즘 프리선언 아나운서중 박지윤 아나운서 잘 나가네요 15 2013/06/12 4,781
261743 동부택배 원래 이렇게 일처리하나요? 1 아무리 2013/06/12 656
261742 맞벌이는 연봉에 따라서 가사 분담하나요? 25 가사분담 2013/06/12 3,274
261741 중구청장 최창식의 새빨간 거짓말 2 손전등 2013/06/12 617
26174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1 싱글이 2013/06/12 1,026
261739 남북대화 깨진이유-경상도정권은 통일원치않음. 북한도 친할생각없슴.. 9 서울남자사람.. 2013/06/12 879
261738 끌려서 내려오던지 ... 도피하던지... ! (펀글) 5 그네야 ! 2013/06/12 1,029
261737 핸드폰 기계만 파는 곳이 있나요? 3 ... 2013/06/12 2,166
261736 탈모땜에 족욕 한달째! 효과가 조금 보입니다. 4 ^^ 2013/06/12 5,973
261735 비스코스 100% 원피스 물세탁 해도 될까요? 3 세탁법 2013/06/12 17,932
261734 한살림 식빵 맛있나요 5 ;; 2013/06/12 2,090
261733 중고나라에서 밥솥을 샀는데요 8 바보 2013/06/12 1,907
261732 해독주스요 4 ........ 2013/06/12 1,256
261731 국정원사건 ‘수사외압’…KBS·MBC 논란 감추기 1 yjsdm 2013/06/12 390
261730 김남훈의 인파이팅 1 유쾌한 2013/06/12 586
261729 스텐 내솥 압력 밥솥을 기피하는 이유는 뭔가요? 3 리나인버스 2013/06/12 4,001
261728 아이 엉덩이 발진에 기저귀 영향이 컷네요 이런후레지아.. 2013/06/12 508
261727 길고양이 - 사료를 놓으면 옆의 쓰레기는 놔둘까요? 뽀나쓰 2013/06/12 544
261726 거실쪽 베란다에서 음식해먹나봐요 8 어이고야 2013/06/12 1,851
261725 한줄 영어 영작 부탁드립니다. 3 ㅇㅅ 2013/06/12 480
261724 감사원 "MB정부서 과도한 사업으로 공기업 부채 증가&.. 2 우울한 오후.. 2013/06/12 415
261723 신한카드 7%청구할인 속았어 9 뵤리 2013/06/12 4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