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구이 드디어 방법을 찾았어요, ㅋ

궁극의 조회수 : 6,241
작성일 : 2013-03-02 19:33:12

밥집에서 나오는 생선구이는 참 좋아라하면서도

집에서는 생선기름, 냄새, 뒷처리 때문에 잘 구워먹지 못했거든요.

신혼 때 갈치 한 번 구워먹었는데 바삭해지지 않고 축축해져서

그 이후로는 별로 시도도 안해보고 장비 탓인가 싶어서

양면팬살까, 생선구이기살까.. 고민만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시댁에서 보니 어머님이 뚜껑이 있는,

가로 타원형의작은 팬을 쓰시면서 거기다 생선도 굽고

호박고구마도 물없이 구워드시길래 비슷한 걸 찾아서 구입했어요.

요술팬으로 검색했고

가격도 한 15000원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아요.

팬을 세척한 다음,

예열을 한 후 기름 따로 두르지 않고

고등어 반마리 등 쪽으로 올리고 종이 호일 (기름종이 같이 나온거) 덮고, 뚜껑 덮고

중불에 칙칙~ 소리나게 굽다가 중간에 한번 뒤집고

불 좀 줄이고 약불로 익혀 먹었는데 바삭바삭 촉촉 맛있게 구워졌어요!!

(처음에 좀 센듯한 불로 익히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뚜껑 덮어두니까 냄새도 안나고

구울때 덮었던 종이 호일을 접시에 깔고 생선 올려놓고 먹으니 

접시에도 생선기름 안 묻고요~

생선 구운 팬은 바로 키친타올에 생선기름 닦아두었다가

식사 마친 후  뜨거운 물 부은 후 농축 세재로 설겆이하니까

팬 관리도 편하네요 ^^

뒤집을 때 한번 번거롭긴 하지만,

이 정도면 좋아하는 생선구이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생선구이로 고민이시던 분 참고하시라고 올려요 ㅎㅎ

IP : 61.79.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BB
    '13.3.2 7:50 PM (223.62.xxx.254)

    어떤제품인지 궁금해요
    찾고있었어요

  • 2. 스뎅
    '13.3.2 7:53 PM (117.111.xxx.69)

    종이호일 같네요 전 걍 전용 후라이패 정해놓고 뚜껑 덮어 씁니다 그 날 하루종일 주방에 초 켜두고요 냄새는 초가 갑인듯요

  • 3. 러브화니
    '13.3.2 7:54 PM (125.176.xxx.177)

    저는 미니오븐에 구워요. 미니오븐에 사각 오븐팬을 넣고 바닥에 호일을 깔아주고 양파와 양배추를 채썰어서 깔아준뒤 생선 얹어서 구워요. 냄새도 안나고 설겆이도 필요없어요ㅡ호일부분만 들어서 버리면 되거든요...제 생선구이의 신세계예요

  • 4. 제가 쓰는 방법
    '13.3.2 7:57 PM (39.112.xxx.101)

    전 물기 없는 팬에 기름두르지 않고 아주 약한 불에 달군다음 종이호일로 생선을 둘둘 말아서 구워요
    생선자체의 수분과 기름으로 오븐에 구은 것처럼 속살이 보들하게 냄새도 그냥 기름두르고 굽는 것보단 덜나구요
    한면을 익힌다음 뒤집어서 다시 익히다보면 종이호일이 타서 시커멓게 변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양면이 익어다 싶으면 팬에서 호일을 펼친다음 다시 수분을 증발시켜서 노릇하게 바삭하게 좀 더 구우면 됩니다

  • 5. 원글이
    '13.3.2 8:01 PM (61.79.xxx.108)

    코팅팬인데 생선 올리고 뚜껑덮기전에 종이호일로 덮어줬어요, 뚜껑에 생선기름 튀면 설겆이가 번거로워서요 ㅎㅎ 종이호일에 습기+기름이 묻고 뚜껑은 깨끗하니까 팬 부분만 닦아서 관리하심 되요.

    사실 이것도 생선구이 자주 해드시면 그때그때 안 씻으셔도 되고, 키친타올 정도로만 닦아두어도 괜찮을것 같고요.


    아 다시 해보니까 만능팬이 아니라 요술팬, 매직팬으로 검색해야 나오네요. 원글도 수정해둘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08 힐링캠프 기성용편 보면 차두리아내가 참 좋은분같던데요.. 28 축구 2013/04/03 22,418
237307 가입한지 3개월안되었는데 번호이동 해보신분있나요? 2 ........ 2013/04/03 752
237306 카드만들면 블랙박스를 준다던데 5 ^^ 2013/04/03 1,781
237305 보아랑 유이 같은 옷 입었네요. 3 .... 2013/04/03 1,819
237304 오늘 82 리플 유머상 부문 -건새우볶음님 13 반지 2013/04/03 3,230
237303 초 4학년 아이 수학좀 풀어주세요 5 수학 2013/04/03 769
237302 새마을금고 실손보험괜찮나요? 4 긍금이 2013/04/03 3,759
237301 새벽까지 공부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중2 2013/04/03 3,826
237300 마트미역은 원래 맛이 없나요? 11 초주부 2013/04/03 1,424
237299 유리로 된 미니믹서기가 있나요? .. 2013/04/03 622
237298 을지로 입구역 근처 점심 할 수 있는곳 있을까요? 6 부탁드려요 2013/04/03 1,096
237297 제가 예민한건가요? 20 궁금이 2013/04/03 4,739
237296 남편의 위생관념 6 ㅇㅇ 2013/04/03 1,716
237295 오늘이 4.3항쟁 65주기였네요 6 4.3 2013/04/03 489
237294 세탁소 세탁후 비싼 패딩 장식이 벗겨졌어요 ㅠㅠ 2 ... 2013/04/03 1,373
237293 카톡으로 온 사진 어케 지우나요? 1 카카오 2013/04/03 1,466
237292 누가 싸우면 말리는 편이세요? 모른 척 하는 편이세요?? 2 싸움 구경 2013/04/03 678
237291 보험업 종사하시는 분께여쭙니다... 3 용가리 2013/04/03 596
237290 얘들은 이러고 노는것이 취미인가 봅니다. 4 우리는 2013/04/03 1,122
237289 미국가는 비행기탈때 컴퓨터 데스크탑기내가방 실어도 될까요?? 5 아시는분 2013/04/03 5,507
237288 장터, 조심하셔요. 짝퉁도 팔아요. 18 ㅡㅡ 2013/04/03 3,717
237287 고딩따님 뒤치다꺼리....에효 20 페파민트 2013/04/03 2,989
237286 병적으로 자외선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9 .. 2013/04/03 1,814
237285 냉장고에서 탱크소리가 나요.ㅠ.ㅠ 5 왠수 2013/04/03 9,524
237284 요즘 10대들은 무슨 낙으로 살까요 3 ........ 2013/04/03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