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갓난아기 냄새 너무 좋아요.

.... 조회수 : 5,255
작성일 : 2013-03-02 18:15:55

지금 아기낳은지 2주 되었어요.

둘째라서.. 육아의 처절함도 잘압니다만

아기 냄새가 너무너무 향긋하네요.

 

딴 집아가들도 다 똑같겠죠?(내아기밖에 못안아보니)

내새끼만 이런거 아니겠죠?

 

하나키우다가 두명 키우면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던데...

그래도 아기 냄새는 마치 마약처럼 저를 몽롱하게 해요.

자꾸자꾸 생각나요.

 

첫애낳았을땐 정말 이해가 안되었는데

열명씩 낳아 tv나오는 사람들이 갑자기 이해가 될 지경이에요.

위험한 발언이긴 한데

애 낳는것도 어떤 사람들에겐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뭐 전 그럴 계획은 없지만요.

 

IP : 115.86.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3.3.2 6:27 PM (112.153.xxx.60)

    입냄새가 최고죠 ㅋㅋ 목욕 못시켜서 쉰내나고 목에 때도 엄청 껴서 꼬랑내 나는데 자꾸 맡게 돼요 ㅋㅋ
    저도 둘째 백일됐는데.. 힘들어도 너무 예뻐요..
    낳을 때 아팠던 기억은 안드로메다로 ㅡㅡ;

  • 2. 우유좋아
    '13.3.2 6:54 PM (115.136.xxx.238)

    전 애기 정수리에서 나는 머리냄새가 너무 좋아요.
    아직 어려서 삼일에 한번씩 씻기는데, 저도 사람이라고 머리냄새가 나는게 너무 신기하고 살짝 쿰쿰한듯한 머리냄새 꼬습기까지 합니다. ^^

  • 3. 우리
    '13.3.2 6:55 PM (221.139.xxx.10)

    둘째는 고2 인데 아직도 그 향수가 있어요 .
    세월이 야속하네요..

  • 4. 원글..
    '13.3.2 7:03 PM (115.86.xxx.66)

    첫애 키워보니
    그시절이 그리 오래가지않는다는걸 알게되어서
    더 향기로운지도 모르겠어요.
    입덧과 산고를 잊게 할만큼..

  • 5. ㅇㅇ
    '13.3.2 7:04 PM (203.152.xxx.15)

    저도 외동딸이 고2인데 아기 살냄새가 너무 그리워요..
    가끔 딸 팔에 코대고 킁킁거려보는데 그 아기때 살냄새가 아니에요 ㅠㅠ
    아직 어리고 젊어서 살냄새가 향긋하긴 해도 아기때의 그 특유의 아기살냄새가 그립습니다 ㅠ

  • 6. 그쵸
    '13.3.2 7:55 PM (14.52.xxx.59)

    전 나이 많은데 길에 다니는 애기들 보면 아주 예뻐 죽겠어요
    근데 요즘 엄마들은 모르는 사람이 쳐다보는것도 싫어해서 눈길도 안 주려고는 해요 ㅎㅎ
    애기 손목 발목 머리냄새 그런게 너무 그리워요
    집에서 애보는 일 할까,자원봉사를 할까 망설일 정도로요
    근데 저같은 사람이 봉사가면 입양한다 그래서 ....고심중입니다
    아이 예쁘게 안아주고 키우세요,다 품안의 자식이더라구요 ㅎㅎ

  • 7.
    '13.3.2 8:33 PM (79.194.xxx.60)

    진짜 금방 크겠죠?ㅠㅠ 첫아기지만 어느 틈에 훌쩍 커버려서 조금 섭섭;; 돌쟁인데도 벌써 어린이 티가 나요ㅎㅎ 정말 낳기도 키우기도 너무 힘들어서 둘째 생각도 없었는데 막 세 명~? 네 명?? 같은 상상도 해보네요.

    아기는 너무 귀여워요 ㅠㅠ

  • 8. ................
    '13.3.3 11:13 AM (125.136.xxx.197)

    그죠?애기냄새가 너무좋아요.큰애는 딸아인데 정말 베이비파우더 냄새가났어요.둘째놈은 남자애라서 신생아때부터 홀애비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오던데요.그래도 너무 좋았어요.발가락에서 꼬수한냄새가 나요^^

  • 9. ㅎㅎ
    '13.3.3 1:10 PM (211.107.xxx.183)

    ㅎㅎㅎ 애기는 사랑스러워요

  • 10.
    '13.3.3 9:32 PM (58.234.xxx.154)

    달짝지근한 우유 입냄새 좋죠..
    아가 살냄새도 좋고요.
    울 애기는 이제 27개월인데도 아기 머리냄새나 입냄새 좋아해요 ㅋ

  • 11. 디케
    '13.3.4 4:04 PM (112.217.xxx.67)

    제 둘째 이제 7살 올라가는데 입 냄새는 아직까지 아주 좋아요~
    하지만 아기때의 그 냄새... 정말 향긋한 그 냄새... 영원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130 옆집이 자기네 전단지를 자꾸 우리집앞에 버려요 10 묘하게빈정상.. 2013/05/02 2,255
248129 카톡이요 2 카톡 2013/05/02 633
248128 아들 어릴때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2 다시 그때.. 2013/05/02 571
248127 미국 필라델피아 잘 아시는 분 계세요? 4 ... 2013/05/02 1,009
248126 키가 145인데 ... 10 직딩 딸맘 2013/05/02 2,593
248125 아이들 중국어 과외 시키는 분들 얼마에 시키세요? .. 2013/05/02 490
248124 결혼 아닌 법적 파트너십 가능할까 2 센스쟁이 2013/05/02 654
248123 영어질문..positive reinforcement 뜻이 뭔가요.. 4 ... 2013/05/02 1,992
248122 영업 죽어도 안맞는성격 4 ㄴㅁ 2013/05/02 2,318
248121 빌려준돈 받을길이없을까요? 1 도와주세요 2013/05/02 888
248120 마흔 넘어서 남편이 점점 더 좋아지시는 분 계신가요...? 7 데이 2013/05/02 4,242
248119 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하시는분께 질문이요 4 기계치ㅠ 2013/05/02 826
248118 새벽 1시 무렵 결재된 미술관..과연 어딜까요? 17 ,,, 2013/05/02 3,609
248117 데미무어, 18살연하 딸 前남친과 결혼계획 42 --; 2013/05/02 14,284
248116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1 왜 그럴까?.. 2013/05/02 1,329
248115 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앞당길려고 하는데...의사,약사,경험있는분.. 3 급질)피임약.. 2013/05/02 3,577
248114 오른쪽 눈에 눈꼽이 잘끼고... 안과추천해주세요 검사받게 2 양파깍이 2013/05/02 929
248113 5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2 482
248112 국민TV,뉴스타파후원했어요...^^ 2 ㅇㅇ 2013/05/02 984
248111 전남친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7 오호라81 2013/05/02 14,722
248110 새마을금고나 신협 예금자보호 각각 한곳만 되는건가요? 궁금 2013/05/02 1,904
248109 확장된집도 매매가는 같은지요? 11 매매 2013/05/02 2,372
248108 어린이날 중학생은 뭘 할까요? 4 이제 중1 2013/05/02 1,319
248107 카톡으로 읽을거리 많이 주시는데''' 1 답장을 뭐라.. 2013/05/02 1,114
248106 저 지금 통영,남해 놀러가고 있어요~~ 맛집,필수코스 추천 바래.. 2 봄바람~ 2013/05/02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