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급할때 반이 궁금하다고 토요일도 학교로 전화하시나요??

착신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3-03-02 17:09:20

학교 행정실 직원인데요

제가 주말에 전화착신을 저한테 해놔서 주말에 전화가 진짜 불이 나네요

자기 아이가 몇학년몇반이냐...

전학왔는데 학교에 들어갈수가 없어 그런데 몇반이냐...

개인정보보호때문에 이름은 익명처리하고 전년도 학반번호로 반편성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을

스마트폰으로 못 보겠다고 전화오시고..

그리고 토요일은 행정실 문 안 여냐고 왜 안 여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학교 안에 붙어 있는데 그거 보고 싶어서 들어가고 싶은데 문이 닫혀 있어서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아이가 실내화 두고 갔다고 문 열어달라는 할아버님 계시고

1학년 입학하는 아이 입학식날 몇시에 끝나냐고 급식하냐고 물어보시고 ..급식은 담날부터 한다고 하니 그럼 그때부터 애들 계속 급식하냐고 물어보시고..

 

다행히 제가 학교에서 일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이 아래한글 지원안되서 못 보신분한텐 궁금해하시는 정보 사진찍어서 보내드리고

밖에 가서 문 열어 드리고 실내화 꺼내 가라고 해주고

출근하기 전에 걸려온 전화는 이미 학교에 가 있던 샘한테 전화해서 문 좀 열어서 전입생 학부모님 안내 해달라고 부탁하고..

 

근데 그 입학생 학부모님 같은 경우는 제가 급식언제부터 한다고 대답도 해드리고 확인하니 또 말씀드렸는데 그럼 급식 계속 하냐고 물어보셔서 같은 말을 여러번 해야 해서 아까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제가 좀 툴툴거리면서 대답했더니 짜증내시면서 확인차 물어본거래요..ㅠ.ㅠ

스마트폰사진 찍어서 보내드려도 고맙단 말도 없고 끊으면서 고맙다고도 안하고..

 

학부모님들은 얼마든지 궁금해하실 수 있고 전화도 하실 수 있지만

이렇게 근무안하는 날 착신되서 전화받는 사람이 애쓰면서 이것저것 말해주고 알아봐주고 하면

최소한 고맙게는 생각해줬음 좋겠어요

 

저도 학부모인지라 최대한 학부모편에서 생각하고 알아봐드리고 하는데요

전화끊고 나면 좀 기분이 그럴때가 많아서 한번 글 올려봐요..

IP : 211.184.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 5:58 PM (110.14.xxx.164)

    휴일은 당연히 전화 안될거라 생각하고 안해요
    며칠뒤면 몇반인지 다 알게 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81 초중고대 입학식 끝났죠? 학교행사 가는게 좋아요. 5 경험자 2013/03/04 1,134
225780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과반수가 150석이 아닌 180석으로 9 ... 2013/03/04 1,098
225779 스마트폰으로 게시글 보는데 jpg사진만 안보여요 컴맹은 아닌.. 2013/03/04 630
225778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어서요. 아이들용 해드폰 같은건 안만들까요?.. 6 흠.. 2013/03/04 755
225777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사퇴 18 세우실 2013/03/04 3,140
225776 강구항 대게먹고 식중독 걸렸어요.. 5 쿠키 2013/03/04 2,214
225775 시모님이 피임하지 말래요 23 ... 2013/03/04 5,228
225774 한국여성들의 본심 7 jen 2013/03/04 1,523
225773 이런 경우 연 이자가 몇 % 입니까..? 4 ... 2013/03/04 683
225772 3월 4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04 488
225771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는 아들래미 어떡하죠? 8 꿈동어멈 2013/03/04 1,138
225770 이런 결혼준비 어떨까요..(펑이요) 49 !!!! 2013/03/04 6,903
225769 동유럽 패키지 도와주세요 7 지금 2013/03/04 1,671
225768 활력을 찾는방법 2 힘들다 2013/03/04 1,013
225767 아니 도대체 왜 애 낳은게 유세인가 26 기본좀 지키.. 2013/03/04 4,408
225766 예전에 팽이버섯 볶음 레시피가 있었는데 2 버섯볶음 2013/03/04 1,146
225765 노래 좀 찾아주세요ㅠㅠ 3 ... 2013/03/04 605
225764 요즘 새로운 경험.. 영어 소설책.. 4 오늘 2013/03/04 1,568
225763 19금)공해의 섹...소리음으로 괴로워 하는 자식 어떻 하면 .. 25 농촌 생활자.. 2013/03/04 16,772
225762 5학년 여자아이의 성장 7 벌써 사춘기.. 2013/03/04 5,104
225761 사주라던지 점같은 걸 자주 보시는 분들은 왜 그런가요 ? 7 ㅇㅇ 2013/03/04 2,515
225760 입덧때문에....캐나다에 참크랙커같은 과자 없나요..? 6 입덧... 2013/03/04 1,949
225759 열에 유난히 약한 분 계신가요. 1 앓아누운처자.. 2013/03/04 771
225758 아빠어디가 윤후 너무 잘먹네요^^ 10 후바라기 2013/03/04 5,270
225757 제 추측인데 은빛ㅁㅅ는 13 .. 2013/03/04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