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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비 적게 나왔다고 방문하겠다네요...

절약도 의심.. 조회수 : 12,026
작성일 : 2013-03-02 16:38:22

이전에 2년된 새 아파트 (33평)에서도 3-4만원 나오게 살았어요. 그 때는 타워형 고층/ 확장형이라 좀 많이 서늘하게 살았죠..

 

지금은 10년 넘은 아파트입니다. (27평/확장안함)

위 아래 옆 양쪽, 모두 다른 집이 있어서 난방 안 해도 22~23도 유지해요.

지금 집에 이사온 지 2년 넘었는데 첫 해 겨울에는 집에 들락날락 할 때마다 껐다 켰다 하니 겨울철은 매달 3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번 2012년 1월부터는 아예 밸브를 트는지 마는지 약하게 해 놓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더니 적어도 너무 적게 나왔어요...

세대 사용비만 5천원...ㅡ.ㅡ;; (기본료 4천원은 별도구요.)

 

오늘 관리실에서 나왔다며 갑작스레 집에 와서는 벨을 누르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난방비가 거의 안 나와서 이상있는지 점검하러 왔다며...

제가 감기몸살로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담에 오라고 돌려보냈는데...

 

은근 기분 나쁘네요...

절약 좀 하겠다고 추운 것 까지는 아니지만 서늘하게 해 놓고 나름 건강도 도움되고 절약하며 산다며 트는지 마는지 정도로 밸브 열어 놓고 살았는데 고장 아니냐며 보자고 하니...

12월에는 1만 오천원 정도 나왔으니 고장 아닌 것 알텐데..

0원도 아닌데, 와서 검사하라고 해야 되나요..?

제가 뭐 난방 펑펑 틀어놓고 뭔 꼼수 써서 적게 내는 것도 아닌데..

아... 의심받는 이 기분 너무 그렇습니다....

IP : 180.69.xxx.17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 4:40 PM (61.43.xxx.148)

    흔치 않은 분이시라 ^^ 부럽습니다.. 가스비 20만원 내러가야합니다. ㅠㅠ

  • 2. ...
    '13.3.2 4:41 PM (119.197.xxx.71)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당연한겁니다.
    알뜰하시네요 ^^

  • 3. ..
    '13.3.2 4:41 PM (211.205.xxx.127)

    너무 나간 생각이신듯.
    난방장치에 문제가 있나 점검하실려고 그러는거겠죠.
    그것도 그분들 할일이신데

  • 4. ///
    '13.3.2 4:42 PM (124.51.xxx.30)

    아무리 아껴쓴다고 해도 정말 조금나왔네요..
    의심할만하네요..

  • 5. .......
    '13.3.2 4:43 PM (110.14.xxx.152)

    외부 계량기 숫자와 내부 계량기 숫자를 확인하는 건데 그게 기분 나쁘신가요?
    숫자만 확인하고 바로 나가요. 그리고 다신 안옵니다.

  • 6. 점검차
    '13.3.2 4:45 PM (1.246.xxx.85)

    그게 정말 난방장치의 문제일수도 있거든요~ 난방은 돌아가는데 기록하는 장ㅊ나 벨브나 뭐 그런거...저희집이 작년에 그랬어요ㅠ 점검결과 이름으 ㄴ모르지만 싱크대밑에 어떤 장치가 마모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꺼기준으로 얼마 지불했어요 아님 다른세대들이 부담해야하니까요 그니까 너무 기분나빠하지마시고 점검 받으세요~

  • 7. 원글
    '13.3.2 4:46 PM (180.69.xxx.179)

    온수는 따로 냅니다...

  • 8. 대단단
    '13.3.2 4:48 PM (220.88.xxx.158)

    히 절약하셨네요?
    전 한여름에도 난방은 당연히 아하지만
    온수 샤워,부엌취사 두가지만해도 삼만원대는 충분히
    나오는데 제가 이거이거 낭비를 하는건가봐요.

    엄동설한에 너무 조금 나오니 문제가 있나 싶어 점검해줄란가봐요.
    뭐 쿨하게 응하시면 됩니다.
    기분 안나빠 하셔도 괜찮을듯요.

  • 9. 적기는..
    '13.3.2 4:51 PM (112.146.xxx.61)

    너무 적게 나오네요..나무리 절약해도 정도가 있는데..
    한번쯤 점검능 받아야 되겠네요..

  • 10. 미카엄마
    '13.3.2 4:55 PM (115.137.xxx.53)

    그아파트 관리실 상줘야겠네요. 저희는 지난달 이달 공동난방비가 몇만원씩 나왔어요. 그게 관리실 노인정 경비실에서 쓰는양뿐만 아니라 지역난방이 단지내에 들어으는양에서 개병 검침된양 외에는 모든세대가 평형별로 나눠 내는 거라더군요. 그래서 계량기 고장나서 난방비 안나온세대들 난방비를 다들 나눠 내는 구조 더군요. 원글님이야 진짜 안쓴세대지만 계량기 수리안하고 안내는 얌체족들 가려내는거라 생각하시고 흔쾌히 문열어주세용.

  • 11. 고장인지
    '13.3.2 5:00 PM (121.186.xxx.144)

    다른집에 비해 많이 나와도
    확인해요

  • 12. ..
    '13.3.2 5:01 PM (180.69.xxx.121)

    난방안해도 그정도 온도가 나올정도면 거의 난방 틀일이 없겠네요..

  • 13. ...
    '13.3.2 5:04 PM (110.14.xxx.164)

    적게 나와도 많이 나와도 검사하러 와요
    혹시 고장인가 해서요
    제 친구네는 겨우내 안튼집도 있었어요

  • 14. 원글
    '13.3.2 5:05 PM (180.69.xxx.179)

    네.. 이번 주는 날이 풀려서인지 밸브를 틀어 놓은 건지 잠근 건지 수준으로 해 놓는데도 24도-25도 나오고 있습니다...

    음... 너무 절약해도 의심받는게 좀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만..
    오셔서 확인하시라 해야겠어요..

  • 15. ...
    '13.3.2 5:07 PM (222.237.xxx.108)

    흔괘히 점검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제가 아는 단지내에서는 이번에 난방비 0로 나온 몇집이 있었는데...계량기고장인가봐요.
    그걸로 반상회 소집하고 다들 난리 났어요..거의 싸움이 날 지경..

  • 16. 우왕ᆢ
    '13.3.2 5:20 PM (125.179.xxx.18)

    저도 아낀다고 하며사는데 원글님은 더대단!!
    그럼 온수는 얼마나 나오셨나요?
    글구ᆢ밸브 말씀하시는데 그 밸브란게 계량기숫자
    위에있는 밸브말씀 하시나요?

  • 17. 두혀니
    '13.3.2 5:39 PM (1.241.xxx.64)

    대단하세요.....
    고장나야만 나올 정도여서 점검나오신거 같아요.
    워낙 추웠잖아요. 올 겨울...

  • 18. 그건
    '13.3.2 5:43 PM (218.51.xxx.220)

    저 아는집도 난방안틀어도 마치 튼것처럼
    집이 따듯한데
    관리실에서 보고갔어요
    밸브가 뭐문제가있었다고들었어요

  • 19. 제제
    '13.3.2 5:57 PM (182.212.xxx.69)

    오래된 아파트 계량기 많이 고장납니다..
    사용된 양 계량기가 검침 못 하구요..그래서 아마도 씽크대밑 계량기 볼려고 그러는 거에요..
    숫자 동일하면 정말 부럽네요..
    한겨울을 그렇게 보내시다니...
    공동난방비에 제대로 검침 안된 세대꺼 1/n로 부과됩니다.
    공동난방비 마니 나왔다고 항의 하고 그러는 사람 많아요..

  • 20. 너무
    '13.3.2 7:53 PM (218.55.xxx.30)

    기분나빠 마세요. 심하게 적은 숫자니그런 거예여.혹 계량기 오류인경우 다른 세대가 내 사용료까지 내야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 21. 그게
    '13.3.2 8:21 PM (180.224.xxx.97)

    저는 오히려 너무 많이 쓸때는 전화까지 친절해 해주는걸 보고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좀 위안이 된다고 해야할까? 하더라구요.
    저희가 여름에는 거의 에어콘을 키고 살아요. 항상 시원한 온도로. 26~7도 정도나 가끔 25도 내려갈때도 있구요. 밤에 잠자리 들때까지 계속 20시간 이상을 켜놓은거 같아요.
    어느 여름에 전화왔어요. 관리실인데. 지금 몇몇백 와트가 넘어간거 아냐고. 계속 쓰면 전기비 엄청 나올테니까 계산하면서 쓰라구요.

    아니.. 관리실에서 세대별로 어느정도 나오는지도 아는구나? 싶어 좀 놀랐어요.
    고지서 나와서도 아니고 한참 쓰고있던 달 중간에도 전화를 넣어주기도 하더라구요.

  • 22. ....
    '13.3.2 8:58 PM (116.123.xxx.141)

    저희 부모님네는 너무 많이 나와서 고장인 줄 알고
    관리실에서 달려왔어요
    80만원 ㅠㅠ 그 대신 여름 냉방비는 안들어요

  • 23. ..
    '13.3.2 9:53 PM (1.232.xxx.46)

    저 살던 곳에서는 계량기를 만져서 난방을26-27도로 종일 틀면서 3 만원만 내는 사람이 있었어요. 실제론 50만원정도 내야하는데요
    하나도 안나오면 의심받는다고 일부만 돌아가게 한다 하더군요.

    저 이사오면서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 24. .....
    '13.3.2 10:27 PM (121.165.xxx.220)

    저도 재작년에 관리실에서 왔었어요.기분안나쁘던데~
    그나마 그렇게라도 관리하는게 바람직한 관리실인것같아요

  • 25. 플럼스카페
    '13.3.3 7:00 AM (211.177.xxx.98)

    너무 써도 나옵니다-.,-
    저희 시댁 두 분 사시는데 전기 수도세가 5식구인 저희집보다 배로 나오세요.
    같은 아파트라 관리실에서 방문했대요.

  • 26. 나무
    '13.3.3 8:33 AM (220.85.xxx.38)

    원래 그런 거예요
    기분 나빠 하실 일 전혀 아니옵니다

    점 두개 댓글 다신 분,
    지금이라도 그 관리실에 전화해서 알려주세요

    다른 집들이 피해보는 거잖아요
    도둑 같은 짓을 하면서 그걸 자랑삼아 얘길해요?
    챙피한 줄도 모르고 얘길하다니..

  • 27. ...
    '13.3.3 9:54 AM (218.52.xxx.119)

    관리실에서 점검차 나오셨으면 열어드리세요.
    문제 있으면 점검해서 무상수리 해주시는게 그분들 일인데 까칠하게 하실것 없어요.
    저희집은 다 고쳐주고 가셨어요.

  • 28. 다른얘기지만
    '13.3.3 10:13 AM (14.52.xxx.159)

    아는 친구는 맞벌이에 둘다 늦게 들어오고 주말이면 여행다니고 난방을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관리실에서 해마다 달여와 점검하더니 4년째 되던 해 강제로 게이지 ? 랑 부품들 교체 당하고 몇십만원 들었어요
    아무리 별로 안 쓴다고 해도 도무지 믿지 않아서 ...^^

  • 29. ㅇㅇ
    '13.3.3 10:28 AM (203.152.xxx.15)

    30평에 저도 한 2만원 이내 나와요.. 25도로 해놓고;;;

  • 30. ...
    '13.3.3 2:35 PM (118.38.xxx.247)

    개인의 관점. vs. 공공의 관점

  • 31. 청구서가
    '13.3.3 3:59 PM (121.161.xxx.243)

    취사용가스 따로 급탕비 따로인가요?
    그러면 이해가 가구요. 아니면 계량기에 이상이 있는 거죠.
    샤워도 안하고 밥도 안해먹으면 모를까..
    취사용 가스도 한달에 만원은 나올텐데요.

    원글님 경우와는 조금 다른 얘긴데,
    지역난방의 경우 열량계 고장난 채 안 고치고 버티는 집이 진짜 많더군요.
    우리 옆집도 그런 집인데 관리실이 끈질기게 방문해서 결국엔 교체했어요.
    열량계 교체후에 그 집 관리비가 15만원 더 나오네요. -_-;;
    그럼 그동안 그 노부부가 공짜로 사용한 난방비는 도대체 누가 부담한 건지.

  • 32. 저희도
    '13.3.3 4:05 PM (211.207.xxx.107)

    10년 넘은 아파트인데
    계량기 배터리가 나가면 난방을 써도 멈춰있는데요
    그래서 검사하고 가셨어요
    계량기 배터리도 갈구요
    한두집도 아니고 그런집이 한달에 몇채씩 있다네요
    이해하세요
    첨 있는일이라 기분이 안좋으신건데
    아마도 관리실에서는 비일비재 한 일 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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