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되는 여학생 체육을 너~~무 못해요
체육 못하면 반에 애들이 야유하기도 하고 놀린다 그러더라구요
배드민턴도 못하고... ㅠㅠ 피구도 예전에 공 잡으려다가 코뼈 다친적이 있어서
날아오는 공을 잡아야 되는데 무조건 피한대요.
어려서부터 폐가 약해서 달리기도 숨차서 잘 못하고 운동하면 남들보다 세네배 힘들어하는 탓에
운동을 잘 시키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 남들보다 뒤쳐지는 걸수도 있겠네요... ㅠㅠ
초등학교는 그래도 괜찮은데 중학교는 수행평가 하고 내신에 반영되고 하니....
아이들도 줄넘기 못하는거 가지고 놀린다고 하구요
태권도도장 가서 배우라는 어떤분의 조언에 그럴까 했는데 아이가 싫다네요 ㅠㅠ;;
월요일 개학날부터 정상수업 바로 들어가는데 시간표에 체육 있다고 학교 가기싫다 그럽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ㅜㅜ...
1. ...
'13.3.2 4:11 PM (110.14.xxx.164)제 딸도 그래요
어릴때부터 짐에서 팀 짜서 주 1회 운동시키고 수영도 좀 가르쳤는데
달리기는 포기했고요
줄넘기 베드민턴은 같이 하니까 그나마 대충 비슷하겐 하네요
주변에 짐 같은데나 줄넘기 교실 알아보세요
혹시 일산 이시면 제 아이 하는데 추천할수있는데.. 여자아이만 팀이라서 좋거든요 - 토요일 저녁
엄마가 같이 나가서 자주 하시고요 연습만이 길이에요2. ...
'13.3.2 4:12 PM (110.14.xxx.164)그리고 폐가 약할수록 운동 필요해요
자주 30분 이상 걷게 해보세요3. 제제
'13.3.2 4:15 PM (182.212.xxx.69)다 잘할수는 없어요...
고1올라가는 울 딸도 저질체력으로 밤 10시에 철봉 연습도 시켰어요..
넘 스크레스받지 마세요..
예체능이 많이 좌우하지는 않ㅇ아요~~
다른 과목 잘보면 되잖아요..4. ^^
'13.3.2 4:24 PM (175.112.xxx.165)몸이 약해서 아픈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저도 중학교때 줄넘기 이단뛰기 수행평가있었는데
처음에는 하나도 못하다가 한번 성공하니 금방 늘더라구요
운동신경없고 지금도 구기종목은 꽝이네요^^;;
수행평가들 대부분이 약간만 연습하면 점수나오니
걱정하지마세요~~
사람마다 재능이 다른거니까요~~
줄넘기나 학교에서 해야하는 운동들은
주말에 부모님이랑 근처 공원에서 연습하면 될것같네요^^5. 우리 딸
'13.3.2 5:42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제 딸이 작년(중2) 체육 전교 꼴등했어요. 실기요.
달리기도 꼴등, 배드민턴, 농구 슛... 다 꼴등했네요. 선생님도 혀를 내두르셨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필기로 점수 만회해서 그래도 적당히 나왔어요.
그래도 반에서 놀림받은 적 없고 애들이랑 잘 지내요. 워낙 착하거든요.
이번에 애들이랑 헤어지는데 쪽지 엄청 받았어요. 너처럼 착한 친구는 평생 못만날 것 같다고.
그렇다고 다 퍼주거나 하지는 않아요. 애들 얘기 잘 들어주고 잘 지냈네요.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