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내 개랑 공놀이 하고 싶다 ㅠㅠ

어흐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3-03-02 15:35:58

개사료 시켰더니 사은품으로 공을 줬는데요.

그냥 고무나 스펀지 공이 아니라 예쁜 색깔 실로 가로세로 짜가지고 너무 예쁜 거예요.

 

한 두살때에도 공 보기를 돌 같이 하던 분이라 (지금은 열 살)

분명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건 알았지만 그래도 버리기가 아까워 앞에서 흔들어보였죠.

 

-_-? 딱 이 표정으로 잠시 서있더니 지 자리로 자러 감.

 

해서...

가는 개를 쫓아 가, 그 앞에 엎드려 네 발로 뛰며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아 물어오는 거구나~???? 이거 봐라~~~ 아 재미따~~~

한참을 열과 성의를 다 해 시범을 보였건만

공이 지 발에 닿는 순간 기겁을 하곤 도망가버리네요.

아 김 새...

 

 

뚱보라 살 빼야 되는데. 공놀이 하면 참 좋을터인데.

안타깝네요.

 

나도 내 개와 공놀이를 하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던지면 물어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쥐고 안 놓는 것을 빼앗아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37.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3.2 3:38 PM (175.114.xxx.118)

    원글님 진심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멍멍이 앞에서 시범 보이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ㅠㅠㅠ
    '13.3.2 3:38 PM (220.86.xxx.224)

    아이고~~아이고~~바라실껄 바라셔요지요..ㅎㅎㅎ
    열살 개님에게 감히 공놀이를...ㅎㅎㅎ

    열두살 울개님은 공놀이도 안할뿐더러 요즘은 붕가붕가 인형놀이도 안하네요..ㅠㅠ
    그냥 누워서 지내기만 하고....

    나도 공놀이 인형놀이 잘 할수 있는데..
    나도 하고싶다~~ㅠㅠ

  • 3. ㅋㅋ
    '13.3.2 3:44 PM (211.234.xxx.68)

    저희 강아지 2살 공 엄청 좋아해요
    공 잡으면 저만큼 물러나서 골키퍼처럼 한쪽 앞발들고 던지라고 ㅋ 표정이 어찌나 진지하고 긴장해있다가 잡는지 귀여워서 빵 터지네요. 잡으면 도망가다가 물고와서 또 던지라고. 계속 놀아달라고ㅠㅠ

  • 4. 바다옆살고파
    '13.3.2 3:46 PM (1.239.xxx.196)

    ㅎㅎ~ 쉬크한 강아지와 공놀이 시범 보이는 그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잘 하는 것은 공놀이 밖에 없는 우리 상전님 보내드리고 싶네요~.

    단, 맨날 짖고, 대소변 일부러 안 가리고, 털 빗으면 물려고 덤비는 것만 주의해주시면 된답니다.

  • 5. ㅋㅋㅋ
    '13.3.2 3:50 PM (119.197.xxx.71)

    나도 내 고양이한테 꾹꾹이 받고 싶다.
    한번만 해주면 끼니마다 캔을 따 바치리...

  • 6. ㅎㅎ
    '13.3.2 3:55 PM (182.218.xxx.164)

    요런 일상글 정말 사랑스러워요.
    상황이 마구 상상이 되면서 ㅎㅎㅎ

    우리집 괭이놈도 장난감을 아~주 무시하는 놈이 있는데, 막 온몸을 바쳐 시범을
    보여주면,어느샌가 높은 데 올라가서는 '재롱 떨고 앉아있네 ㅡㅅㅡ'라는 표정으로 저를 내려보고 있어요.... 아.. 쓰고보니 굴욕적인 야옹이 집사의 하루..

  • 7. ㅎㅎ님
    '13.3.2 4:13 PM (211.234.xxx.68)

    상상해보니 내려다보고 있을 괭이 표정 넘 웃길거같아요 줌인에 어케 사진좀 ㅋ 굽신~
    괭이들 넘 새초롬하니 이뻐요. 볼때마다 엔돌핀? 솟아요^^

  • 8. ^^
    '13.3.2 4:30 PM (175.112.xxx.165)

    열살이면 개가 던지고 주인이 뛰어가서 주워와야..^^;;
    자랑하자면 저는 고양이랑 공놀이 가능합니다ㅎㅎ
    단..고양이가 하고싶고 기분좋을때만 가능하구요
    고양이가 끝내고 싶을때 끝나는..
    밥셔틀 간식셔틀 똥간셔틀 괭이집사입니다ㅎㅎ

  • 9. 우리집으로 던져주시오
    '13.3.2 4:59 PM (58.232.xxx.62)

    말티 두마리인데 한마리 공 가지고 팔딱팔딱대며 잘 놉니다 ㅎㅎㅎ

    저희집 강이들도 나이들면 그러겠지요ㅠ.ㅠ

  • 10. 시추엄마
    '13.3.2 5:25 PM (111.118.xxx.113)

    우리집 아인 제가 공 던지면 '니가 가져와'란 눈길로 저 쳐다봅니다...

  • 11. 로빈
    '13.3.2 5:45 PM (58.236.xxx.187)

    아, 저하고 똑같은 성향의 개를 키우시는 군요. 저도 바닷가가서 해변에서 공 던지고 가져오고 하는 놀이 하는게 소원이에요.. 우리 개 두 놈다 공을 너무 무서워해요.. 대신 인형을 갖고 노는데, 제가 멀리 던지면, 쫓아가서 가져오는게 아니라, 입으로 물었다가 놓고 그냥 와요. 아 재미없어~

  • 12. ...개 나름인 듯..
    '13.3.2 7:14 PM (218.234.xxx.48)

    열살 전후의 개 세마리가 있는데 한놈은 아직도 떵꼬발랄 디롤견이고, 한 넘은 데면데면하고..
    공이나 작은 봉제인형에 광분하는 열살짜리 보면서 왜 이리 철이 없나 싶다가도 평생 이랬으면 좋겠고..

  • 13. 제가
    '13.3.3 1:05 AM (182.221.xxx.253)

    키우는 개는 코카인데요. 공을 너무 좋아해서 공원에 산책나갔다가 농구하는 얘들을 보고
    눈에 하트 뿅뿅
    농구공에 달려가서 농구공을 몰고 운동장을 돌더이다.
    농구하다 견한테 공뺏긴 얘들 너무 기분나빠 하더군요.

  • 14. ㅁㅁ
    '13.3.3 5:39 AM (183.104.xxx.157)

    저희 개는 공 아주 잘 물어오곤 했는데
    열살쯤 되어가니까 이제
    지가 던지고 내가 주워오는 그림이 연출됩니다.
    침대에서 공을 아래로 던지면 제가 주워다 바치는
    놀이를 질릴때까지 한답니다ㅜㅜ

  • 15. 푸하하하
    '13.3.3 6:57 AM (39.120.xxx.193)

    ㅁㅁ님 글에 데굴데굴 굴렀어요. ㅋㅋ
    저는 깃털 들고 꽃춤을 춰요. 냥이가 조금 놀아주다 말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997 뇌가 순수..블랙퍼스트에 음료 말이에요 1 뇌가 순수 2013/03/04 578
225996 초등학교 교사이신 분들... 꼭 읽어보시고 답해주세요.. (자녀.. 5 고민... 2013/03/04 2,606
225995 장터 꼬꼬마귤 19 꼬마귤 2013/03/04 2,712
225994 괜찬은 적금이 있더라구요. .. 2013/03/04 939
225993 청담동에 보석공방 믿을 만한 곳 추천좀 해주세요 7 일당 2013/03/04 1,272
225992 급하면 화장실가서 수유하라는게 잘못된건가요? 37 이해안가요 2013/03/04 3,622
225991 초등학생 4학년 수학문제집은 ... 2013/03/04 613
225990 중학교 개학 첫날이었는데 아이가 학교갔다와 펑펑 우네요 5 ... 2013/03/04 3,204
225989 상품으로 파는 귤크기를 확인해 보세요 1 그러니까 2013/03/04 980
225988 무서운 대통령 17 ... 2013/03/04 3,599
225987 저축은행도 예금이 2%대네요. 휴.. 5 궁금 2013/03/04 1,951
225986 중학교 입학식 갔다왔네요~ 5 ㅎㅎ 2013/03/04 1,740
225985 요즘날씨에 입을 옷이 없네요 T.* 5 고민 2013/03/04 2,420
225984 초등 1학년 급식 할 때요 2 초등 2013/03/04 692
225983 엄마가 노인이 되어가는 과정 11 ㅇㅇ 2013/03/04 3,816
225982 소프트 콘텍트렌즈 구입시 1 방법은 2013/03/04 691
225981 저는 남자인데요.저는 좋은 조건의 남성일까요? 42 변태마왕 2013/03/04 4,491
225980 남자아이들 변성기가 사춘기 후반 맞나요?? 5 ..... 2013/03/04 13,204
225979 제품 불량임에도 교환,환불 안해주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7 레몬 2013/03/04 1,795
225978 학창시절 여성들이 똑똑하더니 사회에 나와서는 차이가 벌어져 7 .. 2013/03/04 1,559
225977 눈 코 수술한지 11개월 재수술 무상으로 가능할까요? 1 2013/03/04 944
225976 입맛이 없는데 뭘 좀 먹으면 5 좋을까요? 2013/03/04 887
225975 보험금 지급받으면 설계사한테 영향있나요? 4 보험궁금 2013/03/04 1,314
225974 종합병원 호흡기 내과 추천해주세요. 1 기침 2013/03/04 3,349
225973 세무사사무실 언니들 알려주세요! 세금신고 2013/03/04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