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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내 개랑 공놀이 하고 싶다 ㅠㅠ

어흐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3-03-02 15:35:58

개사료 시켰더니 사은품으로 공을 줬는데요.

그냥 고무나 스펀지 공이 아니라 예쁜 색깔 실로 가로세로 짜가지고 너무 예쁜 거예요.

 

한 두살때에도 공 보기를 돌 같이 하던 분이라 (지금은 열 살)

분명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건 알았지만 그래도 버리기가 아까워 앞에서 흔들어보였죠.

 

-_-? 딱 이 표정으로 잠시 서있더니 지 자리로 자러 감.

 

해서...

가는 개를 쫓아 가, 그 앞에 엎드려 네 발로 뛰며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아 물어오는 거구나~???? 이거 봐라~~~ 아 재미따~~~

한참을 열과 성의를 다 해 시범을 보였건만

공이 지 발에 닿는 순간 기겁을 하곤 도망가버리네요.

아 김 새...

 

 

뚱보라 살 빼야 되는데. 공놀이 하면 참 좋을터인데.

안타깝네요.

 

나도 내 개와 공놀이를 하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던지면 물어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쥐고 안 놓는 것을 빼앗아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37.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3.2 3:38 PM (175.114.xxx.118)

    원글님 진심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멍멍이 앞에서 시범 보이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ㅠㅠㅠ
    '13.3.2 3:38 PM (220.86.xxx.224)

    아이고~~아이고~~바라실껄 바라셔요지요..ㅎㅎㅎ
    열살 개님에게 감히 공놀이를...ㅎㅎㅎ

    열두살 울개님은 공놀이도 안할뿐더러 요즘은 붕가붕가 인형놀이도 안하네요..ㅠㅠ
    그냥 누워서 지내기만 하고....

    나도 공놀이 인형놀이 잘 할수 있는데..
    나도 하고싶다~~ㅠㅠ

  • 3. ㅋㅋ
    '13.3.2 3:44 PM (211.234.xxx.68)

    저희 강아지 2살 공 엄청 좋아해요
    공 잡으면 저만큼 물러나서 골키퍼처럼 한쪽 앞발들고 던지라고 ㅋ 표정이 어찌나 진지하고 긴장해있다가 잡는지 귀여워서 빵 터지네요. 잡으면 도망가다가 물고와서 또 던지라고. 계속 놀아달라고ㅠㅠ

  • 4. 바다옆살고파
    '13.3.2 3:46 PM (1.239.xxx.196)

    ㅎㅎ~ 쉬크한 강아지와 공놀이 시범 보이는 그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잘 하는 것은 공놀이 밖에 없는 우리 상전님 보내드리고 싶네요~.

    단, 맨날 짖고, 대소변 일부러 안 가리고, 털 빗으면 물려고 덤비는 것만 주의해주시면 된답니다.

  • 5. ㅋㅋㅋ
    '13.3.2 3:50 PM (119.197.xxx.71)

    나도 내 고양이한테 꾹꾹이 받고 싶다.
    한번만 해주면 끼니마다 캔을 따 바치리...

  • 6. ㅎㅎ
    '13.3.2 3:55 PM (182.218.xxx.164)

    요런 일상글 정말 사랑스러워요.
    상황이 마구 상상이 되면서 ㅎㅎㅎ

    우리집 괭이놈도 장난감을 아~주 무시하는 놈이 있는데, 막 온몸을 바쳐 시범을
    보여주면,어느샌가 높은 데 올라가서는 '재롱 떨고 앉아있네 ㅡㅅㅡ'라는 표정으로 저를 내려보고 있어요.... 아.. 쓰고보니 굴욕적인 야옹이 집사의 하루..

  • 7. ㅎㅎ님
    '13.3.2 4:13 PM (211.234.xxx.68)

    상상해보니 내려다보고 있을 괭이 표정 넘 웃길거같아요 줌인에 어케 사진좀 ㅋ 굽신~
    괭이들 넘 새초롬하니 이뻐요. 볼때마다 엔돌핀? 솟아요^^

  • 8. ^^
    '13.3.2 4:30 PM (175.112.xxx.165)

    열살이면 개가 던지고 주인이 뛰어가서 주워와야..^^;;
    자랑하자면 저는 고양이랑 공놀이 가능합니다ㅎㅎ
    단..고양이가 하고싶고 기분좋을때만 가능하구요
    고양이가 끝내고 싶을때 끝나는..
    밥셔틀 간식셔틀 똥간셔틀 괭이집사입니다ㅎㅎ

  • 9. 우리집으로 던져주시오
    '13.3.2 4:59 PM (58.232.xxx.62)

    말티 두마리인데 한마리 공 가지고 팔딱팔딱대며 잘 놉니다 ㅎㅎㅎ

    저희집 강이들도 나이들면 그러겠지요ㅠ.ㅠ

  • 10. 시추엄마
    '13.3.2 5:25 PM (111.118.xxx.113)

    우리집 아인 제가 공 던지면 '니가 가져와'란 눈길로 저 쳐다봅니다...

  • 11. 로빈
    '13.3.2 5:45 PM (58.236.xxx.187)

    아, 저하고 똑같은 성향의 개를 키우시는 군요. 저도 바닷가가서 해변에서 공 던지고 가져오고 하는 놀이 하는게 소원이에요.. 우리 개 두 놈다 공을 너무 무서워해요.. 대신 인형을 갖고 노는데, 제가 멀리 던지면, 쫓아가서 가져오는게 아니라, 입으로 물었다가 놓고 그냥 와요. 아 재미없어~

  • 12. ...개 나름인 듯..
    '13.3.2 7:14 PM (218.234.xxx.48)

    열살 전후의 개 세마리가 있는데 한놈은 아직도 떵꼬발랄 디롤견이고, 한 넘은 데면데면하고..
    공이나 작은 봉제인형에 광분하는 열살짜리 보면서 왜 이리 철이 없나 싶다가도 평생 이랬으면 좋겠고..

  • 13. 제가
    '13.3.3 1:05 AM (182.221.xxx.253)

    키우는 개는 코카인데요. 공을 너무 좋아해서 공원에 산책나갔다가 농구하는 얘들을 보고
    눈에 하트 뿅뿅
    농구공에 달려가서 농구공을 몰고 운동장을 돌더이다.
    농구하다 견한테 공뺏긴 얘들 너무 기분나빠 하더군요.

  • 14. ㅁㅁ
    '13.3.3 5:39 AM (183.104.xxx.157)

    저희 개는 공 아주 잘 물어오곤 했는데
    열살쯤 되어가니까 이제
    지가 던지고 내가 주워오는 그림이 연출됩니다.
    침대에서 공을 아래로 던지면 제가 주워다 바치는
    놀이를 질릴때까지 한답니다ㅜㅜ

  • 15. 푸하하하
    '13.3.3 6:57 AM (39.120.xxx.193)

    ㅁㅁ님 글에 데굴데굴 굴렀어요. ㅋㅋ
    저는 깃털 들고 꽃춤을 춰요. 냥이가 조금 놀아주다 말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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