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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늙어서 흥미? 관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자유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03-02 08:11:48

제목대로 다 늙어서 흥미로운 사람이 생겼어요.

 

(제가 남자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나이가 굉장히 많은데 미혼입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는 남자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선도 많이 보지만 ... 나이가 너무 많아지니

제가 안좋아하는 스타일만 저 좋다고 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연락이 안오는 ... ㅠㅠ)

 

한 일년전 부터 그냥 존재만 알고 있었구요.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주 잠깐 보는 사람인데 ... 사람이 꽤 괜찮습니다.

 

아는것은 나이, 이름, 식구관계, 종교, 현재 사는 곳, 회사의 위치, 직업(대충... 하지만 그게 뭐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직접 듣기는 했지만), 잠깐 보여지는 성격 등이고

학력, 직장, 금융적인것 ..., 자세한것들은 전혀 모릅니다.

 

평소 제가 바라는것들을 가진 사람이랄까?

진중하지만 털털한 ...

너무 가볍지 않지만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행동하는 ...

 

그 사람을 아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구요.

특히 연세있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 하지만 답답한 구석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 또래의 여성분들은 싫어해요.

유머없고 무뚝뚝하고 답답하다고 하네요.

 

저 남자분 절대 연애로는 여자 못 만날 스타일이고

주변에서 소개 많이 해준것으로 아는데 ... 혼자더라구요.

 

아직 사람을 더 알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성격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데 ...

제가 들이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제가 예쁘면 들이될텐데 ...

 

지금 뭘 하고싶은것보다는

그 사람 성격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알 수 있을까요?

 

그냥 지금처럼 일주일에 한번 살짝 지나가는것으로는 그 사람 성격에 대해서 알길이 없는데 ...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크게 아쉬운 사람이라 ...

 

그 사람 아는 분한테 소개해달라고 하기에는

그분이 요즘 정신이 없으셔서 ... 제 손으로 알아봐야 하네요. ㅠㅠ

 

늙은 노처녀 고민상담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그 분의 성격을 좀 더 알 수가 있을까요?

 

IP : 1.233.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봐야죠
    '13.3.2 9:33 AM (121.131.xxx.90)

    뭔가 거리를 만들어서 만나보세요

    고전영화에서
    손수건 떨어뜨리고 줏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부터 있던 일인걸요

    정말 손수건 쓰시라는 아니라
    뭘 물어볼 핑계를 만드시더나
    부탁을 하고 감사로 차를 한잔 사겠다거나

    제 노처녀 친구는
    남자가 어떤 공연 봤는데 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길래
    재밌나요
    네 재밌습니다
    공연 좋아하시나봐요
    하고는 몇달 뒤에 제장 제 돈 주고 사서 여친이랑 가세요 하고 줬다가
    밥 얻어먹고
    술사고
    또 술사고
    밥 얻어먹고 번갈아 하더니
    지금은 번갈아 애 재우고 있습니다ㅎㅎㅎㅎ

    가끔은 어릴때보다 저런식의 태도들이 자연스러울때가 있어요
    사회경험이 많아서 딱히 남녀을 염두에 둔 건 아니겠거니 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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