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늙어서 흥미? 관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자유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3-03-02 08:11:48

제목대로 다 늙어서 흥미로운 사람이 생겼어요.

 

(제가 남자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나이가 굉장히 많은데 미혼입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는 남자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선도 많이 보지만 ... 나이가 너무 많아지니

제가 안좋아하는 스타일만 저 좋다고 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연락이 안오는 ... ㅠㅠ)

 

한 일년전 부터 그냥 존재만 알고 있었구요.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주 잠깐 보는 사람인데 ... 사람이 꽤 괜찮습니다.

 

아는것은 나이, 이름, 식구관계, 종교, 현재 사는 곳, 회사의 위치, 직업(대충... 하지만 그게 뭐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직접 듣기는 했지만), 잠깐 보여지는 성격 등이고

학력, 직장, 금융적인것 ..., 자세한것들은 전혀 모릅니다.

 

평소 제가 바라는것들을 가진 사람이랄까?

진중하지만 털털한 ...

너무 가볍지 않지만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행동하는 ...

 

그 사람을 아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구요.

특히 연세있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 하지만 답답한 구석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 또래의 여성분들은 싫어해요.

유머없고 무뚝뚝하고 답답하다고 하네요.

 

저 남자분 절대 연애로는 여자 못 만날 스타일이고

주변에서 소개 많이 해준것으로 아는데 ... 혼자더라구요.

 

아직 사람을 더 알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성격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데 ...

제가 들이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제가 예쁘면 들이될텐데 ...

 

지금 뭘 하고싶은것보다는

그 사람 성격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알 수 있을까요?

 

그냥 지금처럼 일주일에 한번 살짝 지나가는것으로는 그 사람 성격에 대해서 알길이 없는데 ...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크게 아쉬운 사람이라 ...

 

그 사람 아는 분한테 소개해달라고 하기에는

그분이 요즘 정신이 없으셔서 ... 제 손으로 알아봐야 하네요. ㅠㅠ

 

늙은 노처녀 고민상담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그 분의 성격을 좀 더 알 수가 있을까요?

 

IP : 1.233.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봐야죠
    '13.3.2 9:33 AM (121.131.xxx.90)

    뭔가 거리를 만들어서 만나보세요

    고전영화에서
    손수건 떨어뜨리고 줏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부터 있던 일인걸요

    정말 손수건 쓰시라는 아니라
    뭘 물어볼 핑계를 만드시더나
    부탁을 하고 감사로 차를 한잔 사겠다거나

    제 노처녀 친구는
    남자가 어떤 공연 봤는데 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길래
    재밌나요
    네 재밌습니다
    공연 좋아하시나봐요
    하고는 몇달 뒤에 제장 제 돈 주고 사서 여친이랑 가세요 하고 줬다가
    밥 얻어먹고
    술사고
    또 술사고
    밥 얻어먹고 번갈아 하더니
    지금은 번갈아 애 재우고 있습니다ㅎㅎㅎㅎ

    가끔은 어릴때보다 저런식의 태도들이 자연스러울때가 있어요
    사회경험이 많아서 딱히 남녀을 염두에 둔 건 아니겠거니 한달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984 강서 정이조 특목고반 어떤가요? ... 2013/03/04 1,365
224983 수학 인강 추천 좀 해 주세요 8 인강 2013/03/04 1,503
224982 초경시작하는 딸 영영제 추천해주세요? 2013/03/04 779
224981 차전자피100%요 악성변비에 효과있을까요? 16 ... 2013/03/04 12,277
224980 남편의 바람후,가만 있어도 눈물이나요 10 ㅠㅠ 2013/03/04 4,843
224979 캐스키드슨 앤틱로즈 백팩있으신분~ 8 오잉 2013/03/04 3,166
224978 요즘 세탁소 세탁비가 많이 올랐나요? 5 ,. 2013/03/04 3,045
224977 삼성전자 안전관리 ‘총체적 부실’…<중앙> 교묘한 감.. 1 0Ariel.. 2013/03/04 515
224976 오징어 데치고 안지워지는 얼룩을 5 어찌 2013/03/04 1,245
224975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군요(펌) 4 ... 2013/03/04 1,560
224974 독일 Sudetendeutscher Tag 아시는 분? 아우그스.. 1 000 2013/03/04 443
224973 b형 간염 항체가 없어졌다는데 재 접종 해야하나요? 8 ........ 2013/03/04 10,472
224972 요즘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친자확인이 필수라더군요. 21 ,,, 2013/03/04 19,795
224971 지하철에서 트름하는 외국인 2 ㅁㅁ 2013/03/04 1,180
224970 66살 저희 어머니가 쓸 노트북?태블렛피시?스마트폰 골라주세요 7 제발 2013/03/04 810
224969 장터가 뚜렷해지고 있네요. 11 ... 2013/03/04 2,990
224968 안철수 측 "노회찬 '安 출마 반대' 이해 안돼 37 바보인가? 2013/03/04 2,606
224967 살림돋보기에 3단 스텐카트구입하려다가 마음상한 이야기 5 황당함 2013/03/04 1,814
224966 허리디스크 질문있어요 9 밴딩 2013/03/04 1,079
224965 애기 백일 당겨서 하는거에요 아님 뒤로 미뤄서 하는거에요? 3 궁금 2013/03/04 2,759
224964 보통 무슨 서류 제출하나요 ? 알바생 2013/03/04 317
224963 전세집에 식기세척기 12인용 설치하신분들께 질문이요... 13 .... 2013/03/04 14,245
224962 혓바늘 3 점순이 2013/03/04 951
224961 6세 딸램 근시라네요 ㅜㅜ 1 이사고민 2013/03/04 906
224960 정권나팔수 노릇을 '공정보도'라 우기는 KBS! 5 yjsdm 2013/03/04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