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사돈언급...

활활 조회수 : 4,320
작성일 : 2013-03-02 00:16:42
시어머니가 사돈을 언급하실때 기분이 나빠요..

"너거 엄마는 @@했냐"
"ㅇㅇ이(제 아이) 할배는 @@했냐"
이런식이에요.

참고로 시어머니는 경상도분이고,
나이는 제부모님이 더많으셔요.
엄마가 시어머니보다 4살, 아빠는 시어머니보다 여덟살요.
사돈에 대한 지칭도 예의없다 여겨질뿐아니라,
"@@하셨냐"가 아닌 " @@했냐" 라고 하시는게,
사돈을 하대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쁜데,
시어머니에게 기분안좋다 말씀드리면 오버인가요?



IP : 115.136.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극 존칭
    '13.3.2 12:20 AM (112.149.xxx.115)

    그럴땐 맞불작전하면 어떤가요?
    제 어머님는 ~~ 하시죠
    제 아버님은 이러저러 하시고..
    님이 귀하게 말씀하시면 머쓱하지 않을까요?

  • 2. 프린
    '13.3.2 12:23 AM (112.161.xxx.78)

    뉘앙스 차이겠죠
    저희 시어머님은 본인을 지칭하실때 엄마가 해줄께 이렇게 말씀하시고
    친정엄마 지칭하실때도 엄마도 잘 다녀오셨지
    등 이런식으로 둘다 엄마라고 하세요
    저는 기분 나쁘게 들리지 않고 또 기분 나쁘게 하신 소리 아니란거 알거든요
    시아버님은 안사돈 바깥사돈 이렇게 지칭하시구요
    연세는 시어른들이 두분다 친정부모님보다 많으세요
    그런데 할배 이런 소리 하면 너무 싫을듯요
    아이들 있음 애들이 배워요라는말과 함께 기분 나쁘다고 말씀드리세요
    안그럼 계속 그러실듯요

  • 3. 활활
    '13.3.2 12:27 AM (115.136.xxx.24) - 삭제된댓글

    제가 '나이'라고 썼네요.
    평소 예의없는편은 아닌데 ㅠㅠ
    왜그랬을까요..... 항상이러지는않아요 ㅠㅠ
    속상한데 지적하시니..맞는말씀이지만 또 속상하네요..

  • 4. 원글님이
    '13.3.2 12:32 AM (125.181.xxx.154)

    기분나빠할만 하네요
    무식하신거같은데

  • 5. ...
    '13.3.2 12:45 AM (180.69.xxx.121)

    좀 교양없고 무식하신 스탈이신가봐요..
    저희 시모도 저한테 종종 야 거리시더니 안사돈호칭도 엄마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꺼내고..
    말하고 행동에서 무식하신 티가 좔좔 흐르시더군요..

    아이도 듣는데 말씀좀 잘해주시라고 말해보세요..
    할배란 말은 좀 아닌것 같다고..

  • 6. 활활
    '13.3.2 12:56 AM (115.136.xxx.24)

    예 저 속상하지만 제가 실수한거 인정하고요, 앞으로 더 조심할겁니다.

    그럼 저, 시어머니께 이건 아닌거같다고 말씀드리고 어 머님이 앞으로 그렇게 안하시기를 기대해도 되겠지요?

    할배라는말이 경상도에서 나쁜말 아닌건 저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참고로 경상도라고 적은 거구요.

    경상도라도 여덟살많은 바깥사돈을 지칭하면서 @@하 셨냐가 아닌, @@했냐는 표현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건 아니겠지요.

  • 7. 활활
    '13.3.2 1:01 AM (115.136.xxx.24)

    그리고 경상도에서는 할배할매가 나쁜말아니지만,
    저희는 경상도에 살지 않으니 아이가 배워서 함부로쓰지 않도록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경상도 외의 지역에서는 상당히 예의없는 표현이잖아요..

  • 8. ..
    '13.3.2 1:02 AM (59.3.xxx.159)

    경우가 나쁘면 원글님이 어떻게 그런 말을 (감히) 할 수 있냐는 괘씸함만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분이 함께 계실 때 시모께서 또 그런 말씀 하시면
    남편분께서 고쳐주십사 부드럽게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 9. 활활
    '13.3.2 1:08 AM (115.136.xxx.24)

    네..되도록 서로 기분상하지않고도 조심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남편에게 얘기하면, 아마 또 시어머니 편들고 변호하고 나설뿐 고쳐주십사 얘기해주지 않을거에요.
    만약 제 친정식구가 시어른에 대해 저렇게 표현하면 자기도 기분나빠할거면서.....


    똑같은 말을해도 시어머니가 하면 좋은뜻이고 제친정식구가 훨씬 덜한강도로 이야기해도 그건 기분나빠하더군요..

  • 10. 활활
    '13.3.2 1:10 AM (115.136.xxx.24)

    그냥 꾹꾹 참고 넘어가기에는, 저런표현을 들을때마다 제 마음이 너무 힘들거같아서 여쭤본것입니다..
    좋은 해결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1. 저도ㅠ
    '13.3.2 2:00 AM (112.170.xxx.154)

    니네 엄마, 니네 언니, 니동생ㅠ
    시어머니,형님들도 모두 그렇게 불러주시네여^^;;
    좀 기분나빠요ㅠ
    사돈어른, 사돈처녀, 사돈총각이라 불러주시면 될텐데ㅠ
    에휴ㅠ

  • 12. 린덴
    '13.3.2 2:38 AM (223.62.xxx.4)

    저희 시어머님은 그렇게 낮춰 표현하진 않으시구요
    "사돈어른은 ~하셨냐" 하세요
    단, "친정식구가 집에 자꾸 들락거리면 재수가 없다"는
    등의 말씀을 종종 하세요..

  • 13. 흠,,
    '13.3.2 9:20 AM (182.208.xxx.100)

    너무 기분 나빠만,하지 마시고요,,,연세 있으시잖아요,,,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셔요,,,너무,,,시어른들이,말하는거 하나하나 기분 나쁘게 생각 하다가는,,,사이만 안좋아지죠..웬만한건,,,,그냥 걸러 들으세요,,,

  • 14. 경상도 ㅋ
    '13.3.2 11:18 AM (116.34.xxx.6)

    시부모님들이 경상도의 못배워먹은
    문둥이 들이시군요
    경상도 출신이라는 거는 핑계일 뿐이고
    예의를 모르고 무식해서 그래요

  • 15. ,,,
    '13.3.2 11:21 AM (1.241.xxx.27)

    경상도 에선 그게 당연한거처럼 말씀하시지 마세요. 저는 한번도 들어본일 없습니다. 당연히 사돈댁은..사돈어른은..사돈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그리고 가끔 애칭처럼 엄마한테 자주 가보나. 이렇게 말하지 너네 엄마 이런식으로는 말씀안하십니다.
    엄마드려라. 랑..니네 엄마드려라. 이거랑은 또 뉘앙스가 틀리죠.
    주변 경상도분들도 다 말씀그리 안하세요. 호칭은 경상도도 다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930 아이땜에 돌겠습니다 6 하마 2013/03/20 1,925
230929 혹시 대학가에 원룸 운영하시는분 계신가요? 5 bori 2013/03/20 1,601
230928 학원 vs 개인레슨 4 피아노 레슨.. 2013/03/20 832
230927 전자렌지로 계란찜할때... 5 /// 2013/03/20 1,915
230926 지금날씨에 부츠 신으면 좀 그런가요??? 6 부츠 2013/03/20 1,176
230925 시댁방문횟수 지혜좀 빌려주세요 36 그릇사랑 2013/03/20 8,175
230924 초1학부모총회 스키니에 가죽라이더자켓은 심한가요? 13 꾸지뽕나무 2013/03/20 3,078
230923 무쇠냄비 잘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 10 무쇠 2013/03/20 3,309
230922 코스트코 한라봉 싸고 맛있네요 4 zhtmxm.. 2013/03/20 1,504
230921 자전거를 다시 잘타고 싶어요 6 운동 2013/03/20 664
230920 초등 수학익힘책 답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흐린 날 2013/03/20 1,074
230919 논문 표절 논란을 보고 생각나는 일화 5 ........ 2013/03/20 791
230918 일드 파견의 품격 한국판 드라마 김혜수 주연이네요 10 ㅎㅎ 2013/03/20 2,318
230917 너무 사랑을 많이 주며 키우는 것도 부작용이 있네요. 6 엄마 2013/03/20 2,467
230916 구몬끊을때 본사로 전화하면 바로 끊어주나요 3 2013/03/20 7,243
230915 싼데 괜찮은 향수 있을까요? 1 달콤 2013/03/20 653
230914 어려운 호칭문제 6 요조숙녀 2013/03/20 577
230913 한국사회가 잘못되어었다라는 리플에 공감해요 6 공감 2013/03/20 1,108
230912 지금 예금 금리 가장 높은 곳이 어디인가요? 1 너무 낮아요.. 2013/03/20 2,138
230911 교실 앞에서 엄마따라 집에 간다고 울며 버티는 아이. 8 초등 부모 2013/03/20 1,377
230910 이것도 스마트폰 사기인가요? 3 ---- 2013/03/20 797
230909 잔인한 위로에 이어 어설픈 축하 1 ggggh 2013/03/20 1,093
230908 이 정도면 액운이 꼈다고 봐야겠죠?? 2 미쳐.. 2013/03/20 877
230907 게으르면 잘 걸리는 병은 없나요?-_- 21 2013/03/20 3,335
230906 재벌사 감사委 권력출신 수두룩…로비委 전락 우려 세우실 2013/03/20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