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년 산 집..
주인 어르신들 연락한번 안하시고, 정말 내집처럼 편안하게 살았더랬어요.
워낙 노인분들 돈이 있으시고 인자하신 분들이셔요..
오늘 집앞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네요.
주인할머니가 전세값을 요즘 시세 대로 받고 싶으시다고..의향을 물어보신데요..
2007년에 비해 요즘 전세시세가 많이 올라서 그 시세를 맞추려면 7500 오른답니다.
저희집이 필로피있는 2층이라 다른 집에 비해 많이 추워서 지금도 무릎담요에 외투 걸칠 정도로 그래요..
같은 값이면 다른집으로 가야할 것도 같은데, 이사한번 하는것도 큰 공사라 왠만하면 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5천까지는 어찌 가능하다고 말씀 잘 드려달라고 했는데요..
남편이 그러네요. 그렇게된다면 계약서 수정해야된다고..
복비도 부동산사무실에 줘야한다는데, 그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