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들과의 갈등
작년 학원 끊더니 독서실 다녔어요.
찬성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가 원해 의사 존중했고
다른 엄마들이 급습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았어요.
평일 독서실 가면 밤 11시 넘어오고 집에 와선 간식 먹고 제 방에 들어가 폰하다 자고 주말은 종일 놀아요.
찬구, 농구, 컴퓨터게임 그외는 폰....
공부하라 얘기 거의 안합니다. 가끔 몇마디하면 반감을 가지고
대화가 안돼 지켜보기만 하다 방금 너무 화가 나 폰밧데리를 가져와버렸어요.
다그친다고 깨달을 것 같지도 않고 하는대로 지켜보자니 안타깝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대딩맘
'13.3.1 11:11 PM (121.135.xxx.142)주말에도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이라 그러신거죠?
그게 억지로 하라 해서 될 게 아니란거 아시잖아요. 지켜봐주세요. 맘 힘들어도.2. ...
'13.3.1 11:13 PM (59.15.xxx.61)좋은 대학 가는 아이들은
다 자기가 알아서 공부합니다.
아니면 부모가 성화를 하는대로 따라하기라도 합니다.
다 큰 자식을 어쩔 수도 없고
원글님이 마음을 내려놓으세요.3. //
'13.3.1 11:2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저희 큰아이도 주말에 거의 놀다시피 했어요,,무한도전도 보고 1박2일 꼬박 챙겨보고,,
저는 그닥 잔소리 하는 편이 아니라 내버려뒀는데요,,
수능쳤는데 평상시 모의고사 젤 잘 쳤을때 성적으로 나와서 대학 잘 갔어요,,
그러니 좀 맡겨두시구 충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4. 저도 고삼 맘
'13.3.1 11:25 PM (223.62.xxx.107)배터리 뺏겨도 가만히 있는 자제를 두신 원글님이 부러울뿐..
5. 나의방향
'13.3.1 11:25 PM (211.207.xxx.46)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한만큼의 결과도(대학)
담담히 받아들이리라 마음먹고 있어요.
공부를 떠나 거의 모든 시간을 게임, 폰으로 보내니 그게 더 안타까워요.
좀전엔 폰 정지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며 여유분 밧데리 가져와버렸어요.
며칠전 베스트글에 군대 보낸 엄마의 마음을 읽고6. . .
'13.3.1 11:29 PM (211.187.xxx.109)올해 대학보낸엄마입니다. 저희 큰애가 고3때 영어 학원 주말만 다니고, 독서실 끈어서 혼자공부 했습니다.
자기 공부시간이. 필요하다고,.. 엄 마로써. 불안 했지만, 존중해줬어요. 그대신. 핸드폰은 3학년 되면서 반납했구요.
12시 까지. 공부하고 집에오면 쉬면서. 음악듣고. 게임도 했어요,
1학기때는 간간히 피시방도 갔구요, 옆에서 지켜보는데 힘들었습니다.
저는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책을 머리맡에두도 항상 읽으면서 견뎠어요.
2학기 되니 열씸히 하더더라구요. 인서울 했어요.
엄마가 마음을 많이 비워야 하더라구요. 애들도 그걸 느끼는듯해요.
힘내세요. . . 안그러면. 일년이 너무 힘들어요.7. 우리 딸 말이
'13.3.1 11:29 PM (218.52.xxx.2)남자 공부 잘하는 애들 뒤에는 극성맞은 엄마가 꼭 있다고 그런대요.
그 정도로 남학생들이 게임의 유혹을 이기려면 엄마와의 전쟁이 대단한가봅니다.
아들이 순한 거 같으니 고3땐 폰 정지하자 한 번 의논해 보세요.
본인 힘으로 자제가 안 되니
엄마가 조곤조곤 설득시키는 거외에 방법이 있나요.8. 나의방향
'13.3.1 11:59 PM (211.207.xxx.46)건강하게 사건 사고없이 자란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했어요.
근데...9. 나의방향
'13.3.2 12:59 AM (211.207.xxx.46)여유 밧데리 없으니 이불도 안펴고잠이 들었네요.
양치하고 자라고 깨웠더니 동생이랑 몇마디하고 양치하러 갔어요.
저는 남편이랑 소주 한잔하고 있어요.
위로와 경험담 들려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지혜롭게 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엄마수업 책도 다시 꺼내 매일 봐야겠어요.10. AAD
'13.3.2 9:54 AM (116.37.xxx.47)그래도 아이가 착하네요.
11. ...
'13.3.2 1:24 PM (220.86.xxx.221)울 큰아들이 자기 고3때 스마트폰 있었으면 대학 못갔을거라고.. 고3한테 스마트폰은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이제 고3인 울 작은 아들은 스마트폰이 분신이니..겨울 방학동안 계속 독서실에 학원에 12시 넘어서 오는데 그냥 믿고 있습니다.그게 내맘이 편하니.. 독서실이 바로 길건너라 급습이 어렵지 않지만 우선은 믿어 보려고요.
12. 스마트폰
'13.3.14 9:30 AM (121.161.xxx.115)은 절대 안된다하니 자신도 수긍하네요
어제 모의보고 많이 실망하더니만 ~~방학내내 고생했던 수학이 오르질않아 너무 안됬더군요
안이했던 자신이 이제 넘 아니라생각드는지~~
뭐 어쩌겠어요 엄마가할일은 맛있는 저녁과 분위기 믿는마음이라는것밖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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