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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이 남자를 왜 만났는지..미쳤었나 봐요

... 조회수 : 16,219
작성일 : 2013-03-01 21:32:30

 

아..

답답한 마음에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해서 82에 써본건데..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리플이 달려서..

글은 삭제 했어요

그래도 진심어린 리플들이 감사해서..내용만 삭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자한테는 글 쓰고 잠깐 밖에 나가서 인연이 아닌거 같다 좋은 여자 만나라..하고 문자만 보냈어요

전화오고 그러는데

안받고 있어요

 

제가..

나이는 많고 초조하고 그래서 잠시 정신이 어찌 됬었나 봐요

저 나이 많아요 37입니다. 하하..

나이가 많으니 선 같은게 들어와도 보기도 전에 차이는게 비일비재 하고요

또 외모가 그리 이쁘지를 않아서 남자 사귀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랜 자취생활을 혼자 했더니..요즘 들어 너무 외롭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제가 결혼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 하세요

따로 떨어져 사는데도 전화 툭하면 하셔서 자꾸 결혼 못했다고 우시고 그러세요

이러니 제가 더 마음이 초조하고 답답해서 그랬나 봅니다.

남들은 정말

쉽게쉽게 제 나이에 짝 만나서 결혼하고 애기 낳고 행복하게 잘 사는데

저는 그런 평범한 복도 없나 봅니다.

내용은 지운거 죄송 합니다.

그리고 리플들 정말 감사 드려요

IP : 220.78.xxx.19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3.1 9:34 PM (49.143.xxx.155)

    나쁜 배우자감이네요..좀 더 좋은 사람 있을 거예요. 맞지 않는다 말하고 헤어지세요.

  • 2. ...
    '13.3.1 9:35 PM (59.10.xxx.139)

    저런남자라도 붙잡아야하는 처지신가요??

  • 3. ㄱㄴ
    '13.3.1 9:36 PM (223.33.xxx.26)

    그런 남자를 시간낭비해가며 왜 만나세요
    절대절대 엮이지 마세요

  • 4. 아니요
    '13.3.1 9:36 PM (218.155.xxx.161)

    그런 남자는 안만나셨으면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딱봐도 미래가 그려지는분이시네요

    그런남자 만나서 살바에는 혼자사는게 나을거라고 저희어머니도 말씀하셨죠..
    그런분이 저희 아버지셨답니다.
    자기취향에 맞는 참~한여자나 만나라고 놔주셔요 ㅎㅎ

  • 5. 윤마미
    '13.3.1 9:36 PM (175.112.xxx.55)

    빨리 헤어지세요.
    사랑해서 결혼해도 사네못사네 하는데
    사랑하지않는사람 왜 만나나요?

  • 6. 헐....
    '13.3.1 9:37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대체 왜....?!?!?!?!?!?!?!?

  • 7.
    '13.3.1 9:37 PM (58.148.xxx.103)

    나가서 돈 벌어오는 가사도우미 겸 간병인 모집중‥

  • 8. ..
    '13.3.1 9:38 PM (1.241.xxx.27)

    님. 결혼은 꼭 해야 하는것이 아니에요. 특히 그런 사람과 결혼해야 할정도로 님이 형편없어 보이지 않습니다. 글만 봐도 현명해보이고 착해보이세요.
    님의 상대는 어딘가 계실거에요. 좋은 남자.
    착하면서 좋은 남자는 얼마든지 있어요.
    지금 남자는 결혼후 곧. 님이 먹여살려야할듯해요. 왜 그사람 결혼이 늦었는지 생각해보세요.
    정말 아무도 안주워갈 사람을 님이 챙기려는거에요. 이건 애완동물 키우는것과 화분하나 들이는것 같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뚱뚱하고 게으르고 자기만 아는 사람이잖아요.
    답이 아닌데도 님 지금 동그라미 치고 계시네요. ㅠㅠ

  • 9.
    '13.3.1 9:38 PM (175.195.xxx.83)

    절대 그 남자와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 자체에 많이 조급하시다 보니 영 아닌 남자 붙들고 속 앓이 하신듯.
    차라리 능력 키워서 혼자 사실망정 그런 남자는 아니되옵니다
    헤어나올 수도 없는 개미지옥에 빠질뻔 하셨네요.

  • 10. 혹시
    '13.3.1 9:38 PM (59.7.xxx.246)

    탈북여성이세요?

  • 11. 공주병딸엄마
    '13.3.1 9:39 PM (211.36.xxx.200)

    두달만에 상대를 정확히 판단한 스스로를 격려하며 끊내세요.

  • 12. ...
    '13.3.1 9:39 PM (223.62.xxx.189)

    딱하십니다
    저런걸 다 받아들이고 결혼하신다면
    님은 그걸 다 수용한거니 그렇게 살아야죠
    두번생각할 필요 없을거같아요
    혹시 깊은관계까지 갔다해두요

  • 13. ...
    '13.3.1 9:39 PM (124.49.xxx.117)

    아니 나이가 무슨 죄랍니까? 그렇게 결혼해서 행복하겠어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저도 나이 많은 딸내미가 있지만 그런 식으로 결혼하는 건 절대 반대에요. 제발 본인을 그렇게 내던지지 말아 주세요.

  • 14.
    '13.3.1 9:40 PM (118.34.xxx.17)

    님을 바보로 본 거 맞아요! 헤어지신거 맞죠? 아니 빵 찬 거 맞죠?

  • 15. ..
    '13.3.1 9:41 PM (112.151.xxx.163)

    엄청 사랑하는거 아니라면 결혼 절대 하지 마세요.

    도대체 무슨이유로 결혼을???

  • 16. ..
    '13.3.1 9:43 PM (223.62.xxx.182)

    솔직은 하네요. 순진무구하던지...그러고보면 노처녀만 꿈꾸고 있는거 아닌듯. 혼자 공상만화 그리고 있는 노총각도 많네요..

  • 17. 혹시
    '13.3.1 9:43 PM (211.234.xxx.224)

    완전 엄청난 사랑에라도 푹 빠져 콩깍지 지대로 씌워진 상태신건가요?

    그렇다해도 빠져나오셔야 할 상황 같은데요

  • 18. ..
    '13.3.1 9:44 PM (1.225.xxx.2)

    개나 물어가라고 하세요. (개도 안 물어가겠네요.)

  • 19. 저라면
    '13.3.1 9:44 PM (211.58.xxx.175)

    그냥 혼자 살고 말겠네요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어찌 저런.. 으휴~~

  • 20. 위키
    '13.3.1 9:45 PM (218.155.xxx.161)

    솔직하게 말해서 고맙다하고 그런여자 부디 꼭 만나길 바란다고 하신후에 도망치세요

    뻔합니다 결말이..

  • 21.
    '13.3.1 9:45 PM (175.223.xxx.56)

    글쓴님 어떤 분이세요? 제주변사람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ㅜㅜ

  • 22. 만나서..
    '13.3.1 9:49 PM (112.151.xxx.163)

    하루 정말 즐겁게 지내고 맘에드는 여자 꼭 만날거예요. 그동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하고 헤어지세요.

    자기의 그 어떤것도 희생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네요.

  • 23. ㅁㄴ
    '13.3.1 9:49 PM (115.126.xxx.115)

    한번 보고..뒤도 안돌아 볼 남자를...

  • 24. ㅡㅡ
    '13.3.1 9:52 PM (114.207.xxx.200)

    자아..... 윈글님 뒤로 돌아.....튀세요!!!

    그남자 썩 괜찮은사람이네요 양심이있어요
    미리 힌트를주다니ㅎㅎ

  • 25. Love yourself
    '13.3.1 9:52 PM (218.147.xxx.176)

    저기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 26. ㅇㅇ
    '13.3.1 9:52 PM (175.212.xxx.159)

    결혼 전에 솔직하게 밝혀줬으니 고마운 거 아닌가요
    가부장적인 조선남자든 일베충이든 빨리 피할 수 있게 커밍아웃해주면 고맙죠

  • 27. 차라리
    '13.3.1 9:53 PM (14.52.xxx.159)

    혼자 살겠어요...
    한가지 장점은 더럽게 솔직?

  • 28. ㅡㅡ
    '13.3.1 9:56 PM (210.216.xxx.214)

    솔직한게 장점이라 할라구했는데 학벌좋은 여자 만나면서 학벌 안따진다고 강조하는거보면 ㅋㅋ여자 까내려야 직성이 풀리는듯

  • 29. 아님말지
    '13.3.1 9:58 PM (211.246.xxx.245)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드시지 마세요. 차라리 혼자산다 맘먹지, 님 영혼이 하는 말을 무시하지 마세요.

  • 30. 영주권 필요한 조선족이신가요?
    '13.3.1 10:02 PM (60.241.xxx.111)

    아니라면 하지 마셈.

  • 31. 원글님
    '13.3.1 10:04 PM (110.13.xxx.133)

    왜 결혼하시려는 건가요?
    행복해지시려고 하는 건가요, 아니면 결혼 안하면 불행할까봐 하려는 건가요?

    결혼 자체가 목적인지, 행복이 목적인지
    이 쯤에서 자신과 대화를 좀 해보세요.^^

  • 32. ...
    '13.3.1 10:07 PM (118.42.xxx.42)

    조건도 별론데 사랑까지 없으면
    차라리 혼자살며 심심하고 외로운게
    결혼해서 고생하며 싸우는거보다
    백배천배 나아요..

    자기계발하고 매력 더 가꾸셔서
    다른 좋은남자 만나세요..
    그남자는 아니다싶으면 일찌감치 정리하시는게 좋으실듯...시간끌다 미운정들면 진짜 결혼해서 고생할지도 몰라요ㅠㅠ

  • 33. 아니
    '13.3.1 10:09 PM (118.36.xxx.172)

    왜 만나세요?? 이해불가.

  • 34. 남자
    '13.3.1 10:18 PM (121.132.xxx.169)

    네. 별것 없는 남자가 큰소리 치고 사는 방법 중 하나죠.

    님처럼 다급한 사람 옆에서 당당하게 말도 되지 않는 말을 계속 합니다. 본인은 아무런 가책도 거리낌도 없고. 그러면 님은 헷갈려 스스로를 망가뜨리게 되고 그렇게 균형이 맞아 큰소리 치고 사는 겁니다. 어린 친구들 말따나 일명 정신승리라고 하지요.

    님의 인생 자체를 망가뜨리는 좀비 같은 존재니 일초라도 빨리 걷어 치우고 소개해준 지인은 님을 발톱의 때만큼도 못하게 보는 사람이니 당장 인연을 끊으세요. 멀쩡하게 살다가 인생 망치는 처자 여럿 봤습니다.

    ps: 남자로서 절대 이해 못하는 황당한 사실은 이런 물귀신들에게 여자가 끊이지 않는다는 겁니다만...ㅎㅎ
    설명좀 해주실 분.

  • 35. 나루미루
    '13.3.1 10:23 PM (112.158.xxx.135)

    자아...
    제가 이런 남자를 만났었습니다. 당시 저는 37, 상대 39.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던 중
    남자가 자기 가게에 온 가정주부 손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죠.
    '집안일이 뭐 어려운 게 있냐.'
    '애 키우는 게 뭐가 힘드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날 저녁 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대화 도중
    '결혼하면 자기 가족은 너랑 나랑 우리 엄마 뿐이다.'
    라고 하더군요.
    직계 외의 시댁 식구가 없으니 너는 편할 것이다, 라는 뜻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아, 그러면 나한테는 내 식구가 너랑 나랑 우리 엄마 뿐인 거네.'
    당황하면서 그게 무슨 소리냐?
    그래서 제가 남자가 한 말과 제가 한 말을 다시 되짚어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제야 그건 아니지...라고 하는 겁니다.
    저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너 같은 남자 때문에 내가 지금껏 결혼을 안 한거다.'
    그리고 당일 헤어졌죠.
    만남을 지속하며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는 법을 서로 가르쳐주고 가르침 받았다면
    아직 연이 지속되고, 결혼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사람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스물 몇살도 아니고 곧 40되는 남자.
    예상되는 온갖 충돌을 감당하느니 혼자 외롭게 죽겠습니다.
    아직까지 외로움을 느껴본 적은 없지만 말입니다.

  • 36. 125.182
    '13.3.1 11:01 PM (119.69.xxx.48)

    댁 같이 편견에 찌든 여자 만날까봐
    결혼하는데 아무 문제 없지만
    혼자 사는 남자들도 많은 겁니다. --;

  • 37. 125.182.##.63
    '13.3.1 11:03 PM (119.69.xxx.48)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신은 후진 여자다.

  • 38. .....
    '13.3.2 4:07 AM (174.252.xxx.77)

    부모님께 얘기 하세요, 결혼하구서 사네 못사에 하는것보다 안하고 맘편하게 사는게 낫다고요. 나이 40 넘으니 아이들과 이혼해서 혼자 고생하며 사는 친구들이 왜이리 많은지.... 홀로 살지만 큰 굴곡 없이 편안하게 지내는것도 복이다 싶어요

  • 39. 행복한 집
    '13.3.2 8:14 AM (125.184.xxx.28)

    외로워서 쫓기듯 결혼했어요.
    알콜중독에 가정폭력에
    지금 이혼을위해서 독립하려고 해요.
    딸린 아이까지 있으니 힘들어요.

    좋은짝 만나세요.

  • 40. ..
    '13.3.2 12:27 PM (1.241.xxx.27)

    119.69님
    왜 그런식으로 그분께 말씀하시나요?
    혼자사는남자가 너무 잘나서.
    혹은 너무 못나서. 라는데 님은 너무 못난 축에 들어서 기분이 나쁘신거에요?
    잘나서 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남녀불문 결혼을 늦게 까지 못하는데 뭔특별한 이유가 있겠어요.
    그러나 연결고리는 있더라구요.

    제가 본 남자분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넘치더라구요. 보통은. 남자들은 자신감이 외모나 가진것에 비해 항상 높은것 같아요. 그것은 좋은 자질이기도 하고 또 나쁘기도 하더군요.
    그러니 지나치게 눈이 높아져요.
    눈이 지나치게 높다보면 결혼을 못하는거죠.
    제주변 노총각 다섯명은 예쁜 여자를 두고도 키가 너무 크다. 돈을 물려줄 사람이 있는가. (본인은 돈이 없음.) 직업이 변변한가. 하며 고르는게 전부 자기를 먹여살려줄 아름답고 신앙심 강한 여자를 고르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제 주변에서 한다리 건너 남자들은 능력도 너무 출중하고 그런데 결혼을 다 안하셨는데
    별 생각이 없으시다고 한다네요. 얼굴도 잘생기시고 집에 돈도 너무 많으시고
    미팅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워할정도.
    그럼에도 결혼못하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사실 왠만하고 믿음직하면 신뢰가 가고 결혼할 마음이 있어요.
    그럼에도 상대편도 같이 그래야 하는데 나이 많으셔서 결혼못한 분들은 굉장히 멋있고 아름답고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니 보통만 되어도 거절당하는..

  • 41. ...
    '13.3.2 2:01 PM (123.215.xxx.20)

    나쁘고 좋고가 어딨나요?
    님 하기 나름이지
    사람들 참^
    헐~ 못 배우거나 모자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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